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도서

아이가 갑자기 할머니를 거부해요!

어릴 때는 유독 조부모 껌딱지라 엄마 아빠를 서운하게 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곁에도 가지 않겠다며 고집이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어릴 때 조부모 손에 자란 아이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주 양육자가 부모임을 인지하고 애착 대상 역시 부모로 돌아오게 되는데 오히려 더 큰 고민은 이때 생긴다. 조부모를 비교적 ‘덜’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느끼는 친밀감 역시 적어지는 것.

게다가 인지 능력이 발달해 조부모와 상호작용을 할 때 ‘재미없다’고 느끼거나 나이 든 외모 등으로 시각적인 거부감이나 낯섦을 느끼는 경우 조부모를 더욱 멀리한다.

또한 조부모와 부모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부모의 부정적인 생각이 그대로 전해져 ‘할머니는 부모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인식하기 쉽다.

3~4세 무렵에는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강해 자신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표출하다 보니 때로 “할머니, 내 옆에 오지 마세요!”, “할아버지, 냄새나서 싫어” 등 아이의 서슴없는 표현이 무례한 언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고작 두세 돌 지난 아이에게 “어른을 공경해야지”라며 대뜸 꾸짖을 수도 없는 노릇. 아이와 조부모의 관계를 개선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TIP 아이와 조부모의 관계 개선을 위한 팁 
1 조부모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기
아이는 부모의 언행을 그대로 배우므로 평소 조부모에 대한 말과 행동을 예의바르게 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게 좋다. 가령 “엄마가 어렸을 때 할머니가 정말 잘해주셨어.

엄마는 할머니가 참 좋아” 또는 “할아버지가 ○○를 많이 사랑하신단다” 등의 말을 아이에게 수시로 하면 조부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칭찬과 적절한 보상하기
아이가 조부모에게 예의바른 언행을 보였을 때는 칭찬과 함께 작은 보상을 해주자.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주는 것도 방법. 반대로 아이가 무례한 행동을 했을 때는 단호하게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

이때는 버럭 화를 내기보다 “할머니께 반말하면 안 돼”, “그런 말을 하면 잘못이야”라고 말해줄 것. 그다음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등 적절한 언행을 가르쳐주자.


3 조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 늘리기
아이가 꺼린다고 피하도록 내버려두면 관계는 더욱 서먹해지게 마련이다. 조부모와 식사를 하거나 자주 나들이를 떠나는 등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자.

이때 부모가 먼저 나서서 조부모를 친근하게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면 아이는 ‘부모님에게 소중한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부모를 따라 자연스레 친밀감을 높여간다.

 

어릴 때는 유독 조부모 껌딱지라 엄마 아빠를 서운하게 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곁에도 가지 않겠다며 고집이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Credit Info

기획
김도담 기자
사진
추경미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