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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미래를 바꾸는 식습관 개조 시작!

어릴 때부터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식습관을 들였는지에 따라 아이의 성장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식은 아이의 성장을 해치고 건강을 위협한다. 그래서 유아기 올바른 식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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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잘 먹고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음식도 있다. 달걀 반찬을 해주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다가도 시금치나물을 주면 맨밥만 먹거나 ‘안 먹어’를 외치며 식사를 거부하곤 한다. 편식이 시작되는 시기는 밥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는 3~4세 때.
아이들은 특정음식의 맛, 냄새, 질감, 식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먹기를 거부한다. 이처럼 아이의 음식에 대한 기호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편식 습관은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 엄마들 중에는 나중에 크면 괜찮겠지 싶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릴 때 다져진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아 성장하면서 그대로 굳어질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성장이 더디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 등을 달고 살기도 한다. 또한 짜증이 많아지고 자기중심적이 되어 가족이나 친구와 원만한 관계를 맺기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아이가 음식을 잘 먹는지, 편식을 하는 건 아닌지 잘 살펴보고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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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의 대표적인 편식 유형
    1 부모오인형
    아이의 키와 몸무게가 정상임에도 부모가 아이의 성장에 만족하지 못해 강제로라도 더 많이 먹이려 하는 경우다. 잘못된 부모의 욕심이 아이의 식습관을 망가트릴 수 있다.

    2 주의산만형
    식사 시간에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음식 먹는 데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있다. 말 그대로 주의가 산만해서 생기는 편식이므로 일정한 시간에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상호작용부족
    아이 혼자 밥을 먹게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편식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으며 얘기도 나누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밥 먹는 게 즐거운 일임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4 예민성 음식거부형
    맛을 알아가는 시기의 아이들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그만큼 크다. 특정 음식의 맛, 냄새, 감촉, 모양 등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해서 음식을 거부하면 편식이 더 심해진다.

    5 외상 후 섭취장애형
    음식 섭취에 대한 공포 때문에 아예 입을 벌리지 않거나 음식을 무조건 거부한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두려움을 느꼈는지 파악하고 개선시켜야 한다.



<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 저자
이선영 작가가 제안하는 밥상 혁명 4 

1 가족의 음식일지를 써라
밥상을 바꾸고 싶다면 우리 가족이 현재 뭘 먹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우선. 가족이 하루 세끼 어떤 음식을 먹는지 음식일지를 기록해보자. 아이가 글을 쓸 줄 안다면 같이 적도록 할 것. 가족의 이름을 적고 그 아래 자기가 먹은 음식을 아침·점심·저녁 기록하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먹었다면 함유 성분도 함께 적는다. 다소 귀찮겠지만 일주일만 써도 가족의 식사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연스럽게 자기가 얼마나 많은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먹는지 알 수 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오늘 유치원에서 뭐 먹었어?”라고 물어보고 엄마가 대신 적어줄 것. 이렇게 하면 아이는 부모가 먹거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기의 건강을 챙겨준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2 하루 세끼를 챙겨 먹는다
밥투정이 심한 아이들 대부분이 세끼 밥보다 간식이나 야식을 즐겨 먹는 경우가 많다. 저녁 7시 이후 식사량이 하루 전체 식사량의 절반 이상 차지하는 걸 야식증후군이라 하는데, 최근 야식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가 늘고 있는 추세. 단순히 밥투정뿐 아니라 비만과 과체중, 수면장애 등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끊어야 한다. 가장 좋은 식사 습관은 아침을 먹는 것. 아침·점심·저녁 식사량의 비율은 2:4:4로 유지하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간식도 먹이지 않는 게 좋다. 어쩌다 늦어지더라도 마지막 음식 섭취는 저녁 8시 이전에 마칠 것.

3 아이를 부엌과 친하게 만든다
아이에게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떤 요리법이 더 맛있는지, 좋은 재료를 쓰면 맛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알려주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조리대에 서자. 아이가 음식에 호기심을 느끼고 친해지려면 부엌하고도 친해져야 한다. 어린아이일수록 요리에 관심도 많고, 좋은 음식 고르는 법을 하루라도 빨리 알려주면 더 오랫동안 좋은 습관을 유지할 수 있고 스스로 음식을 고르는 능력도 생긴다. 위험한 도구가 많은 부엌에서 다치면 어쩌나 싶어 걱정하는 부모도 있는데, 미리 치우거나 위험한 도구 근처에는 가지 않도록 주의시키면 된다. 아이와 함께 재료를 만져보고 다듬기도 하면서 위험하지 않은 일부터 참여시킬 것. 좋은 먹거리를 골라 요리를 해 먹는 건 부모를 위해서도, 미래의 아이를 위해서도 꼭 가르쳐야 할능력이다.

4 정크푸드를 포상으로 주지 않는다
평소엔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입에 대지 못하게 하다가 아이 생일날 배가 부르도록 잔뜩 사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 포상으로 이런 음식을 먹게 하면 1년에 한두 번 먹더라도 심리적으로 끊지 못할 수 있다. 병원에 다녀온 뒤 보상으로 탄산음료나 사탕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 아이가 가공식품 먹는 걸 즐거움, 행복, 보상 등과 연관 지어 생각하기 쉽다. 물론 먹고 싶은 걸 오래 참으면 오히려 욕구가 더 커지니 가끔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자. 단, 특별한 날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외식을 하는 정도면 된다. 

어릴 때부터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식습관을 들였는지에 따라 아이의 성장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식은 아이의 성장을 해치고 건강을 위협한다. 그래서 유아기 올바른 식습관이 정말 중요하다.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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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거진

도움말
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소장)
참고도서
<우리 아이 편식이 달라졌어요>(교육과학사),<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이선영 저, 느낌이 있는 책)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