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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매일 미안한 부모를 위한

현실 육아 조언 10

On March 27, 2020

아이의 삶과 부모의 삶을 동시에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집착을 내려놓는, 부모로서 조금 더 단단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덜 미안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하나의 답이 되어줄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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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01
화를 참기 전에 원인을 먼저 살펴라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가장 많이 드는 경우는 참고 참다가 결국 아이에게 화를 냈을 때다. 프랑스 심리학자 이자벨 피이오자는 “화를 대증요법(증상 완화)이 아닌 원인요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화를 내지 않게 인내심을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상황에서 한발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원인은 대부분 아이가 아닌 나의 피곤함이나 근심거리 때문인 경우가 많다. 화가 나는 상황을 넘어 먼저 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미안한 일을 줄이려면 내 컨디션을 먼저 관리해야 한다.


ADVICE 02
육아는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다
아이에게 애착은 중요하지만, 엄마 한 사람과 형성될 필요는 없다. 돌보는 사람에게 분명하고 안정적인 돌봄을 받는다면 아이는 정상적으로 자란다는 연구들도 많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아이는 엄마가 단순히 함께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보내는 신호에 지속적이고 적절하게 그리고 민감하게 반응할 때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고 한다. 애착을 형성하는 데 물리적인 존재 여부보다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함께하는 시간의 양보다 질, 엄마의 마음 상태가 중요한 만큼 엄마가 꼭 아이 옆에 붙어 모든 것을 함께해야 애착이 생길 것이라는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도 된다. 워킹 맘이라면 낮 동안 떨어져 있는 것을 걱정하는 대신 엄마가 없는 동안 아이가 충분한 사랑과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환경을 마련하고 함께하는 시간에 아이에게 질 높은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면 된다. 크리스틴 고와 아샤 돈페스트는 자신들의 저서 《미니멀 육아의 행복》에서 “당신은 자신을 돌보고 직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인간관계를 원만히 유지하면서도 부모 노릇을 훌륭히 수행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했다. 부모 노릇이 힘든 이유는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다만 너무 많은 것들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기 때문이다. 할 일, 욕구 등을 점검하면 좋아하는 것은 더할 수 있고 원치 않은 것들은 덜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부모가 된 뒤로 더 많은 일을 한정된 시간에 욱여넣고 있다면 한 번쯤 점검해볼 것.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순위가 낮은 것은 과감하게 해야 할 일에서 덜어내야 한다.

ADVICE 03
아이와 나 사이의 건강한 거리가 필요하다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인 문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자아에는 바운더리가 있어 자신의 심리적 형체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고 한 몸처럼 지내는 부모들이 많지만 부모가 할 일은 아이와 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닌, 아이와 각자의 바운더리를 지키며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를 맺으려면 건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를 본인 삶의 주인으로 존중할 것. 아이와 갈등이 있을 때 모든 바탕에 아이만이 아닌 나와 아이를 같은 선상에 두고 건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바라보면 보다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ADVICE 04
아이가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의
어려움을 제공하는 건 기회를 주는 것

아이를 편하게 하는 것과 행복은 별개다. ‘행복한 삶이 공식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일명 ‘하버드 그랜트 연구’를 보면 행복한 삶을 좌우하는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요것은 고통에 대처하는 능력이었다. 부모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 행복을 쟁취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이기고 노력할 수 있게 시간을 주고 격려해주어야 한다. 인지심리학에서는 어렵게 배워서 어렵게 잊는 것을 ‘바람직한 어려움’이라 한다.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었을 때 인지적,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아이가 어려움에 마주했을 때 그 어려움이 아이가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부모가 한발 빠져주어야 한다. 부모가 한발 빠질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어려움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박사는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는 아이가 현실을 건강하게 마주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는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다.

 

