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교육

‘좋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자식이 꽃길만 걷길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 하지만 인생에는 가시밭길도 존재하는 법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이 가시밭길을 잘 활용하면 더 위대한 성공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다.

3 / 10
/upload/best/article/201907/thumb/42336-376266-sample.jpg

 

 실패 내성을 키워라!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한다. 특히 심리학에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거듭 실패하면 나중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체념하는 ‘학습된 무기력’ 상태가 된다는 이론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웬만하면 실패 경험을 피해 가는 게 낫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속담도 있듯이 더 위대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성장 발달은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하며 실패와 습득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 실수와 실패를 성장과 발달 과정의 일부로 생각하고 이로부터 배우는 태도를 가져야 더욱 위대한 성공을 할 수 있다.
 

 ->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실패내성’

누구나 어떤 일에서 실패하고 나면 부끄러움이나 좌절, 우울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든다. 그러나 ‘실패내성’이 있는 사람은 그런 감정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기보다는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또다시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된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내다보려고 노력하는데 바로 이런 특성이 실패를 견디는 힘, ‘실패내성’이다. 실패내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실패 경험에 의한 건설적인 효과가 커진다.
 

 ->  실패내성을 키우려면?

실패내성은 장기간에 걸친 환경과 경험 속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의 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실패내성은 조그만 실패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좌절하는 아이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실패 경험을 건설적으로 활용하는 강인한 아이로 만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1 중간 난이도의 도전 과제를 줄 것
건설적인 실패 경험의 조건 중 하나는 목표나 과제의 난이도다.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이 각각 50%인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평가하고 싶은 생각에 그 과제를 완수해내려는 의지가 높아진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나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푹 빠져서 몰입하기 쉬울 뿐 아니라, 몰입해 일을 하다가 실패하면 그 요인을 찾아보고 계속해나가고자 하는 동기를 얻는다.

이는 아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중간 난이도의 놀이나 학습을 시키면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가며 스스로 그 과제를 즐기게 된다.

2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할 것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했느냐, 아니면 누군가 시켜서 하게 되느냐에 따라 실패 경험이 건설적일 수도, 학습된 무기력증같이 파괴적일 수도 있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한 경우가 타인이 정해준 목표를 수행하다 실패한 경우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가 통제적으로 양육할 때보다 자율성을 지지하는 행동을 많이 보이고 자녀와 애착관계가 잘 이루어질수록 실패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긍정 마인드 ‘성장 마인드 셋’을 키워줄 것
자신의 지능이나 재능 같은 능력을 대하는 태도를 ‘마인드 셋’이라고 하는데, 이는 ‘고정 마인드 셋’과 ‘성장 마인드 셋’으로 나뉜다.

‘성장 마인드 셋’을 지닌 사람들의 특성은 열심히 전념을 다해 노력하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 성장 마인드 셋을 갖도록 교육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반면에 ‘고정 마인드 셋’을 가진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는 걸 큰 불행으로 여기며, 자신의 지능이나 똑똑한 정도가 평가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성장 마인드 셋’을 발달시키는 표현법
□ 아이가 어떤 일의 성공이나 실패 결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을 ‘똑똑하다’거나 ‘바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하자. 그 대신 ‘내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또는 ‘내가 뭔가를 놓치고 있다’라고 표현하게끔 가르친다.
□ 과제가 ‘너무 어렵다’는 말 대신 ‘이것을 풀려면 시간과 노력이 좀 많이 들겠다’라고 말하게 한다.
□ ‘못 하겠다’또는 ‘포기하겠다’는 말 대신 ‘다른 전략이나 방법을 사용해봐야겠다’고 말하게 한다.
□ ‘실패했다’는 말 대신 ‘실수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생각하게 한다.
□ ‘이 정도면 됐어’보다는 ‘이것이 정말 내 최선인가?’를 질문하게 한다.


 아이에게 ‘좋은 결핍과 좌절’을 주는 9가지 방법 

1 ‘안 돼’라는 말은 꼭 필요하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들어주는 게 쉽지, 사실 거절이 더 어려운 법이다. 하지만 언제나 ‘예스맨’인 부모가 좋기만 한 걸까? 아이의 모든 욕구를 좌절시켜서는 안 되겠지만 적절한 거절과 훈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아이도 알아야 하기에 ‘단호한 훈육’은 꼭 필요하다.

잘못을 꾸짖지 않으면 아이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사회의 통상적인 관습이나 규범에서도 혼란을 겪는다. 아이의 기를 살리고 자유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칠 때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 자유와 함께 책임감은 꼭 필요한 덕목이다.

2 장난감 사주는 대신 아이가 심심해할 때까지 내버려 둬라
교육열 높고 자상하고 친절한 엄마들의 특징 중 하나가 아이와 밀착되어 적극적으로 놀아준다는 사실. 그러나 ‘진짜 놀이’는 심심해야 시작되는 법이다.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자. 한 번쯤 아이가 심심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로 내버려두는 거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게 되어있다. 버려진 신문지 뭉치가 수 십개의 눈덩이가 되고, 택배 박스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주선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의 놀이가 가장 풍성해지는 장소는 전쟁 뒤의 폐허라 한다. 아무것도 없는 결핍의 환경이 아이를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한다.

