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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머리 아파요”

소아 두통,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On December 10, 2019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 머리 아파요”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습관처럼 두통을 호소하는가 하면 아프다고 말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멀쩡해지기도 해 꾀병으로 여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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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두통은 성인과 달리 질병의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어 철저한 문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의의 전언. 평소 증상을 유심히 관찰해보고 아이가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한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의 두통을 진단할 때는 스트레스성 두통과 기질성 두통을 구별하는 게 중요한데, 몇 가지 기준을 적용하면 두 가지를 보다 수월하게 구별할 수 있다.

 

1 언제 두통이 나타나나?
두통이 언제 나타나느냐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게 진단될 수 있다. 가령 아침 일찍 나타나는 두통은 축농증, 편두통과 관련이 있으며, 오후 늦게 나타난다면 스트레스에 의한 긴장성 두통이 대부분이다. 또한 뇌종양 같은 기질성 두통은 오전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점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울 때도 있다. 가령 아이가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뛰거나 달릴 때 두통을 호소한다면 스트레스성일 수 있지만 움직임에 의해 확실하게 증상이 악화되면 기질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2 어느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나?
두통 증상에서 ‘언제’보다 중요한 게 바로 ‘어디가 아픈가’를 따져보는 것. 편두통은 앞머리 한쪽이 주로 아프고 축농증이나 치아, 시력 등에 문제가 있을 때는 이상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국소적인 두통이 나타난다. 즉, 기질성 두통의 경우 머리 앞쪽이나 뒤쪽 등 특정 부위에 통증을 더 느끼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에 스트레스성 두통은 특정 부위가 아프기보다 전체적으로 무지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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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아픈가?
두통의 양상으로도 어느 정도 감별이 가능하다. 가령 심장이 뛰듯 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또 두통이 계속적으로 무지근하게 나타나지만 특별히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성 두통이 대부분으로 이는 심리적인 원인이 해소되면 말끔히 없어진다. 반면에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이 심해지고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뇌막염이나 뇌종양 등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즉시 소아청소년과를 찾을 것.

4 얼마나 오랫동안 아픈가?
증상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는 건 대개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성 두통으로 볼 수 있다. 뇌막염과 뇌출혈에서 보이는 두통은 한 번 단발적으로 발생하되 몇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점차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plus tip 연령에 따라 다른 스트레스의 원인

 0~1세 
아이는 태어나서 돌이 될 무렵까지 먹고 배설하고 자는 게 제일 중요하다. 이런 생존에 관련된 것들이 편안히 이뤄진다면 아이는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갖고 불쾌하고 괴로운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의식주와 관련된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문제가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고 ‘울음’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표현한다.

 1~3세 
이전까지 모든 것을 엄마가 해주던 것에서 독립해나가는 시기. 이때의 시행착오와 독립이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소변 가리기’다. 또한 이 시기는 참는 능력이 충분치 않을 때라 원하는 것이 즉시 생기지 않으면 떼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엄마가 지나치게 야단치면 아이들은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3~6세 
이 시기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원인은 형제간의 질투다. 동생을 보게 되면 부모의 사랑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는데, 보통은 언니나 형이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동생이 태어난 뒤 ‘아기 짓’을 하는 퇴행현상도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불안 스트레스 때문이다. 그 밖에 씻기, 밥 먹기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엄마와의 갈등 등도 스트레스의 주요 요인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 머리 아파요”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습관처럼 두통을 호소하는가 하면 아프다고 말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멀쩡해지기도 해 꾀병으로 여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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