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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흔한 질환 눈병

알레르기성 눈병, 유행성각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봄철 아이들을 괴롭히는 안과 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한창 나들이가 잦아지는 이 계절, 내 아이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안과 질환을 면밀히 살펴봤다.

눈병은 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크게 바이러스성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유행성각결막염이나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이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안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 2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고, 유행성각결막염은 처음 일주일 동안은 치료를 해도 점점 심해지다가 2~3주일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바이러스결막염은 접촉으로 전염되므로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 증가하는 알레르기성결막염은 공기 중 오염물질,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이 주원인으로 특히 황사철에 많이 발병한다.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창문을 열지 말고 외출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아이용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을 씌우고 집에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낸다.

아래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안과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눈이 가렵다.
□ 눈곱이 심하게 생긴다.
□ 눈에 띄게 충혈이 나타난다.
□ 이물감이 느껴진다.
□ 눈에 통증이 있다.
□ 눈이 건조하다.
□ 이유 없이 눈물이 많이 흐른다.


아이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1 약시 조기 발견을 위해 만 4세 이전에 시력검사
약시는 안구 자체나 시신경에는 이상이 없지만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시력 발달 시기에 원시·난시 등 굴절이상이 나타나거나 사시·백내장 등 시자극의 결핍이 있을 때 발생한다. 6~7세까지 눈 기능의 대부분이 발달하므로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영구적인 시력장애, 입체 감각과 거리 감각을 상실할 수 있다.

2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하는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은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안구 내로 침투하면 백내장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밖에서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조금 불편해하더라도 모자를 꼭 씌우자.

3 실내 온도·습도는 적절히 유지
건조한 실내 공기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실내 온도는 18℃, 습도는 6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안구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하루에 3회 이상 환기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닥터 Q&A

Q 전에 쓰던 안약을 사용해도 될까요?
치료 기간 중 사용했던 안약은 눈병이 나은 후 반드시 버려야 한다. 안약을 넣는 과정에서 안약병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손에 바이러스가 묻은 상태에서 눈에 넣다 보면 안약 자체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Q ​모든 눈병이 다 전염되나요?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과 같이 바이러스결막염의 경우 전염력이 매우 높아 주의해야 하지만, 세균성 결막염이나 알레르기성결막염, 안건염, 안구건조증은 전염되지 않는다.

Q ​눈병에 걸린 사람을 쳐다만 봐도 전염되나요?
눈병은 감기처럼 같은 공간에 있다고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접촉성 감염만을 일으킨다. 눈병 환자의 눈물이나 눈곱으로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눈을 만지게 되어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

Q ​눈병에 걸리면 시력이 떨어지나요?
눈병에 걸리면 눈곱과 눈물로 인해 일시적인 시력 저하가 올 수 있지만 눈병이 나으면 시력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눈병으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겼다면 각막에 혼탁이 남아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눈병 치료 후 2~3개월 뒤 회복되기도 하지만, 간혹 1년 이상 지속되어 시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Q ​눈병에 걸리면 꼭 안대를 착용해야 하나요?
충혈된 눈을 가리기 위한 미용적인 목적인 아니라면 안대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 만약 안대를 착용한다면 매일 새로 교체해줘야 한다. 안대는 눈물과 눈곱으로 쉽게 오염되고, 아이들은 안대를 답답해해 수시로 다시 착용하는 과정에서 세균으로 인한 이차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특히 기온이 상승하면 안대가 눈을 따뜻하게 해 바이러스가 더욱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눈병, 유행성각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봄철 아이들을 괴롭히는 안과 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한창 나들이가 잦아지는 이 계절, 내 아이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안과 질환을 면밀히 살펴봤다.

Credit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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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거진

도움말
강민호(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 권영아(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교수) 임현택, 차흥원(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