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건강

100명 중 7명의 신생아가 미숙아?

이른둥이에 대한 오해 3

On December 26, 2019

100명 중 무려 7명의 신생아가 이른둥이로 태어나는 요즘, 보다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올바른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 10
/upload/best/article/201912/thumb/43617-395886-sample.jpg

 

임신 재태 37주 미만 또는 체중이 2.5㎏ 미만으로 출생하는 아기를 일컬어 ‘이른둥이’ 또는 ‘미숙아’라고 한다. 탯줄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다가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와 호흡과 동시에 위장관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므로 부모의 걱정이 깊다. 보통 이른둥이는 임신 마지막 달에 저장되는 피하지방이 거의 없어 피부가 주름져 보이며 재태 28주, 1㎏ 미만의 초극소미숙아는 피부층이 얇고 투명해 핏줄이 비쳐 보이기도 한다. 미숙 정도에 따라 모습이 다르고 신체 기능 발달 상태에 따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적절한 성장 치료를 받게 된다. 이른둥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

 

 

1 대부분 발달장애를 안고 산다? NO!
임신 중반까지는 생명 유지를 위한 기관 발달이 이루어진다면 임신 후반기에는 외부 자극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두뇌 발달이 두드러진다. 약 1000억 개의 뇌세포가 임신 초기에 형성되며 각 두뇌세포 간의 연결, 즉 시냅스의 형성이 특히 후반기에 활발하게 일어나 뇌의 부피가 늘어난다. 조산으로 인해 임신 후기에 뇌 기능이 채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궁 밖으로 나온 이른둥이는 상대적으로 발달상 어려움을 겪는데, 그렇다고 해서 평생 발달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건 아니다.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느릴 뿐 경험에 의한 뇌세포 간 시냅스 연결, 두뇌의 총체적 발달 등 전반적으로 만삭아와 동일한 두뇌 발달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적절한 발달 환경을 제공하면 두뇌의 장애 영향을 줄일 수 있으며 많은 시냅스를 연결해가며 빠른 발달을 이루어낸다.

2 뇌질환 발생 빈도가 높다? NO!
혹시 아이에게 뇌질환이 생길까 싶어 우려하는 부모가 많은데 정상 신생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일 뿐 반드시 발생하는 건 아니다. 가령 초미숙아에서 흔히 보이는 합병증 중 하나는 뇌출혈로 실제 뇌 조직이 아닌 뇌의 가운데 뇌실 부위에서 발생해 ‘뇌실 내 출혈’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경미하고 뇌실은 신경 기능과 관련이 없어 소량 출혈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통 출생체중 1.5㎏ 미만에서 20~30% 발생 빈도를 보이며, 경미한 단계의 뇌실 내 출혈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된다. 출산 전 혹은 분만 과정에서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뇌성마비도 마찬가지. 일반적인 경우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출생체중이 1㎏ 미만인 초미숙아의 약 10%, 재태 기간 26주 미만 및 체중 750g 미만인 극소미숙아의 약 20% 정도의 발생 빈도를 보인다.

3 만삭아에 비해 덜 큰다? NO!
이른둥이 부모의 대부분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 상태에 관심을 갖는다. 다소 일찍 엄마 뱃속을 떠남으로 인해 혹시 발달이 늦진 않을지, 신체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건 당연한 일. 그러나 영양 공급과 성장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정상 신생아와 다름없이 자랄 수 있다. 이른둥이는 발달 정도를 측정할 때 태어난 날부터 계산하는 ‘생활연령’이 아니라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교정연령’을 쓰므로 아기의 발달을 순서대로 나열한 지표를 참고할 때도 교정연령을 바탕으로 비교하면 된다. 단, 아무런 문제없이 태어난 만삭아일지라도 행동 및 발달 측면에서 ‘정상’ 범위의 폭이 매우 넓다. 생후 9개월에 걸음마를 터득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15개월에 첫 걸음을 떼는 아이도 있기 때문. 아이는 각자의 속도와 특성을 가지고 발달하므로 평균보다 늦되더라도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3 / 10
/upload/best/article/201912/thumb/43617-395889-sample.jpg

 

100명 중 무려 7명의 신생아가 이른둥이로 태어나는 요즘, 보다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올바른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Credit Info

Best Baby 구독 신청

디지털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