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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초등 입학 준비 체크리스트

아이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입학 준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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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생활 습관 편
초등학교 입학 후 아이가 가장 당황하는 건 공부가 아니라 달라진 환경에 바로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선행학습으로 중무장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더라도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거나 점심시간에 밥을 다 먹지 못하는 등 단체생활에 필요한 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으니 미리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초등학교는 오전 8시 30분에서 50분에 등교를 마쳐야 한다. 세수하고 옷 입고 아침밥을 챙겨 먹이려면 아무리 늦어도 7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 입학 직전에 임박해서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는 것보다 여유를 갖고 시간을 조정하면서 연습해두면 아침에 차분하게 등교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② 화장실 사용 연습하기
규칙적으로 용변 보는 습관을 들인다. 특히 아침에 배변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 짧은 쉬는 시간에 볼일을 마쳐야 한다는 데 부담감을 느껴 자꾸 참게 된다. 화장실이 교실과 떨어져 있고 변기 수가 많은 것도 아이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러니 미리미리 아이 혼자 화장실 가기, 배변 뒤처리하기, 용변 후 비누로 깨끗이 손 씻기 등을 연습시키자.

③ 스스로 옷 입고 벗기
유치원에서는 옷 입고 벗는 것을 선생님이 도와주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아이 혼자서 스스로 해야 한다. 단추 채우기, 지퍼 올리기는 물론 뒤집어진 옷과 양말을 정리하면서 옷 다루는 법을 익히게 하고 외투도 스스로 옷걸이에 걸도록 가르친다.

④ 건강한 몸, 체력 관리는 필수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는 일은 아이에게 결코 쉽지 않다. 아이가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려면 체력 관리는 필수. 입학 전 영양제나 보약을 챙겨 먹이는 것도 좋고 줄넘기, 훌라후프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리 건강검진도 받아둘 것.

⑤ 정해진 시간 내에 밥 먹기
가능한 한 20분 안에 식사를 마치도록 연습시키자. 아이 혼자만 너무 늦게 먹으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놀이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반대로 친구들보다 빨리 먹으면 체할 수 있으니 적정 시간 동안 식사하도록 지도한다. 젓가락 사용법을 익히고 음식물 입에 넣고 떠들지 않기, 편식하지 않기 등도 몸에 밸 수 있도록 연습시킨다.

⑥ 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
초등학교 한 과목의 수업 시간은 40분. 이 시간 동안 아이가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집중력은 20분 남짓이므로 한자리에 앉아 있는 게 익숙해지도록 미리 연습시킬 것. 한곳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하게끔 하고 엄마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책을 읽는 게 좋다.

⑦ 정리정돈 하기
학교생활에서 반복하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일과지만 꽤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정리정돈’이다. 아이가 아직까지 익숙지 않다면 화내지 말고 방법을 차근차근 반복해 알려줄 것.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해보는 간단한 분류부터 각 물건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와 위치를 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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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학습 습관 편
아무런 준비도 시키지 않고 ‘아이가 어떻게든 알아서 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자. 문제없이 수업 진도를 쫓아가려면 적절한 선행학습은 필요하다.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입학 전 선행학습 가이드라인.

① 한글 떼기
대부분 아이들이 한글을 떼고 입학하기 때문에 교사들도 자음이나 모음을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한글을 완벽하게 떼지 못하더라도 받침 없는 글자나 홑받침 글자 읽고 쓰기 정도는 익혀서 보내야 한다.

② 단어 받아쓰기
학교에 들어가면 바로 알림장을 사용하니 선생님이 칠판에 쓴 내용을 알림장에 써 올 정도는 돼야 한다. 글씨를 또박또박 쓰는 연습을 시킬 것. 간단한 ‘받아쓰기’를 놀이나 게임처럼 해보는 게 도움이 되는데, 아이가 읽었던 책 제목이나 집 안에 있는 물건 이름 적기 등을 해본다.


③ 학용품 사용법 익히기
연필을 바르게 쥐도록 연습시키는 게 좋다. 연필 교정기 등을 사용해 엄지와 검지만 만나고 중지는 연필 뒤에서 받칠 수 있게 연습할 것. 연필을 너무 세우거나 눕히지 말고 적당히 힘을 주어 글씨를 쓰면 되는데 글자의 획순에 따라 쓰게끔 한다. 그밖에 가위질, 색연필이나 크레파스가 부러지지 않게 힘 조절을 해 색칠하기 등을 연습한다.

④ 독서 습관 들이기
읽기 능력이 곧 학습 능력이라는 말도 있고,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하고, 수학도 잘한다는 말도 있다. 한마디로 언어 및 사고 능력과 직결되는 ‘독서 능력’이 전 교과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 독서 습관이란 게 하루아침에 잡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초등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책부터 찾아 읽히자.

