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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건강이 결정된다!

겨울철 산후조리 YES or No

On December 23, 2019

산모들이 나기 쉬운 계절은 없지만 겨울은 특히 추운 날씨 탓에 산후 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산후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자의 평생 건강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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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부기가 살이 된다?
산후 부종은 임신 중 발생한 수분과 지방 때문에 생긴다. 산후에는 땀과 오로를 통해 체내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게 되는데,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산후 부기로 남을 수 있다. 임신 중 누적된 지방이 고착화되고 체내 수분이 정체되어 만성 부종이 되면 결국 살이 찌는 셈. 부기는 출산 후 3~4일부터 1개월 이내에 가장 잘 빠진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산후 1개월 후 더 이상 오로가 나오지 않는 시점에도 부기가 남아 있다면 산후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몸조리 시 춥게 지내면 나중에 관절이 쑤신다?
산모가 몸을 회복하기도 전에 찬바람을 쐬면 기와 혈액순환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아 관절에 통증이 생기고 팔다리가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특히 관절부위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체온유지에 신경쓴다.

출산 후에는 골반 변형이 산후 비만을 부른다?
골반이 틀어지면 림프나 혈액의 흐름을 막아 살찌는 체질로 바뀌게 할 뿐 아니라 엉덩이나 허벅지 안쪽에 심하게 살이 찌는 등 하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먹는 양이 늘어나고 출산과 수유를 대비해 하체 쪽으로 지방이 쉽게 늘어나는데, 골반이 건강하지 못하면 임신으로 인해 하체에 쌓아둔 지방이 그대로 유지돼 산후 비만이 되기 쉬운 것. 또한 골반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경우 골반 내 장기가 아래로 처지면서 아랫배가 심하게 나오는 등 체형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모든 산모들이 출산 후 예전과 같은 몸매로 돌아가길 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이어트에 앞서 골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산욕기에 철분제는 꼭 먹어야 한다?
분만 시 피를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철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철분제는 산욕기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보통 1개월 정도 챙겨 먹지만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2개월 정도 복용할 것. 만약 위장장애나 배변장애가 있다면 철분제 대신 시금치, 육류, 생선 등 철분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이때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면 체내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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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출산 후 샤워는 일주일 후에 한다?
우리나라 전통 산후조리는 출산 후 목욕을 금한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간단하게 샤워하기도 힘들고 실내 난방도 잘되지 않아 목욕으로 몸이 젖은 상태에서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기 때문. 출산 과정에서 체력 고갈로 인해 면역 기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거나 합병증 등이 나타나기 쉬운 것도 그 이유다. 하지만 출산으로 인한 상처를 비롯해 주변 환경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면 산후 2~3일 내에 간단히 씻어도 무방하다. 단, 미지근한 물로 5~10분 가볍게 샤워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물속에 몸을 담그는 욕조 목욕은 출산 한 달 이후부터 할 것.

미역국을 많이 먹으면 요오드 과다로 오히려 안 좋다?
미역의 영양 성분인 요오드는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성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요오드 과잉 섭취 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한국인이 섭취하는 양과 하루 섭취 상한치를 비교했을 때 미역국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단, 갑상선질환을 앓는 산모라면 주의할 필요는 있다. 미역에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 성분도 함유되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후조리는 뜨끈한 방에서 땀을 빼는 게 최고다?
산모가 흘리는 땀은 원활한 대사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땀을 내기 위해 옷을 껴입고 방 안 온도를 지나치게 올리는 것은 금물이다. 지나치게 땀을 내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 탈진 상태가 되기 쉽고, 체온 조절에 에너지를 소비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 몸에 은근히 땀이 나거나 약간 덥다 싶을 정도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겨울철 방 안의 온도는 21~22℃, 습도는 40~60%가 적당한데, 두꺼운 옷보다는 땀 흡수가 좋은 얇은 면 옷을 여러 개 껴입고 상의보다는 하의를 두껍게 입는다.

고열량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해야 한다?
산후조리 기간에 충분한 영양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가물치나 잉어탕 등 고열량 보양식은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에는 최고로 여겼지만 산후비만을 부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단백질과 무기질 등은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 따라서 평소 식사로 영양 섭취가 충분하다면 꼭 보양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고열량 보양식 대신 자궁 수축을 돕고 철분이 많은 음식,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도록 하자.

첫째 출산 후 아픈 부위는 둘째 낳고 산후조리를 잘하면 낫는다?
첫아이 출산 후에 안 좋아진 건강이 둘째를 낳은 뒤 몸조리를 잘하면 나아진다는 말은 치료적인 관점에서 보면 근거 없는 낭설이다. 오히려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둘째 출산 후에는 더 많이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둘째 출산 후에는 큰아이도 돌봐야 하므로 첫아이 때보다 상대적으로 몸조리에 소홀하기 쉽다. 첫아이 출산 후 아픈 부위는 둘째를 계획하기 전에 치료하고 임신하는 편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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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us tip  
겨울철 산후조리 수칙

1 실내 온도는 22~23℃, 습도는 40~60%
겨울철 산후조리를 할 때 실내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방 안에 찬 기운이 돌면 산후풍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몸이 따뜻해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면역력도 높아진다. 하지만 실내가 지나치게 따뜻한 것도 산후조리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옛 어른들은 뜨끈한 온돌에서 땀을 빼는 게 최고라고 여겼지만, 방 안 온도가 너무 높으면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체온 조절에 에너지를 소비해 체력이 저하되고, 바깥 온도와의 차이가 클수록 감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방 안 온도는 22~23℃로 약간 따뜻한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가 건조하기 쉬운데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습도는 40~60%로 유지할 것. 날씨가 추워 창문을 꽁꽁 닫고 지내기 쉬운데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좋지 않으니 하루 1~2회 환기하도록 하자. 환기를 할 때는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 비교적 따뜻한 오전 시간대를 택해 10~15분 정도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열어둔다.


2 통기성이 좋은 긴소매 옷 입기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 온도를 높이는 것보다 옷을 껴입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산후에는 임신 기간에 늘어난 체중이 점차 줄면서 자연스럽게 땀과 오로, 소변 등으로 체내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된다. 이때 흘린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낮아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땀 흡수와 통기성이 좋은 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있는 게 체온 보호에 효과적이다. 긴소매 내복을 입고 그 위에 얇은 카디건이나 티셔츠를 껴입는 식. 또한 발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양말도 반드시 신는다.

산모들이 나기 쉬운 계절은 없지만 겨울은 특히 추운 날씨 탓에 산후 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산후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자의 평생 건강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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