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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선생님과의 트러블 해결하기

워킹맘, 둥이맘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 시터 이모님과 돌봄 도우미 선생님. 이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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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me/unsplash

불편한 일이 생기기 전에 근로계약서 쓰기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돌봄 이모님들과 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베이비시터 및 등하원 도우미, 돌봄 선생님을 고용하기로 했다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합의하에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주 5일 또는 주 6일인지 여부, 시급으로 책정할 것인지 월급으로 할 것인지 등이다. 처음 일을 시작하기 전 계약서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달라지는 상황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 또한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한다. 급하게 돌봄을 연장하거나 휴일 근무를 하게 될 경우가 대표적이다. 긴급 상황이 생길 시에는 시급의 1.5배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이모님이 교재비 및 식재료비 등 돌봄 활동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지출한 경우 증빙자료 확인 후 활동비 지급일에 함께 실비 정산해드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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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olfo-barreto/unsplash

이모님이 지각을 한다면?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기

출근해야 하는 엄마 아빠에게 시간은 예민한 부분이다. 출근 전 시터 이모님이 늦게 왔다고 해서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라고 면박을 준다면 이모님은 상한 감정을 안고 아이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럴 땐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부드럽게 전달하도록 한다. 이때 ‘최대한 일찍 와 주세요' 와 같은 애매한 표현보다는 '9시까지 와 주세요.', '퇴근이 늦을 것 같은데 30분 연장 근무 가능하세요?’라며 같이 원하는 시간을 정확히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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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cilladupreez/unsplash

내가 받고 싶은 것처럼 돌봄 선생님을 대우하기

돈을 주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을’의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 내가 없는 동안 아이를 봐줄 사람은 돌봄 선생님뿐이라 그렇다. 한국워킹맘 연구소 이수연 소장은 간혹 아이 간식이나 먹거리는 잘 챙기면서 베이비시터가 먹는 것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쓰는 엄마들이 있다고 지적한다. 의외로 사소한 것에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간식이랑 과일 등을 사다 놓아 이모님을 배려하도록 하자. 퇴근 후에는 “아이 보느라 힘드셨죠?”라며 돌봄 선생님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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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erford/unsplash

일의 범위를 정하라

베이비시터는 말 그대로 아이를 보는 일을 담당한다. 가사일을 당연히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물론 계약 조건에 따라 집안 정리와 밑반찬 만들기와 같은 가사일까지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요리와 청소에 집중하는 나머지 아이가 뒷전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와 같은 사항은 일 시작 전 돌봄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일의 범위를 정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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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matthews/unsplash

원하는 사항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알아서 봐주시겠지’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맡긴 뒤 ‘이러지 마세요’, ‘저렇게 하지 마세요’라고 지적을 한다면 돌봄 선생님과의 관계가 자칫 껄끄러워질 수 있다. 엄마가 원하는 게 있다면 미리 적어 두었다가 계약할 때 베이비시터나 등하원 도우미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돌까지는 아기 음식에 절대 간을 하지 말아 주세요’,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는 보여주지 마세요’ 등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은 엄마아빠 중 한 사람이 도맡아 이모님과 이야기하도록 한다.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남편이 돌아가면서 각자 한마디씩 하다 보면 베이비시터도 돌봄 선생님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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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ryn-lavery/unsplash

양육 노트를 만들어 소통한다

책 <나는 워킹맘입니다> 저자 김아연은 내 아이를 맡기는 입장이기에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가 생각보다 많았다고 말한다.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면 넘어가지만 훈육이나 안 좋은 습관에 관련된 것이라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게 그녀의 말. 예를 들어 엄마아빠는 TV를 하루에 30분만 시청하라고 했는데 이모님이 1시간 동안 볼 수 있게 해준다면 훈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엄마와 시터 이모님이 일관된 양육을 해야 아이의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엄마아빠가 정한 규칙을 아이들이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모님께 메모를 남긴 뒤 이를 인쇄해 냉장고에 붙여 놓도록 한다. 어린이집 선생님과 주고받는 키즈노트처럼 이모님과 양육 노트를 만들어 알아 둬야 할 상황들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낮잠을 자야 할 시간에 자지 않았다든지, 밥은 몇 시에 먹었는지, 특이사항은 없었는지 등을 적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다.  

워킹맘, 둥이맘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 시터 이모님과 돌봄 도우미 선생님. 이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사진
unsplash.com, pixabay, gettyimagesbank
참고 자료 책
<나는 워킹맘입니다> 김아연 |창비, 이모넷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