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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비염주의보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11월. 그중 알레르기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천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2018-11-27

 


1 알레르기비염은 왜 생길까?
알레르기비염은 전체 인구의 10~30%가 경험하는 흔한 염증성 질환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알레르기 유발인자의 상호작용으로 발병하는데,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 원인물질이 콧속 점막의 혈관이나 분비샘을 자극해 콧물을 많이 흘린다.

또한 코가 가렵고 재채기를 하며 콧속 점막이 부어올라 코가 막히는 것도 대표 증상 중 하나. 아이들의 경우 눈물이 나고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결막염이 동반되기도 하며, 코를 자꾸 만져서 콧등에 주름이 지거나 코피도 자주 난다.

또한 코 혈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눈 밑이 거무스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알레르기천식으로 진행되거나, 기존에 천식을 앓고 있었다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그리고 알레르기비염에 의한 코막힘은 코골이 등 수면장애를 유발해 아이의 성장 발달은 물론 집중력 장애, 학습 능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2 환절기 비상! 알레르기비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성인보다 소아에게 더 많은데 이는 아이의 비강과 부비동의 거리가 성인보다 가깝고 넓어서 낮은 온도나 건조한 대기 등 외부 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코는 외부로부터 유입된 공기를 거르고 온습도를 조절해 몸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폐에 들어가게 한다.

그런데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다 보니 코 점막의 피로도가 증가해 점막이 건조해지고 과민성이 심해지므로 코 건강과 실내 습도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3 알레르기비염 VS 감기
아이가 코를 훌쩍이기 시작하면 알레르기비염인지 감기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언뜻 감기와 비슷한 듯하지만 둘은 다른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로 눈이나 코가 가려워 아이가 자꾸 비빈다.

또한 코감기 증상이 오래가고 감기와 달리 열이 없으면서 일부러 하는 헛기침 같은 기침을 자주 한다. 비염은 콧속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이 나타나는 반면, 감기는 발열과 함께 전염성을 가지며 오한,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인다.

아직까지 알레르기비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으므로 알레르기의 원인을 파악해 환경을 개선하고 약물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PLUS TIP 알레르기비염 예방 수칙
① 집 안 청소와 세탁은 꾸준히
아이가 알레르기비염을 앓는다면 침구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 60℃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해 햇빛에 널어 일광 소독하고, 집 안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청소한다.

② 꾸준한 환기
날씨가 추워져 난방기 사용 시간이 늘어도 하루 2~3회 정도는 창문을 10분 이상 열어 환기해야 공기 오염 수치를 낮출 수 있다.

③ 습도 조절

아이 키우는 집의 실내 습도는 40~50%가 적당하므로 너무 건조할 때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한다.

 

> 도움말을 준 김범수 원장은요…

 +  감수를 해주신 김범수 원장은요…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 후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천안 리즈맘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천안 아이튼튼소아청소년과 대표원장이자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교수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고 있다.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11월. 그중 알레르기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천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이성우
감수
김범수(아이튼튼병원소아청소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