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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같이 보는 어른들의 여행 에세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답답한 요즘,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비록 아이는 사진에 눈이 더 많이 가고, 부모는 에세이를 보며 고찰을 하게 되겠지만 아이와 함께할만한 ‘여행’임은 분명하니까!

에디터
송다얼
사진
각 출판사, pixabay, unsplash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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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여행, 해볼까?”

<길을 잃는 것이 길을 찾는 길이다> 신미식 저

국내 최초의 자전거여행 가이드북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의 저자 박주하의 두 번째 책이다.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에서 자전거 여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입문서였다면, 이 책에는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순간의 사진이 담겨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는 설렘은 아이의 몫, 여행의 본질에 대한 고찰은 부모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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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세상으로 떠날 너를 생각하며”

<Love & Free 러브 앤 프리> 다카하시 아유무 저

오랫동안 사랑받은 여행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다. 러브 앤 프리는 남극에서 북극까지 수십 개의 나라를 걸어 다닌 저자가 2년 동안의 세계 일주 대모험의 기록한 책이다. 사실 말은 ‘대모험’이라 했지만 책을 읽다 보면 모험보다는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일상과 사진, 생각들이 묻어 나온다. 단순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물음에 대한 생각들이 마음 속에 훅훅 박힌다. 현실과 상상, 미래에 대한 기대 사이에서 아이는 사진 한 장과 짧은 문장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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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으로 가볼까?”

<숲의 하루> 블리 저

자연 속 생생히 살아있는 계절에서 오롯이 보낸 시간을 사진과 짧은 글로 담아내,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자연 속으로 들어간 부부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숲에서 머무르며 힐링을 전한다. 사진과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충전되는 기분. 아이와 함께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도 숲으로 가볼까?” 하는 대화가 이어질 때, 아이와 부모의 마음 속에 평온함과 설렘이 함께 피어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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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얼음나라가 있단다”

<아이슬란드, 얼음 땅에서의 일상 기록> 김명연 저

여행의 ‘큰 그림’을 계획한 사진가 남편은 아이슬란드 대자연과 일상적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풍경을 수집했다. 아내는 여행 중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 감상, 대화 내용처럼 일상적인 것을 깨알같이 기록해 시간과 분 단위의 일기를 남겼다. ‘제1권 포토북’에는 사진가 남편이 집안에 걸어놓고 싶은 풍경을 수집하는 기분으로 촬영한 섬세하고 담담한 톤의 사진이 길, 자연, 사람과 동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제2권 로드 트립 아카이브’는 아내가 여행 틈틈이 기록한 일기와 아이슬란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간단한 배경지식 혹은 일기 내용을 부연 설명해줄 정보가 날짜별로 쓰여있다. 이 책을 보면 낯설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여행자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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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보렴”

<대충 살아도 돼> 신효재, 윤재진 저

책 제목에서부터 ‘대충해’라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의 이 책은 강원도 동해를 배경으로 한 두 작가의 여행과 인생이 담겨 있다. 아이와 함께 할 때 긴 글밥이 있는 부분은 금방 넘어갈지라도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소소한 일상이 담긴 사진은 오래도록 책장이 넘겨지지 않을 것이다. 동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행기길이 막힌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주 찾는 여행지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 있는 동해바다의 기억까지 즐겁게 소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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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만으로도 여행할 수 있어”

<대한민국 국도 1번 걷기 여행> 신미식, 이민 저

‘여행은 차를 타고 멀리 가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아이들에게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 450KM에 달하는 목포에서 서울까지의 대한민국 국도1번을 걸어서 한 달간 여행한 기록이 이 책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거부한 채 우리나라의 심장의 역할을 했던 최초의 도로였으나 지금은 퇴락한 채 역사의 이면으로 사라져가는 국도 1번을 여행하는 이야기. 40대의 두 남자가 바라본 묵직하고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답답한 요즘,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비록 아이는 사진에 눈이 더 많이 가고, 부모는 에세이를 보며 고찰을 하게 되겠지만 아이와 함께할만한 ‘여행’임은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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