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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베이비에 물어보세요!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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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 CARE

생후 14개월 아이가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입니다. 늘 배가 터질 것같이 빵빵해요.

생후 14개월 아이가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입니다. 늘 배가 터질 것같이 빵빵해요.

영아기에는 신체의 지방 양이 23~25%에 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살이 쪄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니 꽤 통통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돌 무렵까지는 음식 제한을 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이상할 정도로 심한 비만인 경우나 키 성장이 또래보다 확연히 느린데도 비만한 경우는 의학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돌이 지나 유아기에 접어들고 늦어도 3세부터는 비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후 14개월에는 세끼 식사를 기본으로 소량의 간식과 우유나 모유 2회 정도가 가장 적절한 섭취량입니다. 가능한 한 정해진 시간에 먹이고 간식은 줄이는 것이 좋으니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손용규(방배GF소아과 원장)


아이가 편식이 심해서 영양제라도 먹여볼까 하는데 언제부터 먹여도 될까요?

아이가 편식이 심해서 영양제라도 먹여볼까 하는데 언제부터 먹여도 될까요?

잘 먹고 잘 자라는 아이에게 영양제는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편식이 심하거나 영향 불균형으로 성장이 더디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는 영양제로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성장이 더딘 아이에게는 부족한 영양소를 고루 보충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가 좋습니다. 편식이 심하면 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철분이 부족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니 빈혈이 의심될 때는 미네랄을 강화한 영양제를 선택하세요. 종합영양제를 먹이려면 비타민B군을 포함한 모든 비타민과 항산화 비타민이 배합된 제품을 권합니다. 또한 뇌 활동이 활발한 어린아이들에게는 이를 돕는 DHA나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영양제를 추천합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7세 딸이 키가 작아서 걱정이에요.

7세 딸이 키가 작아서 걱정이에요.

키 성장이 유난히 더디다면 유전적인 경우와 체질적으로 뼈가 늦게 자라는 ‘체질성 성장 지연’인 경우입니다. 체질성 성장 지연은 뼈가 천천히 자라서 성장이 느린 것입니다. 아이가 어느 경우에 해당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 판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면 천천히 자라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기다리면 됩니다. 뼈 나이가 실제 나이와 비슷하면 유전적으로 키가 작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키는 후천적인 환경에 따라 타고난 키에서 ±5㎝ 정도의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키가 잘 크려면 균형 잡힌 식사, 즐거운 신체 활동, 충분한 면역력이 갖추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잘 먹고, 일찍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최윤서(아이조아한의원 성북점 원장)

● PSYCHOLOGY

아이가 사탕, 젤리, 초콜릿 등 간식을 달고 살아요. 어느 정도까지 달고 자극적인 간식을 줘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사탕, 젤리, 초콜릿 등 간식을 달고 살아요. 어느 정도까지 달고 자극적인 간식을 줘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사탕과 초콜릿이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쁜지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금 당장 먹고 싶은 욕구를 이기기 힘듭니다. 이런 간식을 습관적으로 많이 먹으면 달고 자극적인 것만 선호하는 식습관이 생기고, 적정 식사량을 섭취할 수 없으며, 충치가 생기는 것은 물론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해 과체중이 되기도 하죠. 단번에 식습관을 바꾸는 건 어려우니 친절하게 반복해서 달콤한 간식의 위험성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간식을 먹은 후에는 꼭 양치질하고, 정해진 식사 시간에 알맞은 양을 다 먹은 뒤 간식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간식을 아예 주지 않거나 강압적으로 훈육한다면 아이의 반발이 거세져 더 힘든 상황을 초래합니다. 6~7세 아이는 하루 1500~1700㎉를 섭취해야 하는데, 당류는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가 적당합니다. 간식은 하루 2회 주되 포장지에 표시된 당 함유량을 확인해 섭취 열량에 주의하세요. 김미리(바른식생활연구소 수석연구원)


6세 아이가 우연히 공포 만화를 본 뒤로 밤마다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달래줘야 할까요?

6세 아이가 우연히 공포 만화를 본 뒤로 밤마다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달래줘야 할까요?

공포물은 대부분 강렬한 시각 자극과 무서운 음악으로 긴장감과 공포를 유발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른에 비해 이런 강한 자극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전체적인 이야기를 가늠한다거나 다음 장면에서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것을 예측하기 어렵고, 그 순간의 무서운 자극이 잔상으로 더 강하게 남지요. 특히 6세 무렵에는 상상력이 발달해 그만큼 공포심도 커질 수 있습니다. 당분간 아이를 혼자 두지 마시고, 밤에 잠자리 들기 전 따뜻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며 안정감을 갖게 해주세요. 아이가 무서워할 때 “뭐가 무섭냐”고 말하기보다 “많이 놀랐을 거야. 무서운 장면을 보면 한동안 생각나기도 하거든”이라고 안심시키며 등을 쓰다듬거나 토닥여주세요. 무서움을 느낄 때는 손을 잡아주거나 등을 쓸어내리는 등의 따뜻한 접촉이 도움이 됩니다.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7세 아들이 학원에 보내면 혼자 못 들어가고 울어요. 엄마가 같이 앉아 있어야 진정이 되니 선생님께 죄송하고 민망합니다.

7세 아들이 학원에 보내면 혼자 못 들어가고 울어요. 엄마가 같이 앉아 있어야 진정이 되니 선생님께 죄송하고 민망합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분리불안이 있어 보입니다. 이럴 때는 단계별로 접근해야 하는데요. 우선 집에서 아이 혼자 노는 시간을 점차 늘리세요. 이때 아이의 눈앞에서 엄마가 사라져야 합니다. 아이 혼자서도 엄마 없이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학원에 아이와 함께 들어간 뒤 중간에 엄마가 나오는 방식을 꾸준히 시도해보세요. 처음에는 수업이 끝날 무렵에 나오다가 점차 수업 초반으로 나오는 시간을 앞당기는 겁니다. 또한 학원 수업이 끝나면 엄마가 데리러 올 것이고, 그때까지 엄마는 멀리 가지 않고 있을 테니 안심하라는 말을 들려주면 아이가 적응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친구도 많고 사교적인데 이상하게도 다른 아이들과 학원 수업 듣는 걸 싫어해요.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친구도 많고 사교적인데 이상하게도 다른 아이들과 학원 수업 듣는 걸 싫어해요.

아이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타인의 관심이나 인정에 잘 반응하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 자체를 좋아하긴 하지만 보호자의 관심을 비교적 강하게 요구하는 유형입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감수성이 풍부하지만 관계에 의존적이고 외로움을 타기도 합니다. 학교나 학원의 수업을 들을 때에도 선생님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야 만족하는 타입이라 선생님이 다른 친구에게 더 관심을 보이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단체로 수업을 받더라도 교외 활동은 일대일이나 소규모로 교사와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김성미(키돕 대표)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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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심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