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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가 지루하다면 섬 여행을 시작하자!

대체로 섬 여행길은 고생스럽다. 가는 길도 멀고, 뱃멀미가 있을 수도 있으며, 예상치 못한 트래킹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키즈카페와같이 짧은 시간 아이들을 자극할만한 놀잇거리도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도 아이와 함께 떠나고 싶은 이유는 명확하다. 육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에디터
송다얼
사진
한국관광공사, 태안군
참고도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
2021.04.16
3 / 10

 

아이와 쉬엄쉬엄 트래킹,
소매물도

거제도에서 30분, 통영에서 1시간 배를 타고 가면 소매물도에 도착한다. 모 과자 박스에 사진이 들어가 있어 ‘쿠크다스 섬’ 이라고도 알려졌다. 이 등대섬을 따라 펼쳐진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소매물도의 해안절경을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섬 자체가 크지 않고 봉우리로 되어 있는 만큼 트래킹의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초반의 오르막길만 열심히 오르면 조금 평탄한 길을 만나게 되니까.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곁에 두고 땀을 흘리며 트래킹을 한 기억을 아이와 함께 공유해보자.
위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3 / 10

 

오토캠핑 다음 스텝은 백패킹,
제주 비양도

제주도에 백패킹 성지가 있다. 성산항에서 배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우도, 그 안에 있는 비양도다. 가까이 바다를 두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은 초원으로 되어 있어 백패킹 감성을 폭발시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탁 트인 하늘과 놀기 좋은 옥빛 바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초원. 게다가 비양도는 편의시설까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아이와 오토 캠핑으로 경험치를 조금 키웠다면, 이번엔 조금 더 자연 속의 백패킹으로 새로운 캠핑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 / 10

 

문장가들의 섬으로의 트래킹,
거문도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이다. 여수에서 배를 타고 가면 나오는 섬인데,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거문도의 바다는 수심이 깊지 않고 물이 맑아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놀기 좋은 곳이다. 육지에서 꽤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건 기본이다. 또 거문도에서 배를 타면 하늘이 도와야 볼 수 있다는 백도에 갈 수 있다. 아름답게 바다 위에 자태를 뽐내는 자연의 작품을 보며 멋진 문장 하나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위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거문도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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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걸어가다,
태안 여우섬과 조구널섬

가족여행지로 많이 찾는 태안으로 여행을 간다면 짧고 굵게 다녀올 만한 섬 하나가 있다. ‘여우섬’ 바로 그곳이다. 태안의 안면암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섬에 닿을 수 있는데 배가 아닌 걸어서 갈 수 있는 섬이다. 여우섬은 만조일 때는 섬이지만, 물이 다 빠지면 언덕처럼 보인다. 포인트는 여우섬으로 가는 다리다. 썰물 때는 물론 밀물 때에도 이동이 가능한 이 다리는 바닷물이 차면 다리가 흔들흔들, 징검다리를 건널 때는 아슬아슬한 특별한 경험을 준다. 양옆의 섬 사이에 부상탑이 있고,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출사 포인트로 매우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3 / 10

 

소금의 섬,
비금도

지금도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말인 즉 태양이 강렬하고 잔잔하며 일조량이 많다는 얘기. 목포에서 흑산행 쾌속선을 타면 서해바다를 가로질러 안좌도, 팔금도를 위시한 수많은 섬들 사이를 지나 비금도에 닿는다. 해안 절경과 기암으로 이루어진 산들 사이에 아이와 놀기 좋은 원평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 길이가 무려 4.3km로 명사십해수욕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간조 시에는 해안으로부터 100여 미터나 드러나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진다. 이곳은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어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위치 전남 신안군 비금면 죽림리 산10-3 

대체로 섬 여행길은 고생스럽다. 가는 길도 멀고, 뱃멀미가 있을 수도 있으며, 예상치 못한 트래킹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키즈카페와같이 짧은 시간 아이들을 자극할만한 놀잇거리도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도 아이와 함께 떠나고 싶은 이유는 명확하다. 육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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