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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Q&A] 촉감이 예민한 아기, 왜 그러는 걸까?

우리 아이가 유독 다른 아이에 비해 예민한 것 같다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의 사회성이 걱정된다면 베스트베이비에게 묻자. 초보 엄마아빠를 위해 임상심리전문가가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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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erdesign/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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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세 아이가 더러워지는 것에 예민합니다. 모래 놀이를 하러 가도 발에 모래가 닿는 게 싫어서 놀려고 하지 않아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몇 개월 뒤에 모래 놀이터에 가봐도 마찬가지였어요. 다른 아이들은 모래를 비롯한 촉감을 자극하는 놀이라면 다 좋아하던데. 저희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촉각, 청각, 미각과 같은 감각에 유독 민감한 아이들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트램펄린위에서 점프하며 뛰는 것을 좋아하지만 어떤 아이에게는 안정감 없는 바닥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죠. 촉각이 민감하다면 모래나 니트처럼 까끌까끌한 느낌을 싫어할 수도 있고요. 그러나 경험이 쌓이고 인지적으로 발달하게 되면 이런 현상은 점차 나아지게 된답니다. 집안에서 또는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감각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지금 시기에는 어떤 감각이든 발달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 다르구나’라고 이해하면 아이도 부모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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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ball/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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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워킹맘이라서 조부모님이 5세 아이를 봐주고 계세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 보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 경험이 제로예요. 초등학교 가기 전에 유치원에 보낼 생각인데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A 5세부터는 ‘양육자와 나’에서 셋 이상의 관계, 즉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유치원은 좀 더 큰 사회인 학교에 가기 전에 미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이지요. 유치원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그 연령에 발달해야 할 능력을 획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학교라는 곳에 처음 맞닥뜨리게 되면 아이에 따라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요. 유치원을 보낼 수 없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교육기관에 보내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면 놀이터나 문화센터 수업 등을 활용해서 조금씩 집단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어떤 수업이든 상관없어요. 핵심은 또래가 여럿이 활동을 하는 데 있거든요. 엄마와 하는 활동보다는 아이들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축구나 클레이, 미술놀이, 과학놀이 등에 참여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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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lballand/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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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곧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7세까지 따로 잔 적이 없어요. 엄마아빠가 옆에 없으면 푹 자지 못하고 꼭 잠에서 깨서 엄마아빠가 옆에 있는지 확인해야 잠이 들곤 합니다. 언제 따로 자야 하는 걸까요? 아이에게 분리 불안이 있는 걸까요?  

A 초등학교 입학할 즈음에 서서히 혼자 자는 연습을 하지요. 아직 7세라면 그리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나 서서히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너만의 공간을 만들었어’라며 아이방에 대해 알려주고 그 공간에서 혼자 재밌게 놀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책 등을 배치해 주세요. 자신의 공간에서의 생활이 즐겁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분리가 가능할 겁니다. 혼자 자는 것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에게는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거든요. 아이가 혼자 자게 될 때까지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 스스로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 크므로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을 성공했다면 "이제는 엄마아빠 없이 씩씩하게 혼자 잠도 잘 자네? 기특하다" 며 충분히 격려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Adviser is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Adviser is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강동성심병원, 서울성모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허그인허그맘 강동센터 등에서 심리평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유독 다른 아이에 비해 예민한 것 같다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의 사회성이 걱정된다면 베스트베이비에게 묻자. 초보 엄마아빠를 위해 임상심리전문가가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도움말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