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지식 찾기!

흔들림 없는 육아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을 찾는 일이야말로 초보 부모가 갖춰야 할 첫 번째 미덕이다. 부모가 중심을 잡고 정보를 취해야 내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

/upload/best/article/202001/thumb/43857-398818-sample.jpg

초보 부모에게 육아는 언제나 ‘미션 임파서블’의 연속처럼 느껴진다. 툭 하면 아프거나, 말을 듣지 않거나,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다. 요즘 같은 경쟁 시대에는 내 아이를 최고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또래 누구보다 키가 컸으면 하고, 머리도 좋아야 하고, 소변을 빨리 가리면 좋겠다. 거기다 달리기와 말까지 제일 잘하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처지면 불안하고, 그러다 보면 내 아이만 유난히 부족하거나 유별나 보이는 점들이 끊임없이 보여 부모를 불안하게 한다. 행여나 뉴스에나 들어봤던 희귀한 질병이 아닌지 걱정이 돼 포털사이트에서 폭풍 검색을 시작하고, 아이 손을 잡고 병원을 찾게 되는 것.
하지만 이렇듯 어렵게만 느껴지는 육아도 부모가 중심을 잘 잡고 흔들리지 않으면 여유롭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출간된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의 저자 강병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의 목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처럼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육아의 중심을 잡는 것이 그 시작이다.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의 90%는 신뢰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저 역시 궁금증이 생겼을 때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는데, 게시물 100건 중에 10건 정도만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이더군요. 쉽게 퍼다 나를 수 있고,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는 것처럼 포장하기 때문에 부정확한 정보라도 눈에 잘 들어오죠. 그리고 부모들이 가장 신뢰하는 의학 전문가는 바로 옆집 OO이 엄마라는 우스갯소리도 하는데요. 아이가 아프면 전문의를 찾아가거나 책을 찾아보거나 해야지, 옆집 사람에게 묻는 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유용했던 팁들을 공유하는 건 좋지만 질병에 대한 정보는 신뢰할 만한 전문가나 단체에 문의하는 것이 옳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적다
강병철 전문의가 말하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아이 본연의 체질, 재능, 성격 등을 건전하게 발달시켜주면 되는 것. 아이들은 다 아프면서 크고, 떼를 부리고, 부족한 점이 하나둘씩은 있는 게 정상이다. 100% 완벽한 아이는 없으며, 부모가 개입한다고 해서 아이가 완벽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발달심리학에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맺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들이 아이를 만든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미래를 예측하고 기획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거예요. 가령 일찍부터 교육을 시키면 머리가 좋아진다, 키가 작은 아이는 어릴 때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키가 큰다고 믿는 것들 말이에요. 하지만 부모가 원한다고 해서 절대 아이가 그렇게 변하지는 않아요. 부모들도 내가 뭘 잘못해서 아이가 부족한 점이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 불안하고 절박해지게 마련이고, 또 이런 부모의 마음을 역이용하는 경우도 너무 많죠.”
정확한 정보력으로 무장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상업주의를 경계하는 것이다. 이것만 먹으면 키가 큰다거나 머리가 좋아진다고 광고하는 제품,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인과 캐릭터를 내세워 만드는 어린이용 식품들, 또 과학을 교묘히 이용해 현혹시키는 광고 문구 속에서 정말로 내 아이에게서 필요한 것만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부모가 육아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아이에게 관심과 정성을 쏟는다면 육아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아이를 키울 때 가장 궁금한 건강 궁금증
아이를 잘 키우는 기본 중의 기본은 아이만 위하는 육아가 아니다. 아이는 가족이라는 팀의 일원으로 대접받을 때 훨씬 훌륭한 존재로 자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자신의 건강과 삶을 돌볼 줄 알아야 하며 부모가 평등하게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와의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족이 한 팀이 돼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현재의 상태와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상의하고, 합의하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이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갖추면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들은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 강병철 전문의가 부모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건강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제시했다.

 

 

강병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의 목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처럼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육아의 중심을 잡는 것이 그 시작이다. 

