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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로 만드는 안심 이유식

한국 식생활의 근본을 이루는 대표 농작물 ‘쌀’에는 우리가 모르는 영양 성분이 무궁무진하다. 올가을 아이의 면역력을 쑥쑥 키워줄 우리 쌀로 만드는 영양 만점 시기별 이유식 레시피 가이드.

PART 1
우리 쌀, 왜 좋을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국, 캐나다 등에서 글루텐 프리 식품인 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의 첫 이유식을 쌀미음으로 시작할 만큼 안전하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인 ‘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바뀌고 먹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쌀 등의 곡류 섭취는 줄어든 반면, 육류를 비롯한 대체 식품 섭취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 등 특정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은 영양학적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실제로 한국인 1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건강을 분석한 결과 쌀을 적게 먹는 사람이 단백뇨 위험은 54%,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은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 모든 이유식의 기본, 쌀
이유식에 쓸 수 있는 식품은 개월 수에 따라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단계별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선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식품알레르기’ 때문이고, 그 다음은 아이의 소화기관 발달에 따른 소화와 흡수 정도를 고려한 것.

모든 전문가들이 아이의 첫 음식으로 ‘쌀미음’을 꼽는 게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쌀에는 칼슘, 철, 인, 칼륨, 나트륨, 비타민 B·E,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며, 쌀의 탄수화물은 소화흡수율이 98%에 달해 다른 곡물에 비해 소화가 잘된다.

특히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단백 성분인 ‘글루텐’이 적어 아기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또한 신체가 성장 발달하는 영유아기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몸 안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탄수화물’이 우수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쌀에는 풍부한 영양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령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 조절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시토스테롤, 스티그마스테롤 등 식물성 스테롤과 스콸렌은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쌀눈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 성분은 아이의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옥타코시놀성분은 근육 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향상시켜 신체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하며 스트레스 조절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를 위한 이유식은 물론 우리 식생활 전반에서 ‘쌀’이 중요한 이유다.


2 왜 ‘국내산’이어야 할까?
일반적으로 수입산 먹거리는 국내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 농산물의 경우 장거리 운송 도중에 비타민 등 영양소가 손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쌀은 저장 중에 수분 함량, 온습도 등 여러 조건에 의해 변화가 일어나며 이는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운송 시간이 길어지면 다량의 살균제와 살충제 또는 방부제 등을 사용해 보존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안전과 신선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령 수입밀의 경우 국내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수확 후 저장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농약에 노출된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면 영양과 신선도가 높은 식품을 먹을 수 있다.

 

 

쌀의 탄수화물은 소화흡수율이 98%에 달해
다른 곡물에 비해 소화가 잘된다

 

 

□ PLUS TIP 아이를 위해 좋은 쌀을 구입하려면?
좋은 쌀을 선택하려면 쌀의 생산지가 아닌 겉포장에 적힌 ‘양곡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게 보다 확실한 방법이다. 양곡표시제란 쌀, 보리 등 양곡에 대한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양곡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쌀의 품종은 물론 생산연도, 도정일자, 등급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품종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쌀의 품종 표시는 크게 혼합미와 단일미로 나뉘는데, 2~3개 품종이 섞인 혼합미보다는 단일미가 수분 및 단백질 함량이 일정해 밥맛이 더 좋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국산 단일미 품종은 추청, 고시히카리, 오대, 삼광, 신동진 등이 대표적이다.

 +  도정일자 밥맛에서 쌀의 생산연도만큼 중요한 게 바로 도정일자다. 쌀겨를 벗겨내면서부터 쌀의 단백질이 산소와 열을 만나 변성이 시작되므로 가능한 한 가까운 시일에 도정한 쌀을 소량씩 구입해 먹는 게 밥맛이 더 좋다.

 +  등급 쌀은 함유된 수분의 정도와 낟알의 깨짐, 변색 또는 손상된 정도 등에 따라 특·상·보통으로 등급을 구분해 표시하고, 등급에 맞지 않는 쌀은 ‘등외’로 표시한다. 품질이 가장 좋은 쌀은 ‘완전미’인데 이는 ‘특’으로 선별된 쌀 중에서도 손상되지 않는 낟알의 비율이 96% 이상인 것이다.




