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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학부모를 위한 ADVICE(1)

초등학교 생활-학습편

On March 26, 2020

예비 초등 학부모들은 궁금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뾰족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했다면 주목!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선배 맘이 궁금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아직도 신학기만 되면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둔 학부모를 위한 팁도 함께 준비했다.

ADVICE 생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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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워킹 맘이라 하교 후에 아이한테 간식을 따로 챙길 수 없어요. 혹시 등교할 때 오후에 먹을 간식을 좀 싸주어도 될까요?

08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원래는 학교에 외부 음식을 가지고 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요. 음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만든 규정이죠. 하지만 교사들도 워킹 맘이 아이들을 학원에 바로 보낼 때 간식을 챙겨주지 못해 등교할 때 가방에 간식을 넣어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 대신 상하는 음식 말고 건조된 것, 시리얼 바 같은 밀봉된 스낵, 유통기한이 명시된 것을 보내시면 됩니다.
10년 차 대구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학교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외부에서 음식물 반입을 못하도록 금지하는 게 원칙이에요.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 미리 사정을 말씀드리면 교사의 재량에 따라 허용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그 대신 교실에서는 간식을 절대 꺼내지 않는다고 아이와 약속하고, 상하는 음식이나 가방 안에서 터지기 쉬운 음식은 피해주세요.  

Q 밥을 늦게 먹는 아이인데, 급식 시간 내에 먹을 수 있을까요?

21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대부분의 초등학교 급식 시간은 ‘10분 식사 준비, 30~40분 식사, 10분 정리’로 운영해요. 천천히 먹는 학생의 대부분은 30~40분 정도면 자신의 양을 다 먹을 수 있어요. 가정에서 아이의 식사 시간을 체크하고 30분을 넘기지 않는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40분을 넘기는 날이 많다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죠. 예를 들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아이라면 치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식사 시간에 딴청을 피우는 아이라면 놀이나 미디어에 의지하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 예절 지도가 필요합니다.
10년 차 대구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밥을 늦게 먹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어요. 어떤 아이는 장난을 치느라 못 먹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늦게 씹어서 못 먹기도 하지요. 장난을 치는 아이는 선생님의 급식 지도를 통해 개선이 가능합니다. 늦게 씹는 아이는 시간 안에 못 먹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은 스스로는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보조를 맞춰서 먹으려고 노력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이 될 수 있어요.  

Q 바쁘다 보니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간단하게라도 아침밥을 먹여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10년 차 전북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밤새 성장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에너지를 소진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했는데 식사를 거르고 학교에 가면 뇌를 움직일 에너지가 부족하죠. 보통 점심시간이 12시 이후부터라,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12시간 넘게 공복 상태이기 때문에 학습에 집중을 못하거나 감정적으로 안정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이가 먹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밥, 국, 반찬으로 상을 차리는 것보다 고단백 위주로 간단하게 끼니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꼭 먹여주세요.
05년 차 경기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무기력해한다면 엄마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아이의 아침밥은 꼭 챙겨주셔야 해요. 하지만 아침에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못 먹는 아이라면 학교에서 하는 우유 급식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유 급식은 보통 1교시 혹은 2교시가 끝나면 진행하는데, 공복 상태를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돼요.

 

 

ADVICE 학습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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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학교에서는 40분간 꼼짝 없이 앉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누나, 형들에게 들었나 봐요. 벌써부터 걱정이 많은데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10년 차 대구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모든 아이들이 40분간 가만히 앉아 있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3~4월은 제자리에 앉아서 수업과 놀이 활동을 병행하면서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둡니다. ‘친구들 모두가 너와 같은 상황이니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안심시켜주세요. 적응 기간이 지나더라도 1학년 수업은 40분간 줄곧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아이들의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1시간에 2~3개 활동을 기획하거나 돌아다니면서 협동 학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08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집중력은 아이들마다 다른 데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40분 내내 집중하기는 어려운 일이에요. 아이가 못할까봐 조바심내지 않아도 됩니다. 선생님과 엄마가 옆에서 “네가 처음부터 잘할 수 없어도 다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좋아요. 한 달 반 정도 적응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안정감을 찾게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선배 맘
오래 앉아 있는 걸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홈 스쿨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상에 앉아 있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준비물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21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준비물 대부분을 무상으로 제공해요. 그러나 개인위생과 관련된 준비물(입으로 부는 악기 등), 일괄적으로 구매가 어려운 준비물(가족사진, 벼룩시장 물품 등), 사용 후 다시 가정으로 가져가는 준비물(나에게 소중한 물건, 공책이나 필기도구 등)은 개인이 시기에 맞춰 준비해야 하죠. 이런 준비물들은 안내장이나 알림장, 주간학습안내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됩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챙기는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는 엄마가 함께 챙겨주세요.
08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저희 학교에서는 입학식 날 학년 전체 준비물을 안내해요. 그리고 색연필이나 종합장, 크레파스 등은 입학 선물로 지급해주고요. 그러고 나서 세부적인 준비물은 담임 선생님마다 다 달라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다르죠. 입학 후 1~2일 내에 알림장으로 담임 선생님이 필요한 준비물을 규격까지 상세하게 안내해줍니다. 미리 준비하지 말고 반드시 담임 선생님의 안내를 받은 후 필요한 것들로 구매하세요.  

Q 한글을 완벽하게 떼지 못했는데, 이 상태로 학교에 가도 문제가 없을까요?

21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2015 개정 교육과정은 1학년 초반에는 한글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시작돼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한글을 학습하지 않도록 다양한 활동을 권하고 있죠. 한글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을 거예요.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가정에서 복습한다면 학습 효과는 훨씬 뛰어나겠죠. 그래도 불안하다면 책을 많이 읽어주거나 스스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글자가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았을 때 혼자 책을 읽으면 오류를 습득하게 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글자 수가 많지 않은 책부터 엄마와 함께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요.
08년 차 서울 국공립 초등학교 교사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이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직접 글씨를 읽히지 않고 교사가 읽어줘요. 이 때문에 한글을 몰라도 학교에서 학습하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공부를 하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한글을 모르는 아이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한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책을 읽는 연습을 해보세요.
선배 맘
제 딸은 7세에 급하게 한글을 떼고 입학했고요, 아들은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한글을 떼지 못하고 입학했어요. 그런데 입학하고 보니 생각보다 한글을 모르는 친구가 많았어요. 저는 아이가 1학년 때 공부방을 6개월 보내 한글을 마스터시켰답니다.  

 

예비 초등 학부모들은 궁금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뾰족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했다면 주목!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선배 맘이 궁금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아직도 신학기만 되면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둔 학부모를 위한 팁도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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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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