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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에 관한 고민, 전문가의 솔루션6

워킹맘 육아 고민 Q&A

아이를 두고 출근하는 워킹맘에게 육아 고민이 어디 한둘일까. 그 중에서도 워킹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애착에 관한 고민을 모았다. 전문가가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워킹맘을 위한 육아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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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3세 딸아이가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해요. 늘 엄마보다 할머니를 먼저 찾는데 엄마와 애착을 제대로 쌓지 못한 것 같아 고민이에요.
유아기의 애착 형성은 엄마하고만 쌓는 것은 아니다. 주양육자라면 누구라도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 아이가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할머니와 애착을 쌓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엄마보다 할머니를 먼저 찾는 건 당연한 결과. 간혹 아이와 함께 자고 싶은데 아이가 할머니만 찾는다며 서운해하는 엄마도 있지만, 아이가 할머니와 애착이 돈독하다는 증거이므로 아쉬워하지 말 것. 아이는 엄마의 모성애를 무의식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짧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진다. 아이가 좀더 자라면 할머니보다 엄마를 먼저 찾게 될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Q  3개월 출산휴가가 끝나면서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너무 어려서부터 단체생활을 해서인지 이제 겨우 10개월 된 딸아이가 감기를 달고 사네요. 회사일도 힘든데 아이가 아프기까지 하니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너무 어릴 때부터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것보다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형편을 무시한 채 죄책감 탓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 또한 현명하지 못하다. 회사를 그만둔 뒤에 겪게 될 엄마의 또 다른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또한 아이가 무조건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유익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 아이가 자주 아프다면 어린이집의 같은 반 아이들이 모두 그러한지 살피고, 위생적인 환경의 어린이 집으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내 아이만 병 치레가 잦다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등 아이의 건강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엄마의 죄책감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지 못하니 당당한 마인드를 갖는 것도 잊지 말자.

 Q  아이와 애착을 쌓으려면 함께 자는 것이 좋겠지만, 아이와 떨어져 푹 자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아이의 정서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아이와 함께 자야 할까요?
아이가 밤을 무서워하는 것은 잠이 드는 순간 엄마와 분리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엄마의 머리카락이나 얼굴을 만지며 잠드는 걸 좋아한다. 엄마와 애착을 쌓기 위해서는 함께 자는 것이 좋지만 피로 누적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라면 아이와 따로 자는 것도 괜찮다. 따로 떨어져 자고 퇴근 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아이와 집중적으로 놀아주는 게 정서적으로 훨씬 긍정적이다. 다만 아이가 생후 6개월이 지났다면 분리불안이 완전히 사라지는 만 3세 이후에나 따로 재우기를 시도하는 게 좋다. 이때는 침실을 예쁘게 꾸며주는 등 아이가 혼자 잘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가 잠들 때까지 곁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자연스러운 수면 분위기를 유도해 잠들 때까지 기다려준다.

 Q  3년 동안 육아에 전념하다가 재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출근 한 달 전부터 도우미 아주머니를 불러 적응 시간을 가졌는데도 아이가 갑자기 퇴행현상을 보입니다. 아주머니가 다시 기저귀를 채우자고 하는데, 괜히 재취업을 한 건 아닌지 고민이에요.
아이가 베이비시터와 친해지려면 보통 3개월쯤 걸린다. 그러니 출근하기 전부터 베이비시터를 불러 아이가 적응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엄마와 애착이 돈독한 아이라도 엄마가 아닌 베이비시터와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데 일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퇴행현상을 보일 수 있다. 보통 엄마에 대한 신뢰가 두텁고 낮 시간 동안 베이비시터와 잘 보낸다면 퇴행현상은 금세 사라지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당장 기저귀를 다시 채우기보다는 아이를 최대한 안심시키며 조금 지켜보는 편이 낫다.

 

 Q  퇴근이 늦고 출장이 잦다 보니 아이가 갖고 싶다는 것은 대부분 사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자기가 원하는 장난감이 있으면 집에 같은 게 있어도 또 사야 할 정도로 고집이 세요. 이제 네 살 된 아이가 엄마 대신 장난감으로 부족한 애착을 채우는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워킹맘 중 부모의 빈자리를 물질적으로 채워주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칫 아이를 물질만능주의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아이의 떼쓰기를 다 받아주는 태도도 옳지 않다. 아이가 장난감이나 인형, 이불 등 특정 사물에 애착을 갖고 위로를 받는 것은 하나의 대안일 수 있으나, 제 욕심껏 장난감을 사들이는 것은 애착 형성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지나치게 고집이 세면 친구를 사귀는 데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떼를 쓰더라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명확히 구분해 훈육할 필요가 있다.

 Q  다른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지만 우리 아이는 제가 퇴근할 때까지 선생님과 어린이집에 남아 있어요. 아이가 낮 시간에는 밝고 명랑하지만 친구들이 집에 가면 부쩍 말이 없어지고 의기소침해진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두 살인데 오후 시간에 베이비시터를 두고 아이를 데려오는 게 정서적으로 좋을까요?
친구들로 북적거리던 어린이집에 홀로 남아 있는 걸 좋아할 아이는 없다. 보통 어린이집에서는 워킹맘을 위해 저녁 7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기도 하는데, 이때 교사들이 남은 업무를 함께 처리하다 보니 아이에게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늦은 시간 어떤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돌봐주는지 체크해볼 것. 또한 낮 시간 동안 친구들과 실컷 놀다 보면 늦은 오후에는 아이가 피곤해할 수도 있다. 그러니 아이가 혼자 남아 있는 걸 싫어한다면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야 할지 판단하도록 하자.

아이를 두고 출근하는 워킹맘에게 육아 고민이 어디 한둘일까. 그 중에서도 워킹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애착에 관한 고민을 모았다. 전문가가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워킹맘을 위한 육아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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