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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꼭 먹어야 할 필수 영양소 & 영양제

임신하면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는 어떤 것들일까?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임신부들이 특히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비타민을 총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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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임신을 시도하면서 임신 전부터 자신의 건강과 영양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온 임신부도 있지만 보통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부랴부랴 ‘임신부에게 좋다더라’ 하는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약사들과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 중 꼭 먹어야 하는 영양제에 관한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식습관이 다르고, 소화 흡수율, 영양 상태 등에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영양제를 선택할 땐 나와 태아에게 부족한 영양을 보충한다는 생각을 가질 것. ‘○○를 먹으면 똑똑한 아이를 낳는다’의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 결국 핵심은 남들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 특별한 한 가지가 아닌 골고루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다. 모범답안이나 대세를 따르기 보다는 개인차와 균형을 고려해 담당의사, 약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영양제를 선택한다.

오메가6 - 임신 준비기
가임기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 오메가6가 부족하면 자궁경부의 점액 농도가 짙어져 정자가 통과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 또 오메가6는 임신 전과 임신 중 각종 대사 작용에 필수적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전구물질이도 하다.

엽산(비타민 B9) - 임신 준비기부터 초기까지
임신 전부터 부부가 함께 복용해야 더욱 효과가 높은 영양소. 엽산은 치명적인 선천성 기형인 태아척추이분증, 다운증후군 예방에 중요한 영양소이며, 세포 생성에 필요한 DNA 합성과 대사 작용, 헤모글로빈 합성 등에도 필수적이다. 또 남자에게는 정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염색체 이상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 E - 임신 초기
‘토코페롤’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영양소로 생식 기능과 연관이 깊다. 자궁의 기능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결핍 시 수정란의 착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불임이나 유산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임신 초기에 일일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당뇨, 심장질환, 갑상선질환이 있다면 복용 전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

비타민 A - 임신 중
태아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출생 후 발육부진이나 잔병치레를 겪을 수 있다. 태아의 세포 성장, 신체 발달, 면역력 등에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타민 A는 과잉 섭취할 경우 태아에게 해를 미치기도 하는데, 임신부가 1일 5000ug 이상 섭취하면 사산이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부용 영양제를 구입할 때 비타민 A의 함량을 잘 살피고 약사나 의사와 상의해 적정량을 섭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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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비타민 B군 중엔 기특한 영양소가 많은데, 비타민 B6는 프로게스테론 농도를 높이고 임신 능력을 향상시키며, 평소엔 주로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임신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비타민 B12는 부족할 경우 임신부의 빈혈을 초래하고, 태아의 거대적아구성빈혈, 악성 빈혈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붉은 살코기를 잘 먹지 않는 임신부라면 철분과 비타민 B12를 함유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C 섭취 시기 - 임신 중
임신 중 태아의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항산화제로 작용하며, 부족하면 조산 등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단,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태아의 비타민 C 의존도를 높여 출생 후 괴혈병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평소 식생활을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칼슘 -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후까지
태아의 골격과 치아 형성, 혈액 작용 등에 중요한 영양소. 임신 7개월 이후부터 조심해야 할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고, 출산 시 자궁수축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제를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나 변비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탄산칼슘보다는 구연산칼슘이나 글루콘산칼슘이 좀 더 먹기 편하다. 칼슘은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력이 높아지는데 마그네슘과 더불어 이 세 가지 영양소는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같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이들이 부족하면 태아의 뼈와 신경계 구성 물질의 부족으로 연결된다. 문제는 칼슘, 비타민 D, 마그네슘이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을 기준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라는 것. 다이어트를 많이 한 여성에게 특히 부족하기 쉬우니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후까지 잊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다.

철분 -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후까지
임신을 확인한 뒤 가장 먼저 챙겨 먹는 영양소지만 사실 임신 전부터 먹는 게 바람직하다.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여성 중 빈혈 경계선에 있거나 빈혈인 경우가 많기 때문. 또한 임신 중에는 이전에 비해 철분의 필요량이 2배로 늘어나므로 가급적 임신 전부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철분은 태아의 두뇌 발달에 지대한 영양을 미치고, 임신부가 철분결핍증에 걸리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단, 알약으로 된 철분 중 무기철은 변비나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보일 수 있다. 만약 철분제를 먹은 후 속이 좋지 않고 변비가 생겼다면 단백질이나 폴리사카라이드에 싸여 있는 철분제나 페리친(생제철) 제제로 바꾸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같이 먹으면 체내 철분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다.

아연 -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때까지
남성에게 아연 결핍이 생길 경우 정액 양이 줄고 임신 능력이 떨어진다. 여성에게 아연 결핍이 생기면 난소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유산,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연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생식 기능에 중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아연을 적절히 섭취하면 저체중 임신부가 크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tip 영양제 섭취,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엽산은 하루 0.4mg 정도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계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중 성장 및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철분이나 칼슘 등 성분을 함유한 영양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영양제를 지나치게 복용하면 태아뿐 아니라 모체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A의 경우 과잉 섭취하면 태아의 심장이나 중추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비타민C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B12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비타민 A의 함량이 4000IU 이하이거나 비타민A 함량이 거의 없는 제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비타민A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처방용 여드름 알약은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삼가도록 한다. 임신 중에는 장 기능이 쉽게 저하되므로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미네랄 함량이 높은 제품도 좋지 않다.

* 제시된 임신시기별 추천 영양제와 비타민은 임신부 개인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임신하면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는 어떤 것들일까?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임신부들이 특히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비타민을 총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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