PART 2
우리 쌀로 만드는 이유식 레시피

이유식 초기 -> 5~6months
안전한 쌀미음으로 시작하는 첫 이유식
이 시기에는 이유식 역시 모유 또는 분유와 비슷한 농도로 만드는 게 좋다. 재료를 모두 곱게 갈아 숟가락으로 떴을 때 주르륵 흐르는 농도의 미음부터 시작하되 아이 입에 익숙해지면 묽은 무리죽 정도의 농도로 조리한다.

 

 


 ->  햅쌀미음
HOW TO COOK
재료 햅쌀 1큰술, 물 1컵

햅쌀은 30분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곱게 간다.
냄비에 ①과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고루 저어가며 8~10분 더 끓인다.
주걱에 묻어날 정도의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고운체에 내린다.

 TIP  가을에 갓 수확한 햅쌀은 도정일자가 가까울수록 밥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다. 또한 수분이 많아 묵은 쌀보다 조금 덜 불려도 식감이 부드럽다.


 ->  표고버섯소고기햅쌀무리죽
HOW TO COOK
재료 쌀·으깬 소고기(안심)·으깬 표고버섯 1큰술씩, 물 1컵

쌀은 30분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곱게 간다.
소고기는 찬물에 20분간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8분간 데친다.
②를 잘게 다진 뒤 손절구에 곱게 으깬다.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2분간 데친 뒤 잘게 다져 손절구에 곱게 으깬다.
냄비에 ①, ③, ④,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고루 저어가며 8분간 끓인 뒤 고운체에 내린다.

 TIP  표고버섯은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물질이 풍부해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비타민 D는 뼈와 치아 성장에 도움을 준다. 초기에는 향이 약한 생표고버섯을 사용하고 아이가 적응하면 말린 표고버섯을 불려서 써도 된다.


 ->  사과찹쌀미음
HOW TO COOK
재료 햅찹쌀 1큰술, 데친 사과 1½큰술, 물 1컵

햅찹쌀은 1시간 정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곱게 간다.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②를 끓는 물에 1분간 데친 뒤 강판에 곱게 간다.

냄비에 ①과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고루 저어가며 5분 더 끓인다.
쌀이 반쯤 퍼지면 ③을 넣고 2~3분 더 끓인 뒤 고운체에 내린다.

 TIP  사과의 펙틴 성분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노폐물 배설을 돕는 역할을 한다. 과일은 생후 8개월까지는 익혀 먹여야 안전한데 너무 오래 익히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조리 마지막에 넣는다.




 ->  고구마단호박미음
HOW TO COOK
재료 쌀·으깬 고구마·으깬 단호박 1큰술씩, 물 1컵

쌀은 30분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곱게 간다.
고구마와 단호박은 껍질을 벗긴 뒤 과육만 냄비에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센 불에 10분간 찐 다음 고운체에 내린다.
냄비에 ①과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인다.
③에 ②를 넣고 고루 저어가며 7~8분 끓인 뒤 고운체에 내린다.

 TIP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고 수분 함량이 높아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 및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단, 질긴 섬유질이 있으니 부드럽게 으깨어 꼭 체에 내려 먹일 것.




 ->  닭고기햅쌀무리죽
HOW TO COOK
재료 햅쌀·으깬 닭고기(안심) 1큰술씩, 물 1컵

햅쌀은 30분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곱게 간다.
닭고기는 질긴 심을 제거하고 10분간 삶아 잘게 다져 손절구에 곱게 으깬다.
냄비에 ①, ②,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고루 저어가며 7~8분 끓인 뒤 고운체에 내린다.

 TIP  익히지 않은 고기로 이유식을 만들면 쌀에 핏물이 배어 잡내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 PLUS TIP 안심 식재료로 하나씩 차근차근!
쌀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알레르기 위험이 낮고 소화가 잘되는 대표 식품이다. 맛과 향이 자극적이지 않은데다 영양까지 풍부해 이유식의 기본 재료로 제격.

아이가 쌀미음을 잘 먹고 배변도 원활하다면 알레르기 위험이 낮은 채소부터 과일, 고기 순으로 재료를 한 가지씩 첨가해 새로운 식품을 경험하게 해주자. 이때는 사과, 감자, 오이, 단호박 등 대체로 향이 강하지 않고 소화 흡수가 쉬운 식품을 고를 것.

또한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영양소가 바닥나면서 철분 결핍이 생기기 쉬우므로 반드시 고기를 먹여야 한다. 소고기, 닭가슴살 등 철분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 및 알레르기 위험이 적으며 소화 흡수가 잘되는 육류가 적합하다.



