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임신/출산

출산 임박!

임신 마지막 달 필수 준비 리스트

On October 28, 2019

출산이 임박하면 임신부의 몸도 마음도 요동친다.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임신 마지막 달. 기쁜 마음으로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엄마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upload/best/article/201910/thumb/43122-389281-sample.jpg

 

임신 38주를 흔히 ‘막달’이라고 한다. 임신부와 태아가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돌입하는 시기로, 위장까지 팽창했던 자궁이 골반으로 내려가면서 호흡과 소화가 한결 수월해지는 게 특징. 반면에 하복부의 방광이 압박돼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다. 또 자궁구가 부드러워지고 질에 주름이 생기면서 분비물도 늘어난다. 이는 원활한 출산을 위해 산도가 이완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이즈음 태아의 평균 체중은 2.8㎏ 정도이며, 1주에 약 200g씩 급격히 증가한다. 36주에 접어들면서 내장 기능이 원활해지고 근육도 제법 발달하며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생긴다. 이제 태아는 언제 태어나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이때부터 분만까지 태아는 40분 주기로 잠자고 깨는 생체리듬을 유지하며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한다.

 

 

3 / 10
/upload/best/article/201910/thumb/43122-389282-sample.jpg

 

 

정기검진은 매주 받아라!
임신 마지막 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출산할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게 된다.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체중과 위치를 확인하고 태동, 진통의 정도, 양수의 양 등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한다. 또 내진을 통해 골반이 태아를 충분히 분만할 만한 크기나 형태인지, 태아의 위치가 확실한지, 분만의 문이라 할 수 있는 자궁경부의 상태는 어떤지 등을 파악해 분만법을 결정한다. 태반의 위치에 따라 전치태반(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근접해 있거나 덮고 있는 경우) 위험이 있으면 태아의 성장 상태를 보고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도 한다. 태아가 거꾸로 있는 둔위의 경우에도 수술을 권유한다. 그리고 마지막 산전 검사에서는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응급 수술에 대비한 각종 검사를 실시한다. 분만할 병원에서 운영하는 산모교실에 참가해 분만과 출산 준비, 출산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3 / 10
/upload/best/article/201910/thumb/43122-389283-sample.jpg

 

 

임신 막달 생활 수칙
건강관리 유의하기
임신 기간 동안 임신부의 몸은 태아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건강관리는 필수다. 특히 겨울에 출산하는 임신부라면 감기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신 마지막 달은 몸이 급변하는 시기라 면역력이 떨어져 평소보다 더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 몸은 늘 따뜻하게 유지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히 쉬고 숙면을 취하도록 하자. 가벼운 체조나 산책은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할 것.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우유, 달걀 등을 섭취해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주 정기검진을 받는 것도 빼놓지 말 것.

외출할 때 산모수첩 지참하기
외부 활동 중 갑자기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응급 상황일 때 그동안의 산모의 몸 상태와 태아 초음파 소견을 기록해 놓은 산모수첩이 유용할 수 있다. 그러니 항상 산모수첩을 소지하고, 몸이 보내는 출산 신호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출산 징후가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갈 것.

청결 유지하기
막달이 되면 언제든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올 수 있다. 갑자기 진통이 느껴져 분만실에 입원하면 자연분만의 경우 2~3일,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5~7일간 샤워하기 힘들다. 그러니 분만을 앞둔 임신부는 매일 몸을 청결히 할 것. 또 질염이 있을 경우 분만하기 전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연분만 시 태아가 나오는 산도에 염증이 있으면 태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 10
/upload/best/article/201910/thumb/43122-389284-sample.jpg

 

 