 

 

 궁금증 01 
감기에는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하나?
감기는 피할 방법이 없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한 번 걸린다고 해서 다시는 안 걸리는 것이 아니며,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만들어줄 수도 없다. 또한 개인위생을 아주 잘 지킨다고 해서 완벽하게 피할 수도 없다.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쓸모가 없다. 약을 써서 열을 떨어뜨리거나 콧물이나 기침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 기침을 억누르거나 콧물을 말리는 약은 어린이에게 추천하지 않으며, 특히 어린이용 종합 감기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사 먹이는 것은 위험하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는 이유는 더 심한 병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서다. 개인마다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 증세가 유난히 더 악화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는 게 감기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으며 면역력을 키운다. 겨울에 코를 흘리면서 지내는 게 큰 문제가 아니기에 증세가 심하지 않은 아이에게 독한 약과 항생제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 항생제는 바이러스 감염에는 사용하지 않고 세균 감염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문제는 그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 항생제를 남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조언을 구한 후 아이에게 먹여야 한다.

 궁금증 02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할까?
최근 들어 백신의 효용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이 자주 대두하고 있다. 심각한 부작용, 환경호르몬 등이 오히려 더 해가 된다는 것. 하지만 백신은 집단 면역을 키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 사회에서 충분히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 면역을 갖추면 누군가 병에 걸리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세상에서 100% 안전한 약은 없지만 그 약을 썼을 때 이익과 손해를 따져 도움이 되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사람들이 백신을 맞지 않아 질병이 유행한다면 누가 피해를 볼지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논란이 많다. 거의 100% 인유두종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맞으면 70%까지 예방 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억 회 정도 접종되었지만 인과성이 입증된 부작용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궁금증 03 
오줌을 참으면 방광이 커질까?
얼마 전 아들의 성교육을 다룬 책에서 “소변 참기 연습을 꾸준히 시키면 성적 욕구 조절 능력을 배우게 된다”라는 구절이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소변 참기와 성적 욕구 조절을 연결시킨 것은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성적 욕구와 소변을 참는 건 아무런 관련도 없으며, 남자든 여자든 소변을 참으면 안 된다. 우리 몸의 아랫배에 있는 방광은 고무풍선처럼 생겼는데 소변이 차면 부풀어 오르고 소변을 보면 오그라든다. 방광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광에서 소변이 밖으로 나오는 입구를 지키는 괄약근과 함께 콤비로 움직인다. 방광에 소변이 어느 정도 차면 근육이 수축하며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 때나 소변을 볼 수 없으니 괄약근이 입구를 조이고 방광 근육은 이완돼 잠시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된다. 그러다가 화장실에 가면 괄약근이 풀리고 동시에 방광 근육이 수축하며 소변이 나오게 되는 것. 그런데 소변을 참으면 어떻게 될까? 방광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근육이 발달하는 것처럼 점점 크고 두꺼워진다. 그 결과 방광 속의 공간은 더 작아진다. 두꺼워진 근육은 통제가 안 되고 수시로 소변이 마렵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비대해진 방광 근육을 괄약근이 이기지 못해 방광 근육이 수축할 때 소변을 지리게 되는 요실금이 생긴다.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부지런히 화장실로 가서 소변을 봐야 한다.

 

 

부모가 중심을 잡고 정보를
취해야 내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

 

 궁금증 04 
고지방 저탄수화물식, 어린이가 해도 괜찮을까?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의사들마저 체중 감량은 물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사실을 수치로 보여줘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솔깃할 수밖에 없는 내용.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은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된다. 인위적으로 식단을 조절하면 자칫 필수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다만 고지방 저탄수화물식의 장점을 적용해보는 건 좋다. 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저탄수화물식’이다. 탄수화물의 당분이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기 때문에 늘 배가 고프다고 느끼고 먹게 되는 것. 천천히 흡수되는 탄수화물은 혈당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착한’ 탄수화물을 먹으면 지방이 덜 만들어진다. 가공하지 않은 곡류, 과일, 채소 등에는 섬유소가 풍부하다. ‘착한’ 탄수화물을 꾸준히 먹을 수 있다면 굳이 ‘저탄고지’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쓰지 않아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착한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잡힌 식단을 짜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이 음식의 맛과 색깔을 보고, 질감을 느끼고, 조리 과정에서 재료가 변하는 모습을 보고 음식 재료를 생산한 사람과 부모의 노고를 느끼고 식탁 예절을 느끼고, 적당한 선에서 그만 먹는 절제를 배우는 과정이 모두 공부다. 뭐든 다양하고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