⑤ 그림 그리기
초등 1학년은 미술 관련 숙제가 많다. 일기도 그림일기고, 체험학습이나 독후감 등도 글보다는 그림으로 그리는 일이 많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주는 상장 중 ‘그림 그리기 상장’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월등하다. 이에 대비해 일주일에 1~2장이라도 주제가 있는 그림을 그리게 하자. 부모 눈에 차지 않더라도 칭찬은 필수다.

⑥ 수에 대한 감각 익히기
흔히 아이가 1부터 100까지 읽고 세거나 반복적인 연산문제를 술술 풀면 초등 1학년 수학에 어느 정도 대비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구체물을 통한 ‘가르기’와 ‘모으기’ 연습이 더 중요하다. 아이가 숫자를 순서대로 잘 읽고 쓰더라도 해당 수의 양적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한 것. 처음에는 바둑알 다섯 개를 0-5, 1-4, 2-3, 4-1, 5-0 식으로 나누고 이것을 다시 한데 모으면 같은 숫자가 된다는 것을 확인시킨다. 이런 식으로 숫자 10까지 개념을 잡아준 다음 10 미만인 수의 덧셈과 뺄셈을 익히도록 한다.

 

 

PLUS TIP
초등학교 입학 전 미리 익혀두면 좋은 것
① 가위질 1학년은 수업 시간에 가위질을 많이 하므로 선을 따라 예쁘게 가위질하는 연습을 시키면 도움이 된다. 또한 딱풀 뚜껑을 제대로 닫지 못해 뚜껑만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으니 뚜껑을 닫는 연습도 시킨다.

② 시계 읽기 시계를 볼 수 있으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유리하다. 우선 정각과 30분 단위로 시계 보는 법 정도만 가르칠 것.

③ 줄넘기 초등학교 입학 6개월 전쯤부터 수영, 태권도 등 운동 한 가지를 정해 꾸준히 하면 기초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줄넘기는 1학년 교과과정에 포함된 데다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을 길러주므로 추천할 만하다.


PLUS TIP
궁금했던 초등 1학년 생활 Q&A
Q 입학 후 얼마동안 아이를 데려다 주는 게 좋은가요?
2주 정도면 충분하다. 한 주는 같이 갔다 오고, 한 주는 중간쯤에서 만나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하면 좋다. 일부 엄마들은 ‘학교 안’까지 아이를 데려다주곤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교문부터 반드시 아이 혼자여야 한다. 엄마 눈에는 한없이 어린 아이지만 이제부터는 엄연한 학생이 된 것이므로 자긍심과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부모가 함께 등교하는 것은 안 될 말. 입학 후 1~2일간은 교실 창문 너머로 수업을 공개하는 학교도 있지만, 아이가 온전히 수업에 집중하길 바란다면 창문을 서성이는 것은 금물. ‘엄마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엄마를 확인하게 되는 것이 아이의 본능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실까지 들어와 가방이나 사물함 정리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아무리 아침자습시간 중이라도 담임교사 허락 없이 교실에 들어가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요즘은 세상이 너무 흉흉해서 낯선 어른이 학교나 교실 안에 불쑥 들어오는 것은 ‘이상한 것’이라고 지도한다. 그러니 교사를 제외한 어른이 교실에 드나들 때 즉각 경계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실 출입은 삼가야 한다.

Q 같은 반 엄마들과는 어느 정도 친분을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하려면 엄마들끼리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게 도움이 된다. 학기 초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줄 때마다 만나는 엄마들끼리 커피 한잔 마시면서 나누는 교육 정보 또한 알짜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같은 반 친구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의도적으로 친해지면 그 관계는 얼마 못 가게 마련. 아이 친구가 집에 놀러 올 때 자연스럽게 연락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Q 어머니회에 꼭 들어가 하나요? 워킹맘이라 학교생활 참여가 어려워요.
엄마의 성격이 적극적이고 학교생활에 관심이 많다면 어머니회를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회, 도서관 사서도우미 어머니회, 학교급식 모니터링 등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모임에 가입해 한 달에 한두번 학교를 찾으면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친해지고 학부모끼리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게 사실. 워킹맘이라 공식적인 모임에 들기 어렵더라도 당번을 정해 운영하는 일은 월차를 내서라도 가급적 참여하자. 엄마 스스로도 전업맘에 대한 묘한(!) 열등감을 벗고 가끔은 아이의 어깨를 으쓱 세워줄 필요도 있다. ‘워킹맘이니까 참여가 어렵다’는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워킹맘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은 한다’는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 특히 1학년 1학기초 학부모총회나 공개수업만큼은 꼭 참여하라는 게 선배 워킹맘들의 강력한 조언. 특히 학부모총회에서 1년 동안 학교 전반의 주요 운영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꾸리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같은 반 학부모들과 친해질 수 있다. 이런 자리에 엄마가 오지 않으면 아이도 위축되기 십상. 학부모 총회와 공개수업 일정은 갑자기 정해지는 게 아니니 미리 스케줄을 조정하자.

아이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입학 준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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