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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니,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까?

뽀얀 첫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엄마는 감동과 신기한 마음이 들게 마련. 하지만 곧이어 충치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아이에게 예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신경쓸 일이 많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치아 상식부터 꼼꼼한 양치법, 치과 치료 궁금증까지 모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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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1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 리듬 만들기
입안은 보통 pH7에 가까운 약산성이지만 음식물이 들어오면 산성에 가까워진다. 그런데 입안의 산성도가 pH5.5를 넘으면 치아에서 미네랄 성분이 녹아 나오는 ‘탈회’가 시작된다. 탈회는 충치의 전조 증상 중 하나. 식사 중 타액이 활발하게 분비되어야 입안이 pH7 상태로 유지되는데, 항상 음식물을 입에 달고 있거나 아무 때나 불규칙하게 식사할 경우 타액 분비의 리듬이 깨져 원활하게 타액이 분비되지 못할 뿐 아니라 입안이 충치균 활동에 좋은 산성도로 유지된다. 따라서 구강 건강을 위해서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아침·점심·저녁 식사와 간식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놓는 것이 좋다.
 

TIP 식생활 체크리스트
□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편이다
□ 외출했을 때 아이가 떼쓰면 사탕과 음료 등을 주어 달랜다
□ 밥 먹을 때마다 식사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
□ 아이를 위한 사탕과 과자 등 간식을 항상 갖고 다닌다
□ 아이가 물이나 보리차보다 주스나 스포츠음료를 더 즐겨 마신다
□ 잠들기 전이나 한밤중에 수유한다
□ 아이가 원할 때 간식을 준다
□ 온 가족이 주전부리를 즐기는 편이다
□ 한 번에 먹는 양이 적은 대신 여러 번 나눠 먹는다
□ 아이 간식은 과자나 스낵이 많다



결과
6~10개 해당 충치 위험도 매우 높음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는 물론 엄마나 아빠의 식생활 개선이 시급하다.

3~5개 해당 충치 가능성 높음
조금만 방심하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체크된 항목을 개선하여 충치로부터 안전한 식생활을 유지하자.

0~2개 해당 충치로부터 안전함
현재까지 충치 위험도는 매우 낮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식생활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 씹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줄 것
간식을 많이 먹으면 끼니를 대충 때우게 되고 식사 후 금방 배가 고파져 다시 간식을 먹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아이가 배고파한다면 우유 1컵, 과일 2~3조각 등 약간의 간식으로 허기를 잊게 할 것. 배가 고파서 먹으면 본능적으로 잘 씹게 되는데, 꼭꼭 잘 씹어 먹어야 타액이 많이 나와 충치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 음식을 대충 씹어 삼키면 턱이 발달할 기회가 줄어들어 치열도 안 좋아진다. 따라서 무, 당근, 콩류, 나물 등 잘 씹을 수 있는 식품을 식탁에 많이 올려 충분히 씹어 먹을 기회를 만들어줄 것.

3 양치질은 하루 5번이 기본
어른들은 하루 3번 양치질만으로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충치에 약하고 식간에 간식을 먹는 어린아이들은 아침·점심·저녁·간식 직후와 잠들기 전까지 하루 5회의 양치질이 필요하다. 흔히 하루 3번, 3분 이내, 3분 동안 닦으라고 하는데, 아이가 어리다면 무리하게 3분을 채우기보다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4 스스로 양치 습관들이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닦기를 싫어한다. 사실 어른들도 귀찮을 때가 많은 게 양치질이다. 아이가 양치질을 싫어하지 않게 하려면 엄마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게 좋다. 아이의 모방 심리를 이용해 엄마와 함께 칫솔질을 하게 만드는 것. 잠이 와서 졸려하는 아이를 억지로 깨워서 양치질을 시키면 불쾌한 기억을 안겨주게 된다. 아이가 졸려하기 전에 타이밍을 잘 잡아서 엄마가 아이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것. 전동칫솔로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치약이나 칫솔을 여러 개 준비해 그때그때 원하는 것으로 양치질을 즐기게 하는 것도 좋다. 사실 7세 이전 아이가 혼자 하는 양치질은 완벽하지 못해 엄마가 마무리를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능숙하게 양치질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루에 한 번 이상 마무리 양치는 엄마가 해주는 것이 좋다.

