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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100명 중 2명꼴, 흔한 질환

생각보다 흔한 소아 사시, 어떻게 대처할까?

아이의 눈동자가 안쪽으로 쏠리거나 한쪽으로 돌아가면 ‘소아 사시’인가 싶어 걱정되게 마련. 아이 100명 중 2명꼴로 흔하지만 금세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대표적인 소아 안과 질환인 사시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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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란 두 눈동자가 똑바로 하나의 물체를 보지 못하고 서로 다른 지점을 향하는 대표적인 소아 안과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물체를 볼 때 두 눈을 사용하므로 두 눈의 까만 눈동자가 모두 가운데 있는 게 정상이다. 이때 한쪽 눈동자는 정면을 향하고 한쪽은 다른 방향을 향한다면 사시로 진단할 수 있다. 사시는 뇌에서 안구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중추가 미숙하거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나 어느 부분의 어떠한 이상으로 발생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사시가 시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력이 저하되는 굴절 이상은 사시와 다른 기전으로 발생하지만 시력이 좋지 않으면 사시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사시로 오해하기 쉬운 가성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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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로 안과 진찰을 받는 소아는 주변에서 사시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부모가 걱정돼서 데려오는 경우가 대부분. 실제로 사시가 아닌데 외관상 그렇게 보이는 것을 ‘가성사시’라고 하는데 특히 동양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동양 아이는 눈과 눈 사이가 넓고 코가 낮은 편인데다, 쌍꺼풀이 없고 눈 안쪽의 주름이 흰자를 가리는 경우가 있어 눈이 안쪽으로 몰린 듯이 보여 사시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 하지만 자라면서 콧대가 서고 피부가 당겨지며 가려졌던 흰자가 노출되어 사시처럼 보였던 모습이 사라지니 걱정할 필요 없다. 다만 가성사시 중에서 진성 내사시가 나타나기도 하니 사시가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하자. 사시는 가성사시 외에도 눈동자가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밖으로 향하는 외사시,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 위아래로 향하는 상사시와 하사시가 있다. 그중 간헐적 외사시와 조절 내사시가 가장 흔하다.
간헐적 외사시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엔 괜찮다가도 피곤하거나 멍한 상태로 있을 때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양상을 보인다. 조절 내사시는 원시로 인해 눈동자가 안쪽으로 몰리는 증상으로 약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2~3세쯤 발생한다. 이런 경우 원시 안경 착용과 약시 교정이 필수다.
 

햇빛에 유난히 눈이 부시다면 사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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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모가 평상시 아이의 사시 여부를 확인해볼 방법은 없을까? 아이가 TV를 보거나 사물을 주시할 때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다면 사시를 의심해볼 수 있다. 간헐적 외사시인 경우 햇빛이 밝은 바깥에 나가면 한쪽 눈을 찡그린다. 그리고 손전등으로 팔꿈치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아이의 미간을 비추고 아이가 정면의 불빛을 보게 한 다음 불빛의 상이 양쪽 눈동자 모두 한가운데 맺히는지 확인해보자. 이때 어느 한쪽의 상이 눈동자의 중앙보다 안쪽에 맺히면 외사시, 바깥쪽에 맺히면 내사시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부모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니 사시가 의심된다면 소아 안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자.
 

양상별로 다른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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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사시를 치료하는 방법은 양상과 정도에 따라 다른데 안경을 쓰거나 가림 치료, 수술 등이 있다. 원시로 발생한 조절 내사시는 원시 교정 안경을 착용하면 증상이 없어질 수 있다. 가림 치료는 잘 보이는 눈은 가리고 반대쪽 사시안인 눈만 쓰게 해 눈의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법으로 눈을 직접 안대로 가리거나 안경을 착용한다. 사시수술은 눈동자가 제 방향을 향하도록 안구를 정렬하기 위해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강화하는 방법인데 시력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plus tip

check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는 증상

□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거릴 때
□​ 먼 곳을 보거나 TV를 보면서 눈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기울일 때
□​ 눈이나 눈 주위에 염증이 자주 생길 때
□​ 일정한 곳을 주시하지 못하고 시선이 고정되지 않을 때
□​ 눈알이 계속 떨릴 때
□​ 책이나 물건을 눈 가까이 당겨서 보거나 TV를 항상 가까이에서 보려고 할 때
□​ 각막이 흐리거나 양쪽 크기가 다를 때​

아이의 눈동자가 안쪽으로 쏠리거나 한쪽으로 돌아가면 ‘소아 사시’인가 싶어 걱정되게 마련. 아이 100명 중 2명꼴로 흔하지만 금세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대표적인 소아 안과 질환인 사시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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