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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맘이 추천하는 겨울 태교 여행지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내 포근한 날씨가 그리워진다. 추위에 잠깐 외출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임신부라면 더더욱 그렇다. 뱃속 아이와 함께 부지런히 여행을 다닌 선배맘이 겨울에 가기 딱 좋은 태교 여행지를 추천했다.

감성 여행을 하고 싶다면,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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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작지만 정성스런 일본의 밥집과 베이커리들, 감성과 감각이 한데 어우러진 카페까지 오키나와의 매력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오키나와 골목 곳곳에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다 보면 마치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

마지막 날에는 차탄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 ‘이온몰’에서 쇼핑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CHECK POINT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는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음식문화와 다채로운 쇼핑 코스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덕분에 태교 여행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게다가 2시간 남짓한 짧은 비행시간과 연중 내내 22℃ 정도의 평균기온을 유지하는 쾌적한 날씨,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료, 여유로운 여행 일정 등 태교 여행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10월이 우기이므로 겨울에 여행하기에 딱 좋다.

한적한 오키나와를 여행하기에는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길 권한다. 오키나와 본섬 최북단에는 아름다운 해안 절벽 ‘해도미사키’가 있다. 한국에 오키나와 여행 붐을 일으킨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단애 절벽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체험 여행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본섬 서해안 투어를 추천한다. 투명한 동중국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명소 ‘마에다미사키’와 각종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류큐무라’, 그림 같은 선셋뷰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아라하 해변’이 위치해 있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사랑하는 솔푸드인 ‘오키나와 소바’, 채소와 두부, 돼지고기 등을 섞은 독특한 지역 음식 ‘찬푸루’로 미식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다. 오키나와에 있는 유일한 아웃렛인 아시비나몰은 단종 상품이나 샘플 등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쇼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문의 오키나와 관광청, www.visitokinawa.jp





럭셔리 휴양지의 여유를 맘껏 느끼고 싶다면,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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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안정기(20~28주)에 접어든 건강한 임신부라면 하와이를 추천한다. 겨울철 하와이는 건기로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초여름 날씨다. 그림 같은 자연경관, 여행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는 왜 이곳이 세계 최고의 휴양지인지 몸소 보여준다.

각종 출산준비물을 현지 아웃렛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현지에서 싼값에 구입한 하와이안 드레스를 입고 만삭 기념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말 것!


 

 ···  CHECK POINT
하와이제도는 오아후, 몰로카이 등 8개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들이 완만한 활 모양을 그리며 600㎞에 걸쳐 이어져 있다.

오아후 섬에 있는 호놀룰루는 주도이자 하와이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와이키키 해변과 유명인들의 별장이 늘어선 레아히(다이아몬드헤드)가 위치한다.

직항으로 최소 8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건강한 임신부에게 추천하며, 만약을 대비해 영문으로 된 의사의 임신 소견서와 숙소 인근의 병원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하와이를 여행지로 선택했다면 하와이의 심장인 오아후 섬 그중에서도 가장 번화한 도시인 호놀룰루에 가는 게 정답이다. 고급 레스토랑, 와이키키 비치를 둘러싼 호화로운 리조트, 세계 최고의 쇼핑센터까지 한자리에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태평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숍 박물관과 하와이에서 가장 큰 순수미술박물관인 호놀룰루 미술관, 이올라니 궁전은 아트 투어를 하기에 제격이다.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면 현지에서 재배한 싱싱한 농작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낮보다 뜨거운 하와이의 밤을 즐기려면 다운타운 호놀룰루를 방문해보자. 오아후의 마천루와 하와이 정부의 중심지인 주의사당이 있으며 맛집이 즐비하다.

문의 하와이 관광청, www.gohawaii.com/kr





가성비 좋은 호캉스를 하고 싶다면,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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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유
태국 방콕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가성비 좋은 호텔 스테이다. 요즘 새로운 태교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방콕이다.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는 물론, 다른 휴양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럭셔리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특별히 추천하는 호텔은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먹기에 번거로운 망고스틴을 손질까지 해서 서빙해주는 조식 서비스는 꼭 체험해볼 것.


 

 ···  CHECK POINT
11월부터 2월까지 건기인 방콕은 낮에는 32℃까지 올라가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20℃ 정도의 선선한 날씨를 유지해 관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흔히 방콕은 배낭여행의 성지로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탓에 럭셔리한 호캉스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손꼽히며 화려한 사원과 궁전,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차오프라야 강과 수상 가옥,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색다른 태교 여행의 묘미를 선사한다.

방콕에서는 도심 곳곳에 유명 호텔 체인이 즐비하니 숙소를 옮겨 가며 고급스러운 호텔 서비스를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에서 수영을 즐기고, 호텔 63층에 위치한 야외 식당인 시로코에서 특별한 저녁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인피니트풀에서 차오프라야 강과 방콕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는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와 건식 사우나 시설도 마련돼 있다. 방콕 중심에 위치한 쉐라톤 그랑데 스쿰빗 방콕 인근에는 로빈슨 백화점과 쇼핑몰이 자리해 힐링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기 좋다.


문의 태국 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thai/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내 포근한 날씨가 그리워진다. 추위에 잠깐 외출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임신부라면 더더욱 그렇다. 뱃속 아이와 함께 부지런히 여행을 다닌 선배맘이 겨울에 가기 딱 좋은 태교 여행지를 추천했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김은향(프리랜서)
도움말
김인혜(<아가와 함께하는 교감 여행>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