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푼푼

FOMO 대신 JOMO 어때요?

지금 주식 안 하면 바보? 포모(FOMO)를 조심하세요!



코스피 1400에서 2700!
지금 주식 투자 안 하면 바보?

지난 3월, 전 세계의 주식 시장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대폭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1400까지 떨어졌었죠. 다행히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들려오는 백신 개발 소식으로 점차 지수는 V자 반등을 넘어 전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드라마틱하다 보니 이 시점을 기회 삼아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미 투자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올해 새로 주식을 시작한 국내 개미 투자자들은 무려 560만 명 정도고요, 2019년 말 27조 남짓이었던 투자자예탁금(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돈)은 60조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혹시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주변 소식을 듣고 ‘나만 지금 주식 투자 안 하는 건가?’, ‘나만 바보처럼 가만히 있다가 손해 보는 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해지지는 않으셨나요? 실제로 이런 심경으로 조급하게 주식 투자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더 지체하면 나만 수익을 못 낼까 봐 기초적인 지식도 없이 무작정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거죠.


이렇게 다른 투자자들의 성공 소식을 들으며 ‘나만 소외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포모(FOMO)라고 하는데요. 이 심리, 정말 위험합니다. 남들처럼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란 맹목적인 기대감으로 이어지기에 십상이거든요. 올해 신용대출까지 서슴지 않는 ‘빚투’ 열풍이 번졌던 것처럼요.



2017년 비트코인 열풍에 이어
2020년 부동산 패닉바잉까지

사실 이런 현상은 자산시장의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반복됐습니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인데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비트코인 소식에, FOMO 심리를 느낀 사람들이 많았던 거죠. 1비트코인의 가격이 2,000만 원까지 오르는 걸 보고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투자한 돈의 대부분을 잃었다는 사례가 쏟아졌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시장엔 별다른 법적 보호조치가 없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도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집값 과열로 인해 ‘내 집 마련’에서 소외되는 두려움이 패닉바잉으로 이어진 건데요. 정부가 집값 과열을 막겠다며 다양한 규제책과 공급책을 내놓고 있긴 한데, 영끌 대출로라도 집을 사겠다는 이들의 소식이 불안한 마음을 부추기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엔 반드시 리스크가 따르는 법.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불안한 심리와 맹목적인 믿음으로 무리하게 투자 시장에 뛰어든다면 그만큼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FOMO로 섣부른 투자를 결심하신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한 발자국 떨어져 JOMO(Joy of Missing out)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었을 때는, 시장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모두가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야 한다.”


워런 버핏의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으며, 항상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Credit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