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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빨이 흔들려요!!

흔들흔들한 앞니를 혀로 까딱까딱 밀다 한순간 쑥 빠져버려 ‘으앙’ 눈물을 터트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누구나 있을 터. 유치가 눈에 띄게 흔들리면 보통 집에서 뽑곤 한다. 깨끗한 실로 치아를 묶어 앞으로 잡아당겨 빼거나 밥을 먹다가 단단한 음식을 씹었을 때 자연스레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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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가 빠지는 시기는 만 6세부터인데 성장이 빠른 아이는 만 5세부터 빠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5~6학년까지 20개의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것이 보통이지만 늦은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다. 대개 처음 유치가 나온 아래쪽 앞니부터 빠지는데 개인마다 그 순서는 조금씩 다르다. 한 번에 1개의 치아가 빠지기도 하지만 2~3개가 연달아 빠질 때도 있다.

잇몸이 심하게 붓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 개가 빠져도 큰 문제는 없다. 처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올 때 ‘6세 구치(제1대구치)’가 나온다. 한가운데부터 여섯 번째 위치하는 6세 구치는 유치 맨 뒤쪽에 나오는 치아로 6세 어금니라고도 하는 영구치.

입안 깊숙이 위치해 씹는 힘이 강하며 사용하는 기간이 가장 길다. 6세 구치가 자리를 잘 잡아야 올바르게 맞물리고 다른 치아도 바르게 자라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입 안쪽이라 신경 써 닦지 않으면 충치가 되기 쉬우니 유심히 살펴보며 양치질을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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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 빠진 뒤 치아 관리법
유치보다 영구치의 크기가 좀 더 크고 색도 누르스름한 편이다. 치아는 약하게 자랐다가 점점 단단해지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유치가 빠졌다면 우선 깨끗한 거즈로 지혈을 해야 한다.
아이가 질환이 없고 건강하다면 10~15분 이내로 지혈이 되지만 그 이후에도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을 것. 평소 양치를 게을리하여 잇몸이 부은 경우나 칫솔질을 할 때 출혈이 있는 경우라면 지혈이 더딜 수도 있다.
치아가 빠진 잇몸은 퉁퉁 부어 있는데다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기 쉬워 다른 치아보다 양치질을 부드럽고 꼼꼼하게 하고,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여러 번 헹구면 된다. 종종 부모가 칫솔로 아이 혓바닥을 닦아주면 플라크와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만약 영구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자라기까지 평균 6개월 정도 걸린다. 개인차가 있으나 6개월이 지나도 자라지 않는다면 치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볼 것.
간혹 영구치의 치근 성장이 늦거나 턱이 좁아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오래 비워두면 치열이 나빠지고 발음도 새게 된다.​

  발치 전 아이 마음을 도닥여야 하는 이유
유치가 빠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처음 겪는 아이로서는 두려울 수 있다. 살짝 건드려도 툭하고 떨어질 정도라 큰 통증은 없지만 내 몸에서 무언가 떨어져 나간다고 생각하니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
많이 흔들리지 않는 유치를 무리하게 뽑는 것은 아이에게 공포심을 유발할 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삼간다. 발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주게 되면 치아가 흔들려도 이를 숨길 수 있으니 ‘이갈이’에 대해 미리 설명해주는 게 좋다.
아이에게 “네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하려고 지금보다 더 튼튼하고 예쁜 치아가 자라기 위해 빠지는 거야. 더 멋진 치아가 자랄 거란다. 엄마도 어릴 적에 이가 빠졌고 누구나 한 번은 다 겪는 일이야”라고 말해주며 마음을 안정시키자.

 

 PLUS TIP 
젖니를 늦게 뽑았다고 덧니가 되는 건 아니다
흔들거리는 젖니를 방치하면 덧니가 되는 게 아니냐며 염려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직 젖니가 빠지지도 않았는데 뒤쪽에서 영구치가 고개를 내밀고 나오면 조바심이 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아래 앞니의 경우 젖니 뒤에서 영구치가 올라올 확률은 70% 이상일만큼 흔한 일. 젖니 뒤쪽에서 고개를 내밀며 엄마를 놀라게 한 대부분의 영구치는 혀가 앞으로 밀어내는 힘으로 인해, 그리고 턱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공간이 생겨 95% 이상 제 자리를 찾아가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흔들흔들한 앞니를 혀로 까딱까딱 밀다 한순간 쑥 빠져버려 ‘으앙’ 눈물을 터트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누구나 있을 터. 유치가 눈에 띄게 흔들리면 보통 집에서 뽑곤 한다. 깨끗한 실로 치아를 묶어 앞으로 잡아당겨 빼거나 밥을 먹다가 단단한 음식을 씹었을 때 자연스레 빠지기도 한다.

Credit Info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