출산 예정일, 꼭 지켜야 할까?
임신 40주, 280일째를 보통 출산 예정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날짜에 태어나는 아기는 전체의 5% 남짓. 태아는 34주부터 출산 후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까지 성장하고, 38주가 되면 만삭 단계로 언제든 태어날 수 있다. 엄마 젖이나 젖병을 빠는 힘이 생기는 시기는 임신 36주다. 보통 임신 37주 전에 태어나는 것을 조산이라고 하는데, 조산이라도 주수가 37주에 가깝고, 체중이 2㎏이 넘는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에 예정일을 넘겨 출산하는 경우도 보통 예정일을 기준으로 2주 뒤까지는 건강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40주가 넘어가면 태반이 노화되고 양수량이 줄어들며 갑작스러운 자궁내 태아 사망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태아 상태를 확인하면서 적당한 시기에 유도분만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호흡하는데, 노화가 심화되면 작용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산의 신호는 어떻게 나타날까?
대표적인 출산 징후는 이슬이다. ‘이슬’은 분만이 가까워지면서 혈액이 섞인 끈적끈적한 갈색 또는 빨간색의 점액성 분비물을 말한다. 대개 이슬이 비친 후 24~72시간 이내에 진통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자궁 입구를 막고 있던 두터운 점액이 나오는 현상으로 자궁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그리고 진통 또한 출산 징후 중 하나다. 불규칙적인 가진통에 비해 진짜 진통은 아주 약하고 불규칙하게 시작되었다가 점차 규칙적이고 강도가 세어지며 간격은 짧아진다. 통증의 양상 또한 다양한데 변비처럼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싸하게 아프기도 한다. 허리나 무릎이 아픈 경우도 종종 있다. 초산일 경우 5~10분 정도 간격으로 통증이 나타날 때, 경산모는 출산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약간의 자궁 수축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 바로 병원을 가는 게 좋다. 그리고 속옷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양수가 새는 것도 분만 신호 중 하나다. 소변같이 미지근한 물이 흐르거나 툭 터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맑은 물이 흐르듯 나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PLUS TIP
출산 전 꼭 챙겨야 할 것들

출산 예정 D- 5Months
+ 태아보험 가입
태아보험은 가입 시기가 중요하다. 보험사들이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임신부의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하면 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임신 15~17주에 하는 기형아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받는 경우가 많아 16주 이내에 가입하는 추세다. 태아보험에 가입할 때는 선천성 질환·수술 특약, 저체중아 육아비용보장 특약, 출생전후기 질환보장 특약 등 태아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보장기간, 보험료 등도 잘 따져봐야 한다. 셋째 이상 자녀를 임신했다면 보험사별로 다자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한다.

+ 산후조리원 투어 및 예약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출산예정일 5개월 전부터 산후조리원을 알아보고 예약하는 게 좋다. 인기 있는 곳은 수개월 전부터 예약이 완료돼 뒤늦게 알아봤다간 마음에 들지 않는 다른 곳을 택할 수밖에 없다. 출산 직후는 산모가 가장 예민하고 힘든 시기인 만큼 반드시 미리 들러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할 것. 병원과 연계된 산후조리원은 해당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에게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하고, 여러 명이 모여 공동구매 형식으로 한꺼번에 예약하면 추가로 할인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미리 따져본다.

출산 예정 D- 3Months
+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 예약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 퇴소 후 집에서 산후조리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려면 이 역시 예약이 필요하다. 인기 있는 도우미는 몇 개월 전부터 예약된 경우가 많아 서둘러 예약할수록 유리하다. 2주 이상 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산모와 도우미가 서로 성격이나 케어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산후조리도우미를 선택할 때는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업체에 연락해 미리 면접을 보는 게 바람직하다.

출산 예정 D- 2Months
+ 만삭 사진 촬영
임신 28~32주가 배 모양이 가장 예쁜 시기다. 이 무렵이면 배가 둥그스름하게 나오면서도 처지지 않아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적기다. 촬영장에 산모수첩, 초음파 사진, 배냇저고리, 손·발싸개 등 아이와 관련된 것들을 준비하면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요즘엔 조리원과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무료로 촬영할 기회도 많으니 미리 원하는 스타일인지 확인하고 진행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육아용품 구입
아이가 태어나면 생각보다 필요한 용품이 많다. 가제손수건, 배냇저고리에서부터 젖병, 젖병소독기, 유축기까지 신생아를 키울 때 꼭 필요한 물품은 미리 리스트를 작성해 구비한다. 유축기처럼 오래 사용하지 않는 용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대여도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보자.

출산 예정 D- 1Months
+ 출산 가방 챙기기
출산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언제 분만 신호가 올지 모른다. 그러니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언제라도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입원용품(출산 가방)을 챙겨 보이는 곳에 둔다. 미리 출산가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준비한 물품을 하나씩 체크해가며 챙겨야 빠뜨리는 것이 없다. 최근엔 조리원에서 필요한 용품만 묶은 세트 상품도 판매해 한결 편리하게 장만할 수 있다.

+ 집 안 정리
출산예정일 2주 전에는 분만과 산후조리로 집을 비운 동안 남아 있을 남편과 아이를 위해 집 안 정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냉장고 안에 상할 만한 음식은 미리 표시하거나 버리고, 신생아를 집으로 데려온 뒤 사용하게 될 옷과 젖병, 겉싸개 등 육아용품은 바로 쓸 수 있게 소독하거나 세탁해둬야 한다.

출산이 임박하면 임신부의 몸도 마음도 요동친다.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임신 마지막 달. 기쁜 마음으로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엄마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Credit Info

Best Baby 구독 신청

디지털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