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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의 집

감각적인 안목으로 고른 소품과 아이 물건 수납의 정수로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홍주영(@hong.juyoung) 씨의 집을 소개한다.

 


 >  정돈된 맥시멀리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온 집 안이 아이 물건으로 가득 차 인테리어는 포기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홍주영 씨 집은 조금 특별하다.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와 해외에서 직구한 아이 장난감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마치 쇼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

결혼 전 미술을 전공하고 푸드코디네이터로 일했던 그녀는 직업적 특성상 인테리어나 리빙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왔다. 그러다 아이를 낳고 일을 쉬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취향을 담은 지금의 집을 완성하게 됐다.

현재 살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서 구조를 변경하고 붙박이장을 설치해 최대한 많은 수납장을 두었다. 그 덕분에 이 집은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만큼 많은 물건이 있지만 공간이 갑갑해 보이거나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구나 소품 하나하나 그녀가 고심해 고른 흔적이 엿보인다.

“저는 오리지널 디자인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라 가구나 소품은 대부분 디자이너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하나를 사더라도 소장 가치를 생각하다 보니 유행에 따르지 않으려 노력하죠. 저만의 개성이 돋보이고 한정판이나 희소성 있는 제품 위주로 직구를 많이 해요.”

우블보드와 그림스 블록, 주피두 미끄럼틀 모두 독일 아마존에서 직구로 구입한 것.
아이의 몸이 닿는 제품이라 재질이나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 써 골랐다. 바닥의 놀이매트는 주다르 매트. 


엄마 홍주영 씨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다이닝룸.
조명은 루이스폴센, 식탁은 구비 다이닝 테이블, 의자는 프리츠한센, 원목 의자는 아르텍, 아이 식탁의자는 스토케 제품. 


다이닝룸의 책장은 일본 디자이너 마키시 나미 작품으로 mmmg에서 구입했다. 




 >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정리된 아이 방 
아들 석진이의 방은 여느 아이 방처럼 장난감으로 가득하다. 조금 특별한 점은 방 2개를 각각 교구방과 놀이방으로 꾸민 것인데 교구방에는 발도르프 교구와 책을, 놀이방에는 장난감을 두었다.

발도르프 교구는 석진이가 발도르프 어린이집에 다닐 때 발도르프에 대해 알게 되어 구입했던 것으로 재밌게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기도 하다. 원래 이 교구방은 주영 씨의 작업실 겸 소품실로 썼던 곳이라 커다란 수납장을 비치했는데 지금은 석진이의 미술용품이나 블록, 장난감 상자를 넣어두고 있다.

석진이가 기차놀이에 푹 빠진 바람에 놀이방이 온통 기차놀이 장난감으로 가득하다. 온종일 기차만 가지고 노는데 요즘엔 공룡이나 우주에도 관심을 보여 장난감 공룡도 늘어나고 있단다.


“아이 물건은 자잘한 게 많아 정리하기 어려운데 무인양품 수납박스나 파일 상자 등에 분류해 담아두면 통일감을 주어 한결 깔끔해요. 가구나 조명은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디자인 제품을 선호하지만 자주 바꿔줘야 하는 아이 가구 등은 가격이 합리적인 이케아 제품이 좋아요.”


교구가 많은 편이지만 수납공간이 넉넉해 효율적으로 정리된 교구방. 책상은 이케아, 의자는 비트라, 조명은 루이스폴센, 수납장은 무인양품 제품. 


무인양품의 수납박스와 파일 상자는 아이 물건을 분류해 넣어두기 좋은 아이템이다. 


(사진 왼쪽) 붙박이장의 문을 미닫이문으로 변경하고 자석 페인트를 칠해 문 전체를 자석 칠판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아이 놀이방에는 벤치 수납장과 책장을 두어 장난감을 효율적으로 정리했다.
하단의 수납장은 모두 이케아, 상단의 스트링 선반은 스트링시스템 제품. 


온통 장난감으로 가득 찬 놀이방도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다. 기차 테이블은 브리오, 주방놀이 장난감은 이케아 제품.

 

감각적인 안목으로 고른 소품과 아이 물건 수납의 정수로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홍주영(@hong.juyoung) 씨의 집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안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