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임신/출산

임신부를 괴롭히는

임산부에게 흔한 질환

변비, 치질, 방광염 등은 임신부를 괴롭히는 흔한 질병. 하지만 증상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증상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upload/best/article/202004/thumb/44717-409910-sample.jpg

1. 너무 많은 질 분비물

임신 중에는 질염을 앓지 않더라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그러나 분비물이 과하게 증가하는 경우 외음부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임신 중 나타나는 질염에는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 등이 흔하다. 생선 비린내가 나는 세균성 질염은 임신부의 30% 정도가 경험하는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양수 내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켜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임신 초기 산부인과 검사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거품을 보이는 분비물과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 칸디다 질염은 콩비지 같은 분비물이 나오고 가려움과 빨갛게 붓는 증세를 보인다.

▶​ Solution
몸에 꽉 끼는 속옷은 자궁경부에 자극을 주니 피하고 자주 갈아입어 외음부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질 분비물이 많을 때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통풍이 잘 안 되고 외음부를 자극하므로 삼가도록 한다. 뒷물을 할 때 가급적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고, 외음부를 앞에서 뒤쪽으로 가볍게 씻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이때 여성청결제를 사용해도 된다. 단, 임신을 하면 질 내 산도 유지가 힘들어 중성이나 알칼리성으로 변하므로 산성 제품이나 유산균 성분이 함유된 전용 세정제로 일주일에 3~4번 정도 사용한다. 만약 질염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upload/best/article/202004/thumb/44717-409911-sample.jpg

2. 변볼 때 따갑고 찌릿한 느낌

여성은 신체 구조상 요도가 짧고 방광이 질과 항문 가까이 위치하여 분비물이나 대변의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누르다 보니 방광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에 더 잘 걸린다. 방광염이 생기면 소변볼 때 가렵거나 찌릿하게 아프고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된다. 소변을 봐도 다 본 것 같지 않은 잔뇨감이 들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요의에 앞서 옆구리나 아랫배에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 Solution
소변을 참지 말고 요의가 느껴질 때 바로 화장실에 가서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좋다. 배변 후에는 항문을 앞에서 뒤쪽으로 닦고, 소변본 후에는 휴지로 톡톡 두드려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 양을 늘리고 세균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에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꽉 끼는 바지나 타이츠는 피하고 부드러운 순면 옷을 입어 통풍이 잘되게 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또한 방광을 자극하므로 피할 것. 방광염은 참거나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만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세균 감염이 조기양막파열이나 조기진통을 유발해 조산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므로 방광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다.

/upload/best/article/202004/thumb/44717-409912-sample.jpg

3. 심한 입냄새

임신을 하면 철분이 부족하고 체내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입안에 세균이 증식해 구강질환이 생기기 쉽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이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치은염이다. 임신 2~3개월경 나타나 7~8개월쯤에는 임신부의 70% 정도가 경험하기 때문에 ‘임신성 치은염’으로 따로 부를 정도다. 또한 임신 중에는 입덧 등으로 양치질을 충실히 하지 못하다 보니 충치도 잘 생긴다. 마취 걱정에 치과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면 만성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 Solution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와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달거나 끈적이는 음식 대신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음식 섭취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하거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구고, 양치질을 할 때 치아뿐 아니라 혀도 같이 닦는다. 치실은 입 냄새와 충치를 예방하지만 임신 중에는 잇몸에서 쉽게 피가 나므로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임신 전 미리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나 잇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지만 임신 중에 발생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치료 받을 것.

/upload/best/article/202004/thumb/44717-409913-sample.jpg

4. 온몸이 가려운 소양증

임신 중기가 되면 뚜렷한 이유 없이 배와 다리, 가슴 등이 몹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별다른 피부 증상 없이 가려움증이 지속되는데 임신 초기부터 가렵기 시작해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날씨가 덥거나 합성섬유가 몸에 닿으면 더해지는 게 특징이다. 모든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난다 해도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또한 출산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 Solution
평소에 샤워를 꼼꼼히 해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감촉이 부드러운 면 속옷과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오일이나 크림을 자주 발라줄 것.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 해조류 등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 심한 부위는 손바닥으로 문지르고 간단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변비, 치질, 방광염 등은 임신부를 괴롭히는 흔한 질병. 하지만 증상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증상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redit Info

Best Baby 구독 신청

디지털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