3 물질적 결핍도 필요하다
무언가 살 때는 좀 더 촘촘한 잣대를 세운다. 요즘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 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당연한 일과가 되었다. 게다가 갖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소비에 대한 유혹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물질적으로 풍족하다고 누릴 수 있는 게 그만큼 더 많아질까?

아이들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것 같지만 금세 잊어버리는 성향이 있다. 또한 쉽게 손에 넣은 것은 그만큼 쉽게 흥미를 잃기도 한다. 만약 정말 무언가 하나를 사줄 수밖에 없다면 여러 번 확인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구입하자. 갖고 싶은 것을 전부 가질 수 없고, 지니고 있는 것들 안에서 만족하는 법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

4 일부러 안 들어주기 육아
아이가 무언가 요구할 때, 아이 스스로도 해볼 수준이라면 ‘일부러 안 들어주는’ 육아를 해보자. 아이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몸에 익혀야 한다. 그러니 혼자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자주 만들어줄 것.

아이가 정말 원하는 거라면 스스로 시도하게 마련이고, 시도하지 않는다면 지금 꼭 필요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일부러 안 들어주기 육아법’은 아이의 자발성을 길러주는 훌륭한 양육의 기술이다.

5 떼쓸 때는 과감히 무시해라
뜻대로 안 된다고 징징거릴 때 대부분 부모는 아이를 혼내는 대신 달래준다. 또 아이는 ‘울었더니 결국 들어준다’는 생각에 반복적으로 조른다. 이제껏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줬다면 이제 한 번의 고비가 필요하다.

울며 떼써도 못 본 척 시선을 피하고 과감히 무시하는 것.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이도 더 이상 떼 리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가 떼쓰지 않고 자신의 욕구를 잘 조절하면 칭찬해줘 옳은 행동을 강화시킨다. 쉽지 않지만 반복되면 아이의 마음 근육도 단련된다.

6 부모의 권위를 가져라
요즘 부모들은 대부분 ‘친구 같은 부모’유형이다. 격의 없고 자상한 친구 같은 부모는 바람직한 부모상이다. 그러나 친근한 부모가 되는 건 좋지만, 진짜 아이의 ‘친구’가 되어선 곤란하다.

부모라면 당연히 권위가 있어야 한다. ‘권위적인’ 부모와 ‘권위 있는’ 부모는 분명 다르다. 아이가 잘못했는데 잘못을 꾸짖지 않으면 아이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부모는 ‘권위 있는 부모의 얼굴’로 아이에게 옳은 행동의 큰 울타리를 알려주고, 또 ‘친구 같은 부모의 얼굴’로 아이의 감정에 호응해 주며 적당한 경계를 지어 건강한 훈육을 해주어야 한다.

7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할 일’이 있음을 알려준다
“‘하고 싶은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지난 시즌 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부모가 인터뷰에서 한 말로 아이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 한동안 회자되던 명언이다. 이 말은 어린아이에게도 적용된다.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면 놀이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괜찮지만 양치질은 꼭 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려면 반드시 공중도덕을 지켜야 한다. 이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하고 참을성을 길러야 한다. ‘아직 어린아이인데…’라든지, ‘애가 뭘 안다고’라는 생각은 결국 변명 아닐까.

8 실패할 기회를 충분히 줘라
아이가 서툴 때는 스스로 어디가, 왜 틀렸는지 고민할 시간을 주자. 실패를 통해서도 얻는 배움이 있다. 처음부터 숟가락질, 젓가락질 잘하는 아이는 없다. 식탁 위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얼굴이 음식 범벅이 되는 것도 알고 보면 독립심의 발현이다.

연습하다 보면 아이도 결국에는 혼자 잘할 수 있는 때가 온다. “더러워져. 이리 내!” 하며 아이의 수저를 빼들고 엄마가 떠먹인다면 당장 얼굴은 깨끗하겠지만, 아이 스스로 숟가락질할 수 있는 날은 점점 멀어질 뿐이다.

9 실패에 당당하게 맞서게 해라
“나는 농구 인생을 통틀어 9000개 이상의 슛에 실패했고, 3000번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살면서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것이 바로 내가 성공할 수 있던 이유다.”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의 말이다. 조던처럼 한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 전에 쓰라린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중요한 건 실패했을 때 낙오자로 낙인찍지 않고 좌절을 하나의 과정으로 여겼다는 점. 아이가 좌절할 때 엄마가 해줄 말은 “괜찮아. 다음에는 잘할 수 있어”면 충분하다. 엄마의 열린 자세와 격려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자식이 꽃길만 걷길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 하지만 인생에는 가시밭길도 존재하는 법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이 가시밭길을 잘 활용하면 더 위대한 성공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다.

Credit Info

Best Baby 구독 신청

디지털 매거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