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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베이비에 물어보세요!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 PSYCHOLOGY
● HEALTH & CARE

5세 아들이 뭐든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토라지는데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5세 아들이 뭐든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토라지는데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아이가 잘 삐치는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라면 아이의 욕구가 자주 좌절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네가 많이 속상하구나”라는 말로 아이를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런 건지 엄마한테 설명해주면 더 잘 이해할 거야”라고 말해 아이가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는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는 만큼 표현하게 마련입니다. 이런 식으로 대화하다 보면 아이도 무조건 토라지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될 겁니다. 김미연(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수석상담사)


4세 아이가 마트에 갈 때마다 장난감을 사달라며 심하게 울고 떼를 써서 걱정이에요.

4세 아이가 마트에 갈 때마다 장난감을 사달라며 심하게 울고 떼를 써서 걱정이에요.


한참 호기심도 많고 조작 능력도 좋아져 장난감에 대한 욕구가 커질 때입니다. 이 시기는 욕구 조절이 매우 어렵지요. 일단 마트에 가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등 자극 상황을 줄이세요.

또 마트 가기 전에 그날 살 물건 목록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엄마 아빠도 충동 구매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2주에 하나 또는 한 달에 하나 정도 살 수 있게 개수를 제한하고, 대신 금액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사고 싶은 품목을 바꾸도록 하세요. 어떤 걸 살지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기대하는 게 더 즐겁다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무리 사달라고 조르며 울더라도 요구를 들어주지 말고, 약속을 잘 지켰을 때 좀 더 큰 보상을 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10개월 아이를 두고 곧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지, 육아도우미를 구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10개월 아이를 두고 곧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지, 육아도우미를 구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거나 육아도우미를 고용하는 문제는 부모와 아이 모두의 상황을 살펴 결정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 경제적 상황, 부모의 근무 패턴 등을 고려하면 어느 쪽이 우리 가족에게 옳은 선택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는 생후 10개월 아이의 생활 리듬이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거리가 가깝고 부모가 이용하기 편리한 곳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부모도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자녀와 안정적으로 애착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아이가 만성질환이 있거나 기질적으로 예민하다면 익숙한 집에서 육아도우미가 돌보는 게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난희(새담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신생아기에는 흔들린아이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조심하면 될까요?

신생아기에는 흔들린아이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조심하면 될까요?


성인은 머리 무게가 몸의 2%에 불과하지만, 아기는 10% 정도로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게다가 머리를 지탱하는 목 근육도 덜 발달되어 세게 흔들면 충격을 심하게 받지요.

아기를 세게 흔들면 뇌에 충격을 주어 뇌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를 반복해 공중에 던져 올리거나 등이나 어깨에 올리고 뛰기, 발이나 다리에 올려놓고 오르내리기 등은 흔들린아이증후군을 유발하는 위험한 놀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는 오랜 시간 자동차 여행은 피하고,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카시트에 태워야 합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15개월 아이가 잠들 때 입술을 만지는 버릇이 있어요. 요즘엔 입술을 뜯거나 빨기까지 해서 걱정됩니다.

15개월 아이가 잠들 때 입술을 만지는 버릇이 있어요. 요즘엔 입술을 뜯거나 빨기까지 해서 걱정됩니다.


사람은 아무리 피곤하고 졸려도 신체가 이완되고 정신이 진정되지 않으면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스스로 안정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양육자의 태도를 참고하거나 다양한 행동을 취하지요.

이 아이는 우연히 입술을 만지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경험하고 또 그 덕분에 잠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입술을 뜯지 않게 하려면 감촉이 부드러운 인형을 안겨주는 등 아이가 다른 대안을 찾게 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행동을 교정하기 전까지는 입술이 상처 입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범은경(아기잠연구소 소장)


3세 아이가 환절기만 되면 콧물을 줄줄 흘리는데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3세 아이가 환절기만 되면 콧물을 줄줄 흘리는데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되면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부족한 아이의 호흡기는 급격한 온습도 변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환절기마다 콧물을 잘 흘리는 아이라면 평소에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외출할 때는 목에 얇은 손수건을 둘러주세요.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기시고요. 또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할수록 끈적이는 콧물이 더 잘 생기니 집 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콧물 양이 너무 많아 낮에 놀기 힘들고 밤잠을 설칠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으세요.
최윤서(아이조아한의원 성북점 원장)


독감 백신이 3가, 4가가 있던데 차이점이 궁금해요. 무료인 3가보다 유료인 4가가 훨씬 더 좋은 건가요?

독감 백신이 3가, 4가가 있던데 차이점이 궁금해요. 무료인 3가보다 유료인 4가가 훨씬 더 좋은 건가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A형 2종(H1N1, H3N2)과 B형이 주로 사람에게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이 3가지의 죽은 균주로 독감 백신을 만드는데 이를 3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3~4년 사이에 B형 균주도 2가지 유형이 유행해서 이를 첨가해 A형 2가지, B형 2가지 균주로 만든 4가 백신을 만든 것이죠.

3가 백신보다 4가 백신이 4가지 바이러스가 모두 유행할 때는 더 효과가 좋지만 3가 백신도 충분히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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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심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