 

이유식 중기 -> 7~9months
잘게 다진 재료로 씹는 연습 
이때부터는 아이가 음식의 질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갈지 않고 잘게 다져 
먹이는 게 좋다. 쌀 또한 가루를 내기보다 살짝 갈아 초기보다 되직하게 조리할 것.



 ->  검은콩사과요거트버무리
HOW TO COOK
재료 검은콩 1큰술, 다진 사과 2큰술, 무가당 요거트 ½컵

검은콩은 잘 씻어 찬물에 충분히 불린 뒤 10배 정도의 물을 부어 부드럽게 삶아 사방 3㎜ 크기로 다진다.
사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사방 3㎜ 크기로 다진다.
①과 ②를 고루 섞은 뒤 요거트를 붓는다.

 TIP  검은콩은 단백질, 섬유소, 칼슘, 철, 아연 등이 풍부해 두뇌 활동을 촉진하며,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루 전날 물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미리 가루를 내어 보관해두고 쓰면 편리하다.




 ->  밤대추햅쌀수프
HOW TO COOK
재료 햅쌀·다진 건대추 1큰술씩, 다진 깐 밤 2큰술, 물·모유(또는 분유물) ½컵씩

햅쌀은 30분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입자가 약한 씹힐 정도로 간다.
깐 밤은 찬물에 담가 녹말을 뺀 뒤 사방 3㎜ 크기로 다진다.
건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5분간 데친다.

③을 사방 3㎜ 크기로 다져 고운체에 내린다.
냄비에 ①, ②, ④,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고루 저어가며 10분간 끓이다가 모유를 넣고 2~3분 더 끓인다.

 TIP  대추는 껍질이 질겨서 잘게 다져도 소화하기 쉽지 않으므로 믹서에 곱게 갈거나 고운체에 한 번 더 내려야 입자가 고와진다.




 ->  햅쌀두부죽
HOW TO COOK
재료 햅쌀·다진 양파 1큰술씩, 다진 연두부 3큰술, 소고기육수 1컵

햅쌀은 30분간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입자가 약간 씹힐 정도로 간다.
연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손절구에 곱게 으깬다.
양파는 끓는 물에 3분간 데쳐 사방 3㎜ 크기로 다진다.

냄비에 ①, ③, 소고기육수를 넣고 센 불에 올린다.
쌀이 반쯤 퍼지면 ②를 넣고 좀 더 끓인다.

 TIP  두부는 제조할 때 간수를 넣으니 아이에게 먹일 때는 끓는 물에 데쳐 염분을 제거하는 게 좋다.




 ->  쌀가루우유푸딩
HOW TO COOK
재료 쌀가루 2큰술, 달걀노른자 1개, 모유(또는 분유물) ½컵

달걀은 노른자만 따로 분리해 준비한다.
냄비에 쌀가루와 ①을 담고 고루 섞는다.
②에 모유를 넣고 약불에 올려 거품기로 저어가며 부드럽게 익힌다.

 TIP  모든 재료를 고루 섞어 내열용기에 담고 찜통에 넣어 12분간 익혀도 된다.


 ->  햅쌀경단미역수프
HOW TO COOK
재료 쌀가루 ⅓컵, 마른 미역 1큰술, 소고기육수 1½컵, 모유(또는 분유물) ½컵, 참기름·뜨거운 물 약간씩

쌀가루는 뜨거운 물로 익반죽해 지름 1㎝ 크기로 동그랗게 빚는다.
마른 미역은 물에 불려 사방 5㎜ 크기로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②를 넣어 달달 볶는다.

③에 소고기육수를 붓고 센 불로 끓인다.
④에 ①의 경단을 넣고 위로 떠오르면 모유를 붓고 한소끔 끓인다.

 TIP  경단은 이유식 중기 이후 저작운동이 가능한 때부터 만들어 줄 것. 기호에 따라 소고기나 닭고기를 첨가해도 좋다.

 

□ PLUS TIP 영양 만점 ‘콩’으로 보충하는 단백질
콩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아이의 알레르기 반응 여부에 따라 사용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유식 초기 단계에는 완두콩, 강낭콩 등을 사용하며, 대체로 이유식 중기 이후부터 검은콩을 쓴다.

