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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Q&A] 우리 아이 괜찮은 걸까요?

우리 아이가 나이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지, 아이의 마음은 건강한지 알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초보 부모는 모든 것이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엄마아빠를 위해 임상심리전문가가 솔루션을 제시해 주었다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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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fields/unsplash

Q 2살인데 아직 말을 하지 않아요. 엄마도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웅얼거리는 수준이고요. ‘엄마’, ‘아빠‘까지는 말을 합니다. 같은 시기에 태어난 조리원 동기 아이들을 보면 문장도 만들어서 이야기하던데. 언어치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A 만 2세라면 한두 단어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의사 표현이 가능한 시기예요. 현재 엄마, 아빠 이외에 옹알이 수준의 언어표현을 보인다면 다소 늦다고 볼 순 있겠죠. 그러나 ‘방에 가서 인형이랑 손수건을 갖고 와’처럼 친숙한 사물 2~3개를 함께 가져오라는 지시, ‘오늘은 엄마 아빠가 회사 가야 해서 같이 놀아줄 수가 없어’ 와 같은 다소 긴 문장 이해, ‘물 마셔’ 또는 ‘물 마실래?’ 같은 명령문과 의문문을 구분할 수 있다면 또래와 비슷한 언어 이해 수준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아이들마다 언어가 폭발하는 시기는 다 다르거든요. 옹알이라 하더라도 표현력이 매주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면 아이가 말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해를 하는 것 같다면 그리고 사용하는 어휘가 매주 늘고 있다면, 좀 더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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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mkin/pixabay

©Klimkin/pixabay

Q 5세 딸아이가 갑자기 어린이집을 가기 싫다고 합니다. 선생님에게 교우 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물어봐도 평소와 다를 거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달라진 게 있다면 새로 온 아이가 한 명 있는 정도래요. 이것과 관련 있을까요

A 충분히 관련 있을 수 있어요. 매일 보는 내 아이라 하더라도 엄마와 아빠가 없는, 혼자 생활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부모가 모르는 부분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어떤 아이는 주변에 민감해서 사람이나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예민하게 반응해요. 부모가 보기에는 이게 문제가 될까 싶은 정도로 사소하다 하더라도요. 먼저 “반에 새로운 친구가 왔다면서? 그 친구는 어떤 친구야? 기분이 평소랑 다를 수 있겠네?”라고 말하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도록 하세요. 그래도 아이가 계속 불안해하거나 등교 거부 반응을 보인다면 또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 하겠죠. 만 5세면 자신의 생각이나 상황에 대해 비교적 잘 표현할 수 있는 나이니까 최근에 일들이나 기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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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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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어요. 자꾸 주변 친구한테 말을 걸고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않아서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요. 집에서 학습지를 할 때는 그냥저냥 잘 따라오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아이가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게 되면 산만하거나 주의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대일로 학습할 때는 집중하며 학습을 하는데 다수와 함께 학습할 때 집중시간이 짧고 산만해서 주변에 방해가 된다면 두 달 정도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세요. 만약에 두 달 후에도 선생님에게서 주변 눈치를 살피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해 단체 활동에 방해가 된다는 피드백이 돌아왔을 경우, 집에서도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자꾸 질문을 한다거나 갑자기 화를 내는 등 감정적인 반응을 보여 컨트롤이 힘들다면 ADHD와 같은 기질적인 주의력 부족을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주의력 부족에는 그 밖에도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상담 센터를 찾아 심리 검사를 받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Adviser is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Adviser is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강동성심병원, 서울성모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허그인허그맘 강동센터 등에서 심리평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나이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지, 아이의 마음은 건강한지 알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초보 부모는 모든 것이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엄마아빠를 위해 임상심리전문가가 솔루션을 제시해 주었다

Credit Info

에디터
유미지
도움말
임상심리전문가 강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