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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베이비 X 네이버 오디오클립(PART 3)

당신에게 육아를 묻다 -노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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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잘 아는 것이
‘슬기로운’ 부모의 첫걸음입니다
정신건강의학전문의
노규식 박사

 

 

슬기로운 부모 생활은 아이로부터 시작합니다.
아이의 영재성은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선행되어야 발견할 수 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SBS <영재발굴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규식 박사. 그동안 정신건강과 학습 효율에 관해 연구해온 그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진행하며 아이의 두뇌 발달법과 슬기로운 육아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소에 많은 부모들에게 질문을 받지만 일일이 답변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그는 오디오클립을 통해 많은 부모와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세상이 빠르게 바뀌다 보니 내가 아는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잖아요. 좀 더 나은 부모가 되려면 공부가 필요합니다.

육아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떤 정보를 취해야 할지 헷갈릴 텐데 그럴 때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내 아이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 길잡이가 되기 위해 오디오클립을 시작한 것이기도 해요.”



반 발자국 뒤따라가는 부모가 영재를 만든다
부모라면 한번쯤 ‘내 아이가 천재 혹은 영재가 아닐까’ 하는 기분 좋은 착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천재 혹은 영재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 수많은 영재를 만나본 노규식 박사의 생각은 어떨까?

“영재는 타고나기도 하지만 부모의 적절한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것은 아니에요. 영재들의 특징은 계속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합니다.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 그것만 생각해요. 너무 재미있고 궁금해서 그 생각을 멈출 수 없는 거죠.

이게 하루 이틀에 끝나지 않고 보통 몇 달이나 1년 이상 지속됩니다. 영재들은 열정적인 끈기를 가지고 계속 몰두하고 행동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둔 부모의 특징은 뭘까요? 아이를 못 이깁니다. 아이가 잘못해도 오냐오냐 키운다는 뜻이 아니에요.

아이가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면 최대한 지원해주는 거죠. 아이가 가는 길의 반 발자국 뒤에서 따라가는 부모이고, 이게 아이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노규식 박사는 모든 육아의 시작점은 ‘내 아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옆집 아이에게서 그 시작점을 찾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 옆집 아이와 내 아이는 뇌가 다르기 때문에 육아와 교육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의 두뇌를 가졌는지, 성격은 어떤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세심히 관찰해야 슬기로운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아이의 영재성은 어떻게 찾을까요? 원칙이 있습니다. 우선 아이를 심심하게 두어야 합니다. 아이가 심심하고 무료해서 이걸 할까, 저걸 할까 궁리하다가 마지막에 재미있게 하게 되는 그것이 바로 아이의 재능이 발견되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관찰하지 않고 무조건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하면 그 외의 영역은 보이지 않습니다. 공부는 안 좋아하지만 잘 그리거나 잘 달릴 수 있는 아이인데 그 재능을 놓치면 너무 아깝죠.”


노 박사는 아이의 재능을 더 키워주고 싶다면 적절한 ‘칭찬’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아이에게 ‘자기효능감’을 심어주면 아이는 그 분야에 애정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긴다.

예를 들어 스스로 ‘나 공부 좀 하는 애야’라는 생각을 가진 아이는 실제로 머리가 좋지 않더라도 공부를 좋아하고 의욕을 가지고 도전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노 박사는 부모가 아이로 하여금 현실을 깨닫게 하려고 기를 죽이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자발적 학습 의지를 꺾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아이의 두뇌를 계발하는 방법은 부모가 잘 놀아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영아기에는 부모와의 스킨십으로 안정감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바탕이 되지 않으면 다른 자극은 학습되지 않아요.

그 외에는 크기든 색깔이든 대비가 뚜렷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유아기에는 소꿉장난이 좋습니다. 엄마아빠 놀이, 히어로 놀이 다 괜찮아요.

아이가 무언가 되어보고 그 행동을 해보는 게 두뇌 발달에 좋습니다. 만 6세 이상도 소꿉장난을 하는 게 좋으니 초등학교 저학년도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줘보세요.”


매일 성장하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매일 새로운 숙제를 받는 것과 같다. 노규식 박사는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고 자녀를 세심히 관찰하는 것이 매일의 숙제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PLUS TIP 노규식 박사 오디오클립 바로가기! ☞
노규식의 슬기로운 부모생활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 노규식 박사가 매회 한 가지씩 육아와 교육에 관한 팁을 전하며 부모들이 보내준 질문에 직접 대답합니다.

 

 

Credit Info

기획
심효진·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