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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괴롭히는 환절기 질환

콜록콜록!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려면?

On October 17, 2019

가을만 되면 동네 병원은 감기 환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인한 큰 일교차와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 아이들을 괴롭히는 환절기 질환을 이겨내는 비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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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1   열감기 & 독감

본격적인 환절기와 추위에 앞서 올바른 환절기 유아 질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병으로 기침이나 콧물 같은 감기도 감염의 증상보다 발열, 오한, 두통, 몸살, 근육통이 동반된다. 이러한 독감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 사이에 감염될 확률이 가장 높다. 그에 반해 감기는 독감과는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코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기침과 콧물이 잦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의 경우 감기에 걸리면 어른에 비해 열이 더 잘 난다. 독감은 감염되면 3~6시간 내에 빠르게 발병하여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감기는 며칠에 걸쳐 서서히 기침, 콧물과 함께 열이 서서히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체온보다 1~2℃ 높을 때 아기 열관리는?
아이들은 평균체온보다 1℃ 이상 2℃ 미만이거나, 평균체온보다 1℃ 이상 높지 않더라도 열 때문에 힘들어 하곤 한다. 실내 습도는 50%, 온도는 20~22℃ 정도를 유지한다. 그리고 차게 식힌 보리차나 주스를 자주 먹여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체온이 38℃ 이상이라면 아기 열 내리는 방법으로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인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어린이용 해열제는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해 비교적 어린 아기부터 먹일 수 있다. 중이염처럼 염증이 동반돼 소염 작용이 필요하고 돌이 지난 아이라면 소염진통제를 먹일 수 있지만, 감기나 독감으로 인한 고열 증상만 보이는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가 적합하다. 해열제를 먹인 뒤 30분이 지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기저귀와 팬티까지 모두 벗긴 뒤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준다.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물을 묻혀 아이의 머리와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열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닦아주는 게 요령. 단, 아이가 추워한다면 즉시 중지한다.
해열제는 한 종류만 먹이기를 권장하며, 약을 먹인 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4~6시간 안에 또 먹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아이의 몸무게를 기준으로 한 복용량을 꼭 지킬 것. 단, 생후 3개월 미만 아기는 엄마가 임의로 해열제를 먹이는 건 절대 금물이다. 열이 계속 나거나 열이 나는 이유를 모를 때는 해열제를 먹이고 바로 병원에 데려간다.

원인 모르는 고열, 해열제 먹이고 일단 병원으로?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병원에 가야 할지, 해열제만 먹이면 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평소 아이의 평균체온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 돌 이전 아기의 경우 37.5℃, 3세 이하 37.2℃, 5세 이하는 37℃를 평균체온으로 보는데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고, 재는 부위에 따라 체온이 조금씩 다르므로 평소 아이의 평균체온을 체크해두어야 한다.

열이 날 때 독감 예방접종 가능할까?
독감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의 경우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 독감 예방접종은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다 맞는 것이 좋은데, 특히 55세 이상 고연령층과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는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유행하는 종이 다르므로 주사도 해마다 맞는 것이 옳다. 단, 아이가 38℃ 이상 열이 나거나 감기가 심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접종 전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것. 가벼운 감기나 장염, 중이염을 앓는 경우에는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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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2   환절기 알레르기

환절기 알레르기에 의한 결막염, 비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 등은 대개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을 보이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의 아동종합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0~2세, 3~5세, 6~8세로 분류해 조사한 건강 문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 알레르기 질환. 짧은 기간에 완치가 어렵고 발생 원인도 정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만큼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최선이다.

   알레르기 비염
특징
환절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질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데,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증상
눈과 코 주위가 간질거리고 지속적으로 재채기가 나며, 맑은 콧물이 흘러나오고, 코가 막힌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기 쉬운데, 발열이 없고 지속 기간이 긴 것이 특징.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이 오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아이들은 코가 막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이로 인해 또래보다 성장이 더딜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생활법
찬 공기, 애완동물의 털뿐 아니라 향수나 담배 같은 자극적인 냄새도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마트나 백화점처럼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집 안 온도는 20~22℃, 습도는 50% 정도를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나 에어워셔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철저한 위생 관리도 중요하므로 외출 후 귀가하면 손을 깨끗이 씻고, 코를 세척하고 입안을 헹구는 것도 잊지 않는다.


   기관지 천식
특징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 평상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는데 기도에 염증이 있기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 쉽게 발병한다. 가족 중에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환자가 있으면 아이 역시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으나 염증을 치료하면 기관지 상태가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온다.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기관지가 좁아진 상태로 굳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주요 증상
발작적으로 나는 기침과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 호흡곤란을 보인다. 밤잠을 자다가 기침이 나거나 숨이 차서 깨는 경우도 허다하다.
생활법
꽃가루, 곰팡이, 황사, 온ㆍ습도의 변화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특히 환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최선. 또한 기관지 천식이 있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식품알레르기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떤 식품을 처음 먹일 때는 이상반응을 잘 살필 것. 온도 변화가 큰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피부염
특징
특정 물질이 원인으로 작용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원인물질에 노출된 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극히 소량의 요인이라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체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과 정도가 다를 수 있다. 피부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는 외인성 알레르기와 체내의 신진대사나 음식 섭취로 나타나는 내인성 알레르기로 분류한다.
주요 증상
환절기에 흔히 나타나는 접촉성 피부염의 경우 진물이 흐르고 피부가 붉게 충혈되며 심한 가려움을 느낀다. 오래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처럼 일어나 벗겨지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염증에 의해 부종이 발생해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데, 보통 3~4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지만 다시 다른 부위에 발생하기도 한다.
생활법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다. 물걸레나 진공청소기로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생활환경 주위에 원인물질이 없는지 면밀히 살핀다.

가을만 되면 동네 병원은 감기 환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인한 큰 일교차와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 아이들을 괴롭히는 환절기 질환을 이겨내는 비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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