ADVICE 05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살펴라
뇌 과학자 폴 맥린 박사는 1960년대 인간의 뇌가 크게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 등 삼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뇌간은 생존과 관련한 기능을, 변연계는 호르몬 조절로 감정을 다스리고 기억을 주관하며, 대뇌피질의 전두엽은 이성적 영역을 담당한다. 뇌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변연계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사춘기가 끝날 즈음에 거의 완성되며 대뇌피질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 성인이 되어서도 발달을 계속한다. 즉, 아이들은 감정의 뇌가 발달 중이며 이성의 뇌는 발달 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먼저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잘 모른다. “짜증이 나서 소리쳤구나”, “속상해서 울고 있구나” 등등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면 금방 감정을 추스르고 안정을 찾는다.
아이들은 이성의 뇌가 발달하기 전이기도 하고, 뇌는 구조상 감정의 뇌가 안정돼야 이성의 뇌가 작동하기 때문에 감정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저서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에서 아이의 감정을 코칭하면서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가트맨은 아이들의 감정을 대하는 방식에 따라 아이들 감정에 관여하는 감정 코칭형 부모와 감정에 관여하지 않는 축소 전환형, 억압형, 방임형 부모로 나눈다. 축소 전환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고 감정의 의미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감정을 잊어버릴까에 초점을 맞춘다. 억압형 부모는 더 부정적으로 아이의 감정을 판단하고 비판하며 아이의 감정 표현 자체를 꾸짖으며 바른 행동이나 기준에 순응할 것을 강조한다. 두 유형 모두 감정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믿는다. 방임형 부모는 아이가 감정을 분출하도록 그대로 놔둔다. 감정을 좋은 감정, 나쁜 감정으로 나눠 옳다, 그르다로 판단해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이 감정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가 울면 “울 일 아니야, 그만 그쳐. 사탕 줄게”가 아니라 “속상하구나! 무슨 일 있었어?”라며 마음을 읽어줘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감정 코칭형 부모는 아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겁에 질려 있을 때 감정 그대로를 인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리고 감정을 올바로 표현하도록 가르친다.


ADVICE 06
결과가 아닌 노력, 과정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아동심리학자인 하임 G. 기너트 박사는 저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심리치료를 할 때 “넌 훌륭한 꼬마야. 넌 대단해”처럼 아이에게 판결을 내리고 가치를 평가하는 칭찬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너트는 성격과 인격에 대해서 칭찬하지 않고 아이의 노력과, 그 노력을 통해서 성취한 것에 대한 칭찬을 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이 노력했거나 도움을 주었거나 배려했거나 새로운 것을 해냈거나 성취한 것에 대해서 어떤 점이 마음에 들고 어떤 점을 높이 평가하는가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한 칭찬이다. 결국 결과가 아닌 노력, 과정을 칭찬하라는 말이다. 기너트는 칭찬이 우리가 아이에게 말하는 것, 아이들이 그들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2가지로 구성된다고 했다. 

부모가 바람직한 칭찬을 할 때 아이는 스스로 자신에 대해 바람직한 결론을 내린다. 부모의 칭찬을 근거로 삼아 아이가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다. 부모의 칭찬이 아이가 스스로 어떻게 여기는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가급적 과정을 알고 상황을 읽으며 자주 구체적인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

ADVICE 07
조언이 아닌 공감과 경청하려고 노력한다
비폭력 대화를 창안한 임상심리학자 마셜 B. 로젠버그는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해서 들으면 서로 마음으로 주고받는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공감하려면 무언가를 하지 말고 그곳에 그대로 있어”라고 말한다. 아이와의 관계에서는 조언을 하고 싶은 마음을 빼는 것이 공감하는 지름길이다. 조언하기와 마찬가지로 한술 더 뜨기, 가르치려 들기, 위로하기, 다른 이야기 꺼내기, 말 끊기, 동정하기, 심문하기, 설명하기, 바로잡기 등은 공감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된다. 비폭력 대화에서 공감은 상대가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부탁하고 있는가에 집중하는 것이다. 상대를 돕기 전에 상대가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때까지 공감에 머문다. 내 입장에서 벗어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다. 무엇을 해주려 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같이 있으면 되는 것이다.

ADVICE 08

부모가 다 해결하려 들지 말고
문제 상황의 주체를 먼저 파악하라

임상심리학자 토머스 고든은 《부모 역할 훈련》에서 사람들은 부모가 되면 “마치 자기의 삶을 잊은 듯이 다른 역할을 연기하기 시작한다”고 지적한다. 부모라는 성스러운 영역에 들어갔으니 ‘부모라면 이래야 해’라고 생각하며 부모라는 지위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부모도 한계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아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태도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고든은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들 문제의 너무 많은 부분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그러다 보니 “아이에게 속하는 문제도 부모가 개입해서 해결하려고 들고 그렇게 하지 못할 때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의 모든 행동을 책임지려고 하는 것이 아닌, 문제 행동과 문제가 아닌 행동을 나누고, 문제 행동은 책임의 주체에 따라 부모가 해결할 문제와 아이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나눌 것을 제안한다. 즉,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가 부모에게 속한 것인지, 아이에게 속한 것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다. 

