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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치게 만드는 2~3세

아이 떼쓰기 신공, 이렇게 대처하세요!

만 2~3세, 말귀는 다 알아듣는데 제 고집을 어찌나 피우는지 정말 엄마를 딱 ‘미치게’ 만들 때다. 문제는 공공장소에서 고집을 피우고 떼쓰는 경우. 최고 난코스는 캐릭터 상품이 즐비한 마트 장난감 코너다. 엄마 치맛자락을 잡아당기며 ‘사줘~’ 매달리고 떼쓰고 애걸하다 먹히지 않으면 결국 바닥에 드러눕기 일쑤. 쏟아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 얼른 하나 사주고 상황을 끝내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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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기’ 예방이 중요하다
1. 안 되는 건 끝까지 안 된다는 ‘일관성’이 중요하다.
엄마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는 기분이 좋은 날에는 다 받아주다가 기분이 별로인 날에는 화를 내는 것. 이럴 경우 아이의 떼쓰기는 엄마의 눈치를 보며 이뤄진다. 안 되는 일은 주변 사람이 있건 없건, 엄마건 아빠건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할 것.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더라도 차라리 그대로 울리는 편이 낫다.

2.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떼를 쓰면 아무것도 안 들리는 척한다.
잔소리를 늘어놓거나 큰 소리를 내는 것은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장 물건을 집어 던지며 누워서 고집을 피우면, 아예 그 자리에서 못 일어나게끔 아이 몸을 누른다. 그다음 짧고 분명하게 ‘잘못된 행동이야’라고 말한다. 아이가 일어나고 싶을 때 못 일어나게 해야 훈육의 효과가 있다.

3. 마트에 가기 전 엄마가 언제 무엇을 사줄 것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하면 어떤 물건을 사달라는 요청을 거절당했을 때 좀더 쉽게 받아들인다.
“오늘 마트에 가서 뭐 하나 사줄게”라는 막연한 말은 하지 말자. 쇼핑을 갈 때는 오늘은 뭘 사러 가는지, 아이에게 어떤 것을 사줄지 또는 사주지 않을 것인지를 미리 말해서 예측 가능하게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기조절력 키워주는 방법
자신의 신체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기회를 어릴 때부터 자주 접하면 자기조절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아직 어린 나이라면 신체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조절력을 키울 수 있다. 몸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놀이부터 상대방과 규칙을 정해 노는 역할놀이, 기다려 놀이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가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곧바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제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했다면 아이의 방법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충분히 인정하고 칭찬해줄 것.

 0~12개월 
뇌에 다양한 자극을 주어 자기조절력이 발달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줘야 한다. 특히 수유 방법은 중요한 통제중추의 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한 아이는 한 번 수유할 때 10분쯤 지나면 만복 상태 가 되고 이후 배가 고파 울 때까지 3~4시간 여유가 있다. 신생아들은 젖을 빠는 힘이 약하고 모유도 충분히 나오지 않아 자주 수유해야 하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3~4시간마다 규칙적으로 수유하는 게 좋다. 이는 자기조절력 발달의 중추인 안와전 두피질 발달에도 적절한 자극제가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까꿍놀이 또한 자기조절력을 키우기 좋은 놀이. 아이를 앞에 앉히고 엄마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가렸다가 ‘까꿍’ 하고 내밀어보자. 이때 얼굴 가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게 요령. 생후 8~9개월쯤 되면 눈앞에 있는 물건에 수건을 덮어 보이지 않더라도 수건 밑에 그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손으로 수건을 들추어 물건을 찾아내므로 까꿍놀이를 해주면 엄마가 나타나는 걸 기다리면서 자제력과 사물인지능력 또한 키울 수 있다.

 13~24개월 
걷기 시작한 아이라면 얼음놀이가 효과적이다. 아이를 거실 끝에 세워놓고 엄마는 반대편에 설 것. “하나, 둘, 셋, 얼음!”이라고 외치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멈춰 선다. 처음에는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얼음’이라는 단어를 외칠 때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이러한 ‘멈춰’ 놀이는 신체를 통제하면서 자기조절력과 신체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거실 바닥에 색깔 테이프를 직선 모양으로 붙이고, 도화지에 발바닥 그림을 2개 그린 뒤 오려내 양면테이프를 붙인다. 바닥에 붙인 색깔 테이프의 양쪽 끝에 발바닥을 붙여 시작과 도착 지점을 표시한 다음 엄마가 “출발!” 신호를 하면 함께 선을 따라 걷는 놀이를 해보자. 신체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칙을 인지하고 자기조절능력 또한 발달한다. 아이가 곧잘 따라한다면 바닥의 테이프를 물결 모양이나 지그재그 모양으로 붙여 난이도를 높이도록 하자.


