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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모두 즐거운 교육법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영어 교육

On November 27, 2019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 바로 ‘영어 그림책’ 보기. 엄마와 아이가 모두 즐거운 그림책 영어 교육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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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의 종류
‘영어책의 세계’에도 나름의 장르와 분류 방식이 존재한다. 처음 영어 그림책 세계에 입문할 때 누구나 접하게 된다는 각종 파닉스 북과 알파벳 북, 리딩 실력을 키워주는 리더스북과 챕터북, 그리고 말 그대로 순수한 의미의 그림책이라 할 수 있는 픽처북에 이르기까지…. 각각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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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사진출처:예스24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사진출처:예스24

1 픽처북(Picture Book)
말 그대로 그림책을 뜻하는 픽처북(Picture Book)은 우리도 익히 알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라든지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같은 책이다. 영미권 국가 작가들이 모국어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바로 그 그림책들 말이다. 쉽게 말하면 지금 우리 아이 책장에 꽂혀 있는 해외 작가의 그림책, 가령 에즈라 잭 키츠의 <피터의 의자>, 로렌 차일드의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마이클 로젠의 <곰 사냥을 떠나자> 같은 책들 모두 영어로 된 원서가 있고 우리는 그 번역서를 보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만 읽어낼 수 있다면 이와 같은 픽처북은 최고의 영어 교재가 될 수 있다. 이미 한글로 읽어 익숙한 책이라면 친밀감이 높아 접근이 쉬고, 탁월한 작품성으로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작가의 철학과 메시지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까지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픽처북의 문장은 결코 생각만큼 만만치 않다. 게다가 레벨에 따라 단어의 난이도가 조절된 리더스북에 익숙하다면 고작 한두 줄밖에 안 되는 픽처북 문장임에도 절절매게 된다. 단어도 다 알고 문장 구조도 파악했지만 도저히 맥락이 파악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문장이 도치되었거나 과감하게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나라의 문화를 알지 못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꽤 많이 등장한다.

2 리더스북 & 챕터북
리더스북
단어 뜻 그대로 ‘리딩’을 목적으로 제작한 책이다. 특정 발음이나 구문을 가르치기 위한 ‘읽기 학습 지도서’라고 보면 된다. 리더스북은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그림책(픽처북)처럼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읽기’가 가능하게끔 만드는 게 목적이라 미국에서는 유치원생, 초등생들의 교과서로 활용된다. 리더스북은 기존에 있는 스토리북을 출판사가 수준에 따라 레벨을 나누어 재편집하기도 하고, 출판사와 작가가 처음부터 단계별 리더스북 시리즈를 기획해 출판하기도 한다. 리더스북의 레벨은 보통 1~5단계로 나뉘며, 읽기를 준비하는 만 4~5세 유아를 위한 프리 레벨(Pre-level)부터 시작하는 게 일반적. 리더스북은 ‘레벨’에 맞춰 단어와 문형이 구성되어 ‘학습용’으로 최적화돼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영어가 서툰 아이들도 각자 자신의 수준에 맞는 리더스북을 골라 읽으면 되므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차츰차츰 단계를 높여 읽을 수 있어 체계적이다. 하지만 순수한 의미의 ‘그림책(픽처북)’처럼 재기발랄한 작가의 상상력을 기대하기엔 다소 미흡하다. 또한 세트 구성이 대부분이다 보니 작가의 개성이 담긴 퀄리티 높은 그림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챕터북
보통 리더스북 다음에 챕터북으로 들어간다. 본격적인 장편소설에 들어가기 전 몸풀기 단계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챕터북 한 권은 보통 10~20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글밥은 제법 많은 편이고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들어 있다. 분량은 50~100쪽 정도. 챕터 북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게 되면 두꺼운 소설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챕터북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게 장점인데 판타지, 액션, 전래, 탐정물, SF 등은 물론 과학, 역사적 이슈까지 그 주제가 폭넓다. 덕분에 우리 아이가 흥미를 갖고 관심을 보이는 분야를 파고들 수 있다. 리더스북과 마찬가지로 챕터북 역시 학습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독서량을 늘려나가기 적합하다.

 

영어 그림책의 장점 3
1 영미권 아이들의 생생한 실제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영어 그림책으로 영어를 접하면 ‘죽은 영어’가 아닌 실제로 쓰이는 표현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배울 수 있다. 대개 영어권 국가에서 제작해 유통하는 것이라 현지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수록해 영미권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덕분에 읽으면 읽을수록 마치 그 나라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치’가 쌓인다.

2 시각적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림책은 시각적 언어 능력을 키워준다. 예전에는 중요한 정보 대부분을 문자 언어로 전달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접하는 정보의 상당량은 시각적 이미지다. 감정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고 초등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할 때도 PPT나 영상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점점 시각적 표현 능력이 요구되는 21세기 디지털 키즈들에게 그림책은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되어준다.

3 아무리 반복해서 봐도 지겹지 않은 최고 교재다
어려운 교재나 문제집을 여러 번 보기란 지겨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재미난 건 수없이 반복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영어 그림책은 최고 교재가 되어준다. 재미있다 보니 중간중간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스토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며 단어와 표현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된다. 이런 경험치가 쌓이면 쌓일수록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고력과 추론 능력도 함께 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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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Tip 우리 아이를 위한 좋은 영어교재의 조건
1 단순 반복은 그만! 영어 자체에 흥미를 갖게 해야 한다
비싸고 화려해 보이는 것보다는 아이의 발달에 적합한 내용 구성인지 살핀다. 스토리가 없는 단순한 문장, 예를 들어 ‘It’s an apple’, ‘It’s a banana’를 맹목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이런 식의 교재는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스토리에 영어노래와 율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재가 좋다. 아이는 신나게 노래 부르고 몸을 움직일 때 새로운 언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된다.

2 스토리 안에 목표하는 영어 단어와 문장 구조가 포함돼 있다
목표단어와 문장이 잘 설계된 스토리를 통해 그 안에 내포된 단어의 의미와 언어의 뉘앙스를 아이가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3 삽화의 색채가 풍부하다
문자를 성인 수준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유아들은 교재 속 삽화를 통해 스토리를 상상해나간다. 삽화가 문자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교재에 등장하는 인물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스토리 속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 바로 ‘영어 그림책’ 보기. 엄마와 아이가 모두 즐거운 그림책 영어 교육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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