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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찾는 내 아이의 적성

On May 07, 2019

똑같은 발달 양상을 보이는 아이는 없다. 아이마다 어떤 영역은 조금 빠르고 어떤 영역은 조금 더디다. 부모의 역할은 일상생활이나 놀이를 하면서 아이가 보이는 말과 행동적 특성을 성장 발달의 증거로 찾아내 응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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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아이라면 숫자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나 활동으로 아이의 관심사를 넓혀주는 게 이 아이를 위한 적기교육이다. 특정 시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을 구별해 발달을 연령에 따른 단계로 구분하면 결과 중심의 교육이 되고 배움의 즐거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영유아기에는 세상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능동적인 배움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놀이를 통한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다. 놀이가 곧 배움이라는 말은 아이들의 놀이를 학습지화하거나 프로그램화하라는 뜻은 아니며, 놀이 안에서 발휘되는 자발성의 힘을 믿고 지켜보고 지원해주는 걸 의미한다.

다만 엄마의 욕심이 반영된 엄마표 놀이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유행하는 놀이, 유행하는 교구가 능사는 아니라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놀이는 아이들이 원해서 능동적으로 기획하고 통제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어른의 지시나 간섭이 없어야 하고, 제품화된 아이템에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규칙이 부여된다면 놀이는 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놀이 행위 자체로 인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결론은 아이마다 제각기 다른 적기를 찾아내려면 놀이를 통한 따뜻하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면 아이는 부모에게 자기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다.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알지 못하면 적기교육도 불가능하다. 부모와 자녀의 좋은 관계는 영유아기부터 서서히 쌓여간다. 영유아기는 인생에서 부모가 아이와 제일 살가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 타이밍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PLUS TIP 놀이를 통한 아이 관찰 전략
 +   첫 번째,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다
아이와 함께 놀거나 대화할 때 심리적·신체적 눈높이를 맞추어야 더 효과적이다. 서로 눈높이가 같을 때 동등한 놀이 활동이 가능하다.

 +   두 번째, 아이가 하는 행위를 파악한다
아이를 조용히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아이가 지금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그 행동에서 어떤 교육적 경험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과정이다.

 +   세 번째, 놀이를 파악한 후 대화를 시도한다
우선 아이가 먼저 입을 열기를 기다린다. 부모가 먼저 대화를 시작하려면 다짜고짜 질문을 던지기보다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행위를 조용히 따라하거나, 그것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면서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네 번째, 놀이가 무르익으면 아이의 사고를 조금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시도를 한다
“왜 그렇게 생각해?”,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등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할 만한 ‘열린 질문’을 던진다. 이와 반대로 “이게 무슨 색이지?”, “이게 몇 개지?” 식의 ‘시험형 질문’은 삼갈 것. 또한 놀이에 한창 빠져 있을 아이에게 “유치원 다녀와서 손은 씻었니?”, “학습지는 해놓고 노는 거야?”라는 질문을 하면 아이가 엄마와 놀고 싶지 않게 만들므로 금물이다. 

 

똑같은 발달 양상을 보이는 아이는 없다. 아이마다 어떤 영역은 조금 빠르고 어떤 영역은 조금 더디다. 부모의 역할은 일상생활이나 놀이를 하면서 아이가 보이는 말과 행동적 특성을 성장 발달의 증거로 찾아내 응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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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거진

도움말
차상진(건신대 대안교육센터 ‘우리동네’ 산하 영유아센터장, <남들처럼 육아하지 않습니다> 저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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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진(건신대 대안교육센터 ‘우리동네’ 산하 영유아센터장, <남들처럼 육아하지 않습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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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