 25~36개월 
사회성 발달에 필요한 배려심이나 자제력 등을 훈련하는 시기로 자아가 점점 강해지고 소유욕이 생기면서 다툼이 잦아진다. 특히 형제자매가 많은 집은 장난감을 가지고 싸우는 일이 다반사인데 이럴 때 똑같은 바구니를 준비해 아이 이름을 쓴 종이를 각각 붙여두자. 자신의 이름이 붙은 바구니에 아이가 소중하게 생각하거나 꼭 필요한 장난감을 넣어두게 할 것. 단, 다른 바구니 주인의 장난감을 허락 없이 가져가면 안 된다고 일러둔다. 아이는 장난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 생기고, 바구니에 자신이 아끼는 장난감을 챙겨두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다른 사람의 물건이 가지고 싶어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자기 조절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신체 부위를 조절하고 통제함으로써 자기조절력을 기르기도 하는데, 한발로 균형 잡기는 아무런 재료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 이때 아이가 몇 초 있다가 바로 넘어진다면 “다시 해볼까? 엄마도 같이 해보자”라고 말하여 재도전할 기회를 준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책이나 박스 위에서 한 발로 균형을 잡거나 양손에 장난감을 들려주는 놀이로 확장한다. 자기조절력은 주의력과도 관계가 깊다. 고등어, 고사리, 고래 등 ‘고’자로 시작하는 낱말카드를 준비해 잘 섞고 아이 앞에서 낱말카드를 넘겨 주면서 이 중 ‘고등어’가 나오면 박수를 치도록 유도해보자.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딸기, 수박, 포도 등 첫 음절이 다른 카드를 사용하거나 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활용하는게 포인트다. 자기조절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 아직 표현력이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사물이나 사진을 보고 느낀 감정을 얘기해보도록 유도하면 효과적이다. 즐겁거나 화가 났거나 슬퍼하는 등 사람의 감정이 드러나는 사진 몇 장을 보여주며 “지금 이 아이의 기분이 어떨 거 같니? 무엇이 이 아이를 기분 좋게 만들었을까?” 묻고 아이의 대답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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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tip 선배맘의 필살기
case 1 드러눕기 전에 안아 올려요
두 돌이 지나니 정말 이런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짜증을 부리며 드러눕겠다 싶으면 바로 아이를 안아 올려요. 일단 아이가 누워버리면 엄마 혼자 힘으로는 추스르기가 힘들거든요. 아이가 안겨서도 소리를 지르고 떼를 쓰면 “그래 그랬지” 맞장구를 쳐줍니다. 토닥토닥해주기도 하고요. 거기서 진정되면 고마운 거고 그래도 안 될 때는 그냥 입을 다물고 꽉 안고만 있어요. * ID 어린아이


case 2 잠시 아이를 혼자 둬요
저는 아이를 무시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려요. 아이가 드러눕고 소리를 지르는 건 엄마 보라고 하는 일종의 ‘시위’잖아요. 엄마가 안 보이면 떼를 쓰다가도 소리가 잦아들고 입은 울면서도 눈으로는 엄마를 찾는 게 느껴지더군요. 잠시 기다렸다 슬쩍 나타나면 안심하는 표정이 역력한데, 그때 아이를 혼내지 않고 아예 다른 화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대부분 ‘게임 오버’예요. 사탕이나 작은 과자 같은 걸 주머니에 넣고 외출해서 위기 신호가 올 때 바로 꺼내주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도 하고요. * ID 강건엄마

case 3 주차장이나 화장실로 데려가요
일단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게 방법이에요. 저는 얼른 아이를 안아서 주차장으로 가요. 아이 울음이 잦아들면 단호하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야기하고 진정되면 안아주죠. 마트 화장실에 가보면 비슷한 상황의 엄마와 아이들이 꽤 많아요. 사람들 많은 데서 혼내면 엄마도 엄마지만 아이도 상처받을 것 같아요. * ID 산이지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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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3세, 말귀는 다 알아듣는데 제 고집을 어찌나 피우는지 정말 엄마를 딱 ‘미치게’ 만들 때다. 문제는 공공장소에서 고집을 피우고 떼쓰는 경우. 최고 난코스는 캐릭터 상품이 즐비한 마트 장난감 코너다. 엄마 치맛자락을 잡아당기며 ‘사줘~’ 매달리고 떼쓰고 애걸하다 먹히지 않으면 결국 바닥에 드러눕기 일쑤. 쏟아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 얼른 하나 사주고 상황을 끝내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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