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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존감 키워주는 법

초등학교 저학년 공부 습관 잡기

On November 15, 2019

학령기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존감을 키우는 일이다. 공부를 못해도 기죽지 않고, 잘해도 으스대지 않는 행복하고 단단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

 

 

03 공부 자존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엄마에게 ‘공부 습관 잡기’란 중요한 과제.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습관 형성의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뒤처질까 봐 불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엄마가 공부 습관을 잡아준다 해도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바람대로 될 수도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삶에 필요한 태도를 길러준다는 관점에서 공부 습관을 잡아주자. 공부 습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절제력’, ‘인내’와 ‘긍정적인 자아상’ 같은 정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아이들은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정해진 양까지 해내려고 노력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배운다. 숙제나 일기 등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 또한 자기 통제력과 절제력도 키울 수 있다. 놀기만 하는 아이는 스스로도 불안하다. 싫더라도 숙제부터 끝냈을 때 홀가분하게 놀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공부 습관을 통해 아이는 “나는 성실하고, 뭐든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 수 있다.

 

[공부 자존감 키워주는 법]

쉬운 것을 반복해서 익힌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쉬운 것을 숙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쉬운 것을 능숙하게 해내는 과정이, 나중에 어려운 것을 해내는 밑바탕이 된다. 어려운 과제보다는 아이의 수준에 딱 맞게 혹은 그보다 낮은 수준의 과제를 매일 반복하는 게 좋다. 쉬운 연산을 매일 하게 되면 속도가 붙고 자신감도 생긴다.

학년별 공부 시간을 공식 기준으로 삼는다
저학년이라면 조금씩 나눠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학년별 공부 시간은 엉덩이를 붙이고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학년을 의미하는 숫자에 10분을 붙이면 학년별 공부 시간이 된다(ex. 1학년=10분, 4학년=40분). 책상에 앉은 김에 1시간씩 공부를 시키려는 것은 엄마의 욕심이다. 아이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최소 시간을 기준으로 공부 계획을 짜보자.

평가하지 말고 인정해준다
많은 엄마가 “대충 하지 말고 좀 성의껏 해!”, “더 잘할 수 있잖아”, “기왕에 하는 거 제대로 좀 해봐”라고 다그치지만 아이는 변하지 않는다. 이유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엄마가 채근한다고 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는 않는다. 얼마나 잘했는지를 살피게 되면 엄마는 평가자가 된다.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이는 즐겁지 않다. 해야 할 분량을 채우면 그대로 박수쳐준다. 완성도를 평가하고 판단하기 시작하면 공부 습관 잡으려다 애만 잡게 된다.

왜냐고 묻지 않는다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엄마는 “왜”라고 묻지 말자. “왜 그렇게 생각해?”, “왜 그런지 설명해봐!”라는 질문은 아이를 난감하게 만든다. 저학년 때까지는 상황을 직관적으로 깨치는데 그런 아이에게 근거를 대라고 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근거를 대려면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해져야 한다. “왜?”라는 질문은 고학년 때부터 하는 게 좋다. 만약 질문을 사용하려면 표현을 다르게 해보자. “엄마가 미처 생각을 못했네. 어떻게 하면 그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거야?”라고 말이다.

순서를 알려준다
아이들은 순서를 자주 틀린다. 그래서 실수도 잦다. 계산 문제는 순서가 잘못되면 바로 오류가 생긴다. 순서가 꼬이면 답이 틀리고 그게 습관이 되면 고치기가 어렵다. 공부 시간 동안, 엄마가 아이 옆에 앉아 있는 가장 큰 목적은 그러한 오류를 즉각 바로잡기 위해서다. 덤벙대는 아이일수록 엄마의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하다. 차근차근 순서를 가르쳐주자.

공부 습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의 좋은 관계다. 배움이 더딘 것은 혼날 일이 아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계속 주게 되면 공부 습관도 안 잡힐뿐더러 자존감만 낮아진다. 학습은 다른 곳에 맡길 수도 있지만,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은 맡길 곳이 없다. 만약 공부 시간에 아이를 자꾸 다그치게 된다면 학습지나 공부방 등 대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 습관은 인정을 먹고 자란다. 엄마가 인정해주고, 아빠에게 칭찬받는 경험이 반복된다면 습관은 저절로 잡힌다.

《초등 자존감 수업》(윤지영 지음, 카시오페아)
14년 차 초등 교사인 저자가 친구 관계에서부터 성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법을 알려준다.

학령기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존감을 키우는 일이다. 공부를 못해도 기죽지 않고, 잘해도 으스대지 않는 행복하고 단단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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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거진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참고도서
《초등 자존감 수업》(카시오페아)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참고도서
《초등 자존감 수업》(카시오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