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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양제, 무엇이 좋을까?

영양제, 잘 알고 먹이고 있는지?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힘든 요즘.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은 무엇인지, 영양제를 선택할 때 염두에 둘 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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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jd159

@amjd159

아이에게 영양제가 꼭 필요할까?

영양제는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영양소를 혼합 가공한 의약품 및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며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위주로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어린이용 영양제는 비타민, 유산균, DHA, 홍삼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고른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지만 편식, 먹는 양이 적은 경우, 장염, 감기 등의 질환이 자주 발생하거나 성장 속도가 조금 느린 아이에게는 영양제가 필요할 수 있다.

영양제는 말 그대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영양성분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엄마 아빠가 임의로 판단해 먹이기 보다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정확한 신체 계측, 전문가와의 영양 상담, 진찰과 혈액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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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mandan83

어떤 형태의 영양제가 좋을까?

아이 영양제는 액상, 츄어블, 시럽, 젤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흡수가 빠른 순서는 시럽, 츄어블, 알약 순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맛, 모양, 캐릭터 포장지가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되 식약청이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캔디류‘로 표기된 제품은 영양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간혹 영양제 성분 중 일부는 아이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즙 추출물이나 땅콩 분말 등이 대표적이다. 어린이용 영양제의 경우 단맛을 내기 위해서 감미제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제를 먹은 후에는 양치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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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_gliz

과하게 먹지 않는다

영양제를 섭취할 땐 아이 월령과 나이에 맞는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용성 비타민인 A, D의 경우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겨날 수 있는 것. 영양제에 표기되어 있는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는 건 필수다. 종합 비타민, 비타민 D 등 한 가지가 아닌 두 개 이상을 먹을 경우 하루 섭취량을 계산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럴 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도록 하자. ‘건투’라는 앱은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분석하고 먹고 있는 영양제의 함량을 합산해서 과다 복용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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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_gliz

아이가 영양제를 먹지 않는다면?

책 <영양제 119>의 저자이자 약사로 활동 중인 정비환은 약국에서 어린이용 영양제를 취급해 보면 아이들의 입맛이 쉽게 바뀌어 잘 먹던 것도 안 먹는 경우를 종종 본다고 말한다. 성장기에는 입맛도 자주 변하고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다른 영양제로 바꾸어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다고. 이럴 때 그는 영양제 먹는 시간을 바꿔 보라고 조언한다. “식사 후에 바로 먹게 하거나, 시간이 좀 지난 후 먹이든가, 아침저녁으로 나누어 먹이는 식으로 가장 잘 먹는 시간대를 찾아보라”는 게 그의 말이다.
 

영양제 보관은 30도 미만에서

영앙제는 보관 온도가 중요하다. 온도에 따라 변하거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서 그렇다. 실온 30°C 미만의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며 연질캡슐인 경우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 역시 열과 습기에 약하고 상온에서 변질되기 쉬우므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변질에 가장 약한 제형은 시럽이다. 장기간 보관하면 약의 변질이 우려될 수 있으므로 상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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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ash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제는 무엇?

육류, 유제품, 과일과 채소, 곡물류를 골고루 먹으면 자연스럽게 성장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식욕이 없거나 편식을 하는 아이들의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장에는 백혈구 등 인체 면역 세포의 70~80%가 몰려 있다. 장 건강이 면역력과 직결되는 이유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배탈과 설사, 변비, 가스 생성, 복부 팽만과 같은 장 트러블을 감소시킨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할 때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균이 들어 있는지, ‘보장 균수’는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가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1억 마리부터 100억 마리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유산균은 공복에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사 후에는 위산이 분비되어 유산균이 체내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줄어들어서 그렇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라면 철분

철분은 피를 생산하고 근육을 형성하는데 필요하다.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의 경우라면 철분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철분은 체내 흡수가 잘되지 않는 성분이므로 오렌지주스와 같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비타민 D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늘면서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비타민 D는 피부가 햇빛을 쐴 때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외출이 적다면 임의로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요즘 비타민 D의 중요성이 제기된 이유는 또 있다. 최근 감기와 독감 등의 감염질환을 극복하는데 비타민 D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 어린이의 경우 하루 1000IU가 하루 적정량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라면 비타민 C 또는 홍삼

비타민 C는 결합조직, 근육,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을 주지만 아이의 체질과 소화 능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홍삼을 먹은 후 아이가 열감을 호소하거나 땀이 더 많이 난다면 맞지 않는 것이니 피한다.
 

성장을 염두에 둔다면 칼슘 비타민 B군

칼슘은 성장과 뼈의 치아 형성, 건강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어린이는 칼슘이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 B 역시 여러 인체 대사에 관여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육류를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 필요하다. 칼슘은 저녁에 섭취하면 더욱 좋다. 근육이나 신경을 안정시켜 숙면을 돕는 효과가 있어서다. 반면 비타민은 세포를 깨워 활성화하는 작용을 하므로 아침에 복용하도록 한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오메가 3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할 때 필수 지방산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 3의 성분 중 하나인 DHA를 많이 섭취할수록 읽기 능력과 학습 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로 불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ADHD 역시 오메가 3를 복용하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제, 잘 알고 먹이고 있는지?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힘든 요즘.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은 무엇인지, 영양제를 선택할 때 염두에 둘 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참고도서
영양제 119 (정비환) | 부키
사진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