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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식구의 전원주택 라이프

아파트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전원생활을 택한 강혜정, 유경환 씨 부부. 세 남매와 고양이까지 여섯 식구가 함께할 집의 설계부터 디자인, 인테리어를 손수 했다. 애정 담긴 손길이 가득한 이들 부부의 165㎡(50평) 복층 하우스를 소개한다.

 


집 안 가득 햇살이 들어오는 화이트 하우스
강화도의 한적한 시골 동네, 새하얀 전원주택 한 채에 강혜정, 유경환 부부와 8세, 17세, 18세 남매, 그리고 고양이 레오까지 여섯 식구가 살고 있다. 동탄의 아파트 생활을 접고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3년.

“시어머니께서 먼저 강화도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를 가셨어요. 어머님을 뵈러 2주에 한 번 주말마다 동탄에서 강화도까지 오갔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특히 여름에 어머님 댁에 자주 놀러 갔는데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수영장에서 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이 눈에 자꾸 밟혔어요. 게다가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걱정되기도 해서 전원생활을 결심하게 됐어요.”


결국 시어머니 집 옆에 터를 잡고 설계부터 토목, 디자인, 인테리어 시공까지 부부가 직접 알아보고 진행해 지금의 집이 완성됐다. 부부의 취향이 비슷한데다 결정이 빠른 편이라 이사를 결심하고 집이 완성되기까지 10개월 정도 걸렸단다.

부부가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바로 창문. 집 안 가득 햇살이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에 창문을 최대한 높은 위치에 여러 개 냈다. 그 덕분에 하루 종일 집 안 가득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와 온기가 가득한 집이 되었다.



부부가 집을 설계할 때 가장 중점을 두었던 창문. 거실뿐 아니라 모든 방에 커다란 창을 하나 이상 냈다. 


창가는 이 집의 막둥이 레오에게 가장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기도 하다.





거실에는 최소한의 가구만 두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몄다. 식탁 테이블은 이케아, 식탁 조명은 루이스폴센, 모빌은 에이치픽스에서 구입.


거실, 가족을 이어주는 공간
강혜정, 유경환 부부의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은 바로 거실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에 설계할 때부터 거실에 큰 비중을 두었다. 아파트에 살 땐 거실이 비좁아 답답한 느낌이 강해서 거실에 집중한 것.

거실에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복층 구조로 설계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는데, 복층에는 책장과 미니 당구대 등 가족들이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두었다. 특이한 점은 거실을 중심으로 집 안의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각자의 방과 화장실, 다이닝룸, 주방, 복층까지 전부 거실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다. 이 역시 아파트에 살 때 불편했던 동선을 생각해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이다.


“저희 부부는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선호해서 천장부터 바닥까지 화이트 톤으로 맞췄어요. 특히 집의 중심이 되는 거실에는 최소한의 가구만 배치해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꾸몄고요. 그래서 집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대신 가구나 식물, 액자 등은 색감 있는 것을 골라 포인트를 줬어요.”



1 복층은 책장과 미니 당구대 등을 놓고 가족이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2 복층으로 올라가는 벽에 위치한 빔 프로젝터.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3 첫째 형은 건담이나 레고를 만들 때, 둘째 누나는 종이접기나 그림 그리기를 할 때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요즘 막내 민호가 푹 빠진 건 종이접기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민호의 책상은 해가 드는 창가에 배치했다. 이곳에서 그리기부터 공부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민호 방 침대와 벽 선반, 수납장, 러그, 천장 조명 모두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으로 심플하게 꾸몄다.

 

아파트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전원생활을 택한 강혜정, 유경환 씨 부부. 세 남매와 고양이까지 여섯 식구가 함께할 집의 설계부터 디자인, 인테리어를 손수 했다. 애정 담긴 손길이 가득한 이들 부부의 165㎡(50평) 복층 하우스를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