5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다.
일단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비용은 고사하고 치료받을 때마다 아이와 전쟁을 치러야 한다. 치과 치료는 늦으면 늦을수록 치료 강도가 세지고 비용도 높아지게 마련. 하지만 아이의 입안을 구석구석 살펴보지 않는 한 초기 충치를 엄마가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양치를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바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특히 충치는 모르고 지나치기 쉽고 아이가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따라서 젖니가 나기 시작하면 치아에 특별히 문제가 없더라도 1년에 3회, 4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 충치가 생기지 않았는지, 치아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필요에 따라 불소도포, 실란트 등을 시술받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8~24개월, 42~48개월, 55~60개월에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때에도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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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쩌죠?
꼼꼼하게 관리 했으나 충치가 생겼다. 그러나 치과 이야기만 까내도 겁에 질려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 엄마도 아이도 난감한 이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후각, 시각, 청각, 촉각 등 통감각과 기억, 신체 속박 등이 대표적인데 치과는 이 모든 요소를 지닌 곳이다. 병원 특유의 냄새와 하얀 가운, 윙윙 소리가 공포를 더하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눈을 가린 채 치료를 받으면서 통증도 느낀다. 치과 진료를 받을 때 느꼈던 경험적인 통증은 아이의 기억 속에 강하게 자리 잡게 되고 ‘치과’라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렇다고 아이의 치아 관리를 마냥 내버려둘 수도 없는 노릇. 아이의 치과 공포심,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전문가가 알려준 치과 공포 극복하는 5가지 노하우.

1 공포심을 부추기는 말은 금물
치과 경험이 없는 아이가 치과를 두려워한다면 부모의 불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이가 치과를 무서운 곳으로 여기지 않게 부모는 평소 언행에 신경 쓰자. 치과 내원 전, “양치질 안하면 이를 다 뽑아야 해”, “엄마 말 안 들으면 치과 가서 주사 맞는다” 등 아이에게​ 겁을 주거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말은 삼갈 것. 진료 전 임시방편으로 아이를 달래기 위해 선물을 약속하는 것 등도 장기적인 행동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2 에너지 소모가 큰 활동하기
달리기, 수영 등 에너지 소모가 큰 활동은 아이의 몸을 지치게 한다. 치과 방문 전 30분~1시간 동안 마음껏 몸놀이를 하게 하자. 몸 근육이 이완되면 치과 의자에 앉았을 때 긴장이 풀리는 릴랙스 효과가 있다.​

3 의사 선생님과 친근감 쌓기
치과에 잘 적응하려면 의료진과 친해져야 한다. 엄마가 미리 담당 의사나 간호사 등에게 아이의 외모나 옷, 신발 등에 대해 칭찬을 부탁하는 것도 방법. 엄마 아빠나 언니, 오빠 등이 치과 진료를 잘 받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4 아이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치과 의자에 앉아 치료를 받기 전 아이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애착인형을 손에 쥐어주거나 즐겨보는 동영상 등을 잠시 보여주며 긴장을 풀어줘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치과 의사들은 2~3세 어린아이가 내원하면 짧은 시간 안에 진료를 마치되 누워 있을 때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대화를 이어나감으로써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킨다. 또한 치료 도중 아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크게 칭찬해주고, 진료를 마친 뒤 칭찬과 보상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주기도 한다.​

5 치과 관련 그림책을 같이 읽어본다
치과에 방문하기 전 아이와 함께 관련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뿐 아니라 치과에서 벌어지는 상황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뽀얀 첫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엄마는 감동과 신기한 마음이 들게 마련. 하지만 곧이어 충치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아이에게 예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신경쓸 일이 많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치아 상식부터 꼼꼼한 양치법, 치과 치료 궁금증까지 모두 모았다.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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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거진

도움말
유주형(cdc어린이치과병원 원장), 이윤형(미소플란트치과 원장)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게티이미지뱅크(www.gettyimage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