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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조심하세요! 일본뇌염 주의보

지난 3월, 질병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이가 모기에 잘 물리는 편이라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부터 예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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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liamay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지난 3월 22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질병청은 올해 주의보 발령 시기가 작년에 비해 4일 빨라졌다며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제주도 지역의 최근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1.34℃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이 서식한다. 암갈색을 띠고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길이는 4.5mm 정도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모기가 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돼지, 소, 말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6월 제주, 부산, 경남 지역을 비롯한 남부지역부터 관찰되기 시작해 7~9월에 가장 많아진다. 발병 역시 9월 초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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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sikkema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리면 어떻게 될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증상은 잠복기인 7~14일 이후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 무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발생 비율은 250명 중 1명 정도다. 사람 간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낮아서 모기한테 물릴 경우 자칫 잘못하면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가볍게 여겨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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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예방접종, 언제 맞을까?

일본뇌염은 국가에서 진행하는 필수 예방 접종 중 하나다. 일본뇌염은 ‘사백신’이라 불리는 불활성화 백신 5회 또는 ‘생백신’으로 알려진 약독화 생백신 2회로 나뉘어 접종된다. 불활성화 백신의 경우 생후 12개월부터 35개월까지 1~3차로 나뉘어 접종이 시행되고 이후 4차를 만 6세, 5차를 만 12세에 추가 접종하도록 되어 있다. 약독화 생백신은 생후 12~25개월에 1~2차 접종으로 마무리된다.

일본뇌염은 여름에 맞는 계절성 접종이 아니다.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접종 후 효력이 나타나기까지 약 1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매년 4~6월경에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앱,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아직 맞지 않았다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한다. 예방 접종 후, 접종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통증, 주사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 발열, 발진 등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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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모기, 예방이 최선이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매개체로 한 질병인 만큼 모기 박멸이 가장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에서 권고한 모기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한다.

2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집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을 할 때는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는다.

4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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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ozenburg

지난 3월, 질병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이가 모기에 잘 물리는 편이라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부터 예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사진
unsplash.com, 게티이미지뱅크
참고자료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