각자 누구에게 속한 문제인지를 판단한 뒤에 누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가를 정리하면 상황에 대한 접근이 새로워진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을 온전히 책임지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부모 역시 해결사가 아닌 조력자로 역할을 바꾸면서 육아에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부모의 일부가 아니라 부모에 의해 독립된 삶과 개성을 부여받은 독자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막상 아이가 문제 상황에 부닥치면 부모로서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부모의 몫이 아닌 일까지 하려다 정작 부모의 일에 집중할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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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09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나 메시지’를 활용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 따르면 전조작 단계(2~7세)의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화가 나는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하지 못해 문제 행동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현재의 상황과 타인의 마음을 그대로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행동을 바꾸게 할 수 있다. ‘나 메시지’는 ‘나’를 주어로 하는 메시지다. 나를 주어로 하는 만큼 내가 중심이 된다. ‘나 메시지’는 부모의 불편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아이에게 전달해 상황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부모들은 보통 ‘너 메시지’를 사용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일 때 쓰는 ‘너 메시지’는 아이를 무시하는 말일 확률이 크다. “너는 꼭 바쁠 때만 딴짓을 하더라”, “착한 아이라면 그런 짓은 하지 않아”와 같이,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고 아이의 부족한 면만 강조해 자아 개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말들이다. 하지만 ‘나 메시지’는 덜 위협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아이의 저항이나 반항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나 메시지’로 말하고자 할 때는 행동과 감정 그리고 영향이라는 3가지 요소만 갖춰 말하면 된다. 먼저 아이의 말이나 행동을 단순하게 묘사한다. 예를 들어 “양치할 시간인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네”라고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른 감정을 덧붙인다. “양치할 시간에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서 엄마는 마음이 급해져.” 이렇게 말했는데도 아이의 변화가 없다면 “양치할 시간에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서 엄마는 마음이 급해져. 제시간에 집을 나서지 못하면 엄마는 회사에 지각하게 되거든”이라고 하는 것이다. 고든은 한 사람이 ‘너 메시지’를 사용하면 상대방도 ‘너 메시지’를, 한 사람이 ‘나 메시지’를 사용하면 상대방도 ‘나 메시지’로 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당연히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 직접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상황을 읽고 깨닫게 한다. 그 때문에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는 아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ADVICE 10
잘못에 대한 정확한 비판이 낙관적인 아이를 만든다
긍정 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은 저서 《낙관적인 아이》에서 “사람들은 각자 원인을 파악하는 나름의 방식인 설명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설명 양식에 따라 낙관주의자가 될지 비관주의자가 될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셀리그만은 설명 양식을 책임의 주체, 원인의 지속 정도, 영양을 미치는 범위로 크게 3가지 측면으로 나눴다. 어린이가 어떤 상황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는 방식도 이 측면을 벗어나지 않는다. 셀리그만에 따르면 비관적인 아이는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원인이 영구적이라고 믿는다. 원인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나쁜 일도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반면 낙관적인 아이는 일시적인 상태 때문에 일어났다고 믿기 때문에 나쁜 일에 함몰되지 않고 잘 극복해낸다. 비관적인 아이는 나쁜 일의 원인을 포괄적으로 본다. ‘내가 멍청해서(나빠서) 그래’라고 생각해 작은 실패에도 크게 좌절한다.
낙관적인 아이는 나쁜 일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구체적으로 원인을 파악하는 만큼 다른 상황으로 확대하지 않는다. 책임의 주체도 다르다. 또한 비관적인 아이는 내 행동을 넘어 나 자체에 잘못이 있다고 ‘전면적인 자기 비난’을 하지만 낙관적인 아이는 책임의 주체를 먼저 파악하고 어떤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행동에 대한 자기 비난’을 한다. 셀리그만은 “한 사람의 설명 양식은 어릴 때부터 발달하며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평생 지속된다”라고 했으며 “아이들은 어른이 자신을 어떻게 비난하는지 듣고 그 내용뿐 아니라 비난하는 양식까지 받아들인다”고 했다. 결국 자기 비난에 대한 설명 양식은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셀리그만은 내 아이를 낙관적으로 만들려면 2가지 규칙을 지킬 것을 조언한다. 첫 번째 규칙은 정확성이다. 잘못의 크기와 비례한 정확한 비판을 하는 것이다. 부모가 얼마나 화가 났느냐에 따라 비판의 강도가 달라지면 안 된다. 두 번째 규칙은 낙관적인 설명 양식에 따라 비판하는 것이다. 비판할 때 아이의 성격이나 능력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일시적인 원인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구체적이고 일시적인 원인을 든 비판은 아이에게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고 낙관적인 사고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한빛라이프)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한빛라이프)

저자가 16권의 육아서를 읽고 직접 자신의 아이들에게 적용하면서 겪은 경험으로 알게 된 것들.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일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까?’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조언을 전한다.

아이의 삶과 부모의 삶을 동시에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집착을 내려놓는, 부모로서 조금 더 단단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덜 미안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하나의 답이 되어줄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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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거진

기획
심효진 기자
진행
이경은(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
참고도서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김아연 지음, 한빛라이프)
기획
심효진 기자
진행
이경은(프리랜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sbank.com)
참고도서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김아연 지음, 한빛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