 궁금증 05 
키 작은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키를 결정하는 요소는 유전, 영양, 호르몬 이 3가지다. 영양은 한두 가지 영양소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적절한 칼로리,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모두 중요하다. 그리고 영양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정크푸드를 먹으며 단백질 보충제나 비타민 제제를 먹는 것은 잘못된 일. 성장호르몬 역시 자연적인 방법으로 촉진하는 게 중요하지 주사를 맞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게 쓰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어느 정도 키가 크는 것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두통이 생기거나,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자연적인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법은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놀면 키가 큰다는 사실이 정답인 것. 키가 작은 것은 병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데 장기적으로 주사를 맞으며 자라는 아이가 스스로를 환자라고 느끼거나 키가 작은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관념을 갖게 되는 것도 큰 문제. 키가 커야 좋다는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주입해서 ‘조건부 행복’을 추구하게 만들고 아이가 끝없이 그 조건들을 채우려다가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되는 건 아닌지 부모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궁금증 06 
성조숙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구체적으로 여자아이들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면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여자아이들은 유방이 발달하고 보통 1년 정도 지나면 키가 급속도로 크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평균적으로 10세경 가슴이 나오면서 사춘기가 시작되고 11세경부터 키가 부쩍 크기 시작해 13세쯤 초경이 시작될 때까지 쑥쑥 자란다고 생각하면 된다. 남자아이들은 고환의 크기로 사춘기를 가늠하는데, 고환의 가장 긴 직경이 3cm 이상으로 증가하면 사춘기가 시작된다. 남자아이들은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성조숙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뚜렷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는다. 비만, 환경호르몬, 고기에 첨가된 성장 촉진용 호르몬 때문이라는 주장은 있지만 확실치 않다. 성조숙증이 있으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설이 있지만 이 역시 확인된 바 없다. 소아내분비학 교수들은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 중에 진짜 성조숙증은 드물며, 진짜 성조숙증이라고 해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더 드물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역시 매우 드물다고 한다. 또한 성조숙증인 아이들 역시 대부분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정상 신장에 도달한다는 것이 학계의 결론. 성조숙증의 경우 조기에 잡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첫 병원 방문 후 4~6개월 기다려보며 급속히 진행되는지 아닌지를 관찰하고 치료를 결정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상업용 광고와 공포 마케팅을 경계하고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야 한다.

 궁금증 07 
비타민과 영양제 꼭 먹여야 할까?
요즘 아이의 면역을 강화하는 게 엄마들의 임무처럼 느껴진다. 건강식품, 비타민제, 보약 등이 ‘면역 강화’를 외치며 시장에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면역’과는 큰 관계가 없다. 면역이 강화된다는 것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조화롭고 건강하게 움직여야 가능하다. 면역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놀면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도 강화된다. 다만 비타민 결핍이 없는 아이가 비타민제를 먹고, 아직 명확히 그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유산균 제제를 먹는 것은 우려스럽다.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의 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중 어떤 미생물이 어떤 문제에 도움이 될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확실한 것은 미생물이 건강과 질병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뿐이다. 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항생제를 쓰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럴 때 유산균 제제를 쓰면 설사가 빨리 멎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유산균 제제를 복용한 어린이들을 조사했더니 장속 미생물이 원래대로 회복하는 데 무료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유산균 제제를 먹지 않은 어린이는 설사가 멎은 후 얼마 안 있어 원래의 미생물이 회복됐다. 유산균 제제를 복용할 경우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이 원래대로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과연 좋은 일일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신뢰가 가지 않는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훨씬 낫다. 채소나 과일 속에 있는 가용성 섬유소는 건강에 이로운 세균의 먹이가 된다.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강병철(소아과전문의) 지음, 김영사)
소아과 의사이자, 세 딸을 둔 아빠인 저자가 <채널예스>에 연재해 화제가 된 육아칼럼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해열제와 항생제에 대한 오해, 감기에 대한 대처법,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켜줄 영양에 대한 지식 등 아이를 키울 때 자주 겪는 일들에 대한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을 찾는 일이야말로 초보 부모가 갖춰야 할 첫 번째 미덕이다. 부모가 중심을 잡고 정보를 취해야 내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

Credit Info

Best Baby 구독 신청

디지털 매거진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도움말
강병철(소아과전문의)
참고도서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