검은콩은 영양가 높은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데다 비타민이 풍부해 아이들의 시력 형성에 도움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유식 후기 > 10~11months
다양한 식재료로 느끼는 먹는 즐거움 
알레르기 위험 때문에 미뤄왔던 많은 식재료를 섭취 가능한 시기로 씹는 능력과 소화력이 발달해 어른 반찬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이나 향이 강한 채소, 간이 센 음식 등은 
소화를 방해할뿐더러 입맛을 해치는 요인이 되므로 그대로 먹이는 것은 금물.



 ->  녹두연근닭고기진밥
HOW TO COOK
재료 현미밥 4큰술, 깐 녹두·다진 연근 2큰술씩, 다진 닭고기 3큰술, 물 1컵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담가 녹말을 뺀 다음 사방 5㎜ 크기로 다진다.
녹두는 잘 씻어 부드럽게 삶아 사방 5㎜ 크기로 다진다.
닭고기는 분량의 물을 붓고 10분간 삶아 사방 5㎜ 크기로 다지고, 육수는 따로 담아둔다.

냄비에 ①, ②, ③의 닭고기와 육수를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끓어오르면 현미밥을 넣고 중약불로 줄인 뒤 고루 저어가며 밥알이 퍼지도록 7분간 더 끓인다.

 TIP  녹두는 디톡스 식품으로 활성산소를 줄이고 몸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먹이면 배앓이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가자미햅쌀가루전
HOW TO COOK
재료 손질된 가자미살(냉동) 100g, 달걀노른자 1개, 쌀가루 3큰술, 다진 파 1큰술, 식용유 약간

가자미살은 해동해 사방 3㎝ 크기로 썬다.
①에 달걀노른자, 쌀가루, 다진 파 순서로 튀김옷을 입힌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②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TIP  생선살을 구울 때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쓰면 식감이 훨씬 고소하고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쫀득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찹쌀가루를 쓸 것.


 ->  아기쌀수제비국
HOW TO COOK
재료 쌀가루 4큰술, 다진 감자 2큰술, 다진 양파·다진 당근 1큰술씩, 다진 파 ½큰술, 멸치국물 2컵

쌀가루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말랑하게 반죽해 젖은 면보자기로 30분간 덮어둔다.
감자, 양파, 당근, 파는 사방 5㎜ 크기로 다진다.
냄비에 멸치국물을 붓고 끓으면 ①을 한입 크기로 얄팍하게 떼어 넣는다.
수제비가 동동 떠오르면 ②를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TIP  쌀가루를 익반죽해 숙성시키면 찰기가 생겨 더욱 쫄깃하다.




 ->  햅쌀가루아기팬케이크
HOW TO COOK
재료 쌀가루 4큰술, 달걀노른자 1개, 모유(또는 분유물) 3~4큰술, 다진 과일·버터·아가베시럽 약간

달걀노른자와 모유는 고루 섞는다.
①에 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②를 떠 넣어 지름 5㎝ 크기의 팬케이크를 굽는다.
접시에 ③을 담고 다진 과일과 아가베시럽을 곁들인다.

 TIP  아가베시럽 대신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써도 된다.




 ->  단호박햅쌀가루콩범벅
HOW TO COOK
재료 쌀가루·다진 단호박 3큰술씩, 모둠콩 1큰술, 물 약간

단호박과 모둠콩은 부드럽게 삶아 사방 5㎜ 크기로 다진다.
쌀가루는 살짝 쥐었을 때 뭉쳐지도록 물을 섞은 뒤 ①과 함께 버무린다.
내열용기에 ②를 담고 랩을 씌운 다음 전자레인지에 각 2분, 3분 총 5분 익히거나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0분간 쪄낸다.

 TIP  단호박은 너무 오래 찌면 물이 생기므로 젓가락으로 찔러 부드럽게 들어가면 불을 끄고 살짝 뜸을 들인다.

 

□ PLUS TIP 키 쑥쑥 크는 식재료 ‘녹두’ 활용법
녹두는 성질이 찬 식품으로 몸의 열을 내려주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 땀이 많거나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아이에게 특히 좋다. 또한 류신, 라이신, 발린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영양 보충 및 성장 발육에 효과적이다.

녹두는 찬물에 하룻밤 불린 뒤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벗기고 부드럽게 삶아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조리하면 된다. 녹두 삶은 물은 영양분이 그대로 녹아 있으니 버리지 말고 이유식을 만들 때 활용할 것.

 



이유식 완료기 > 12months~
하루 세끼 본격적인 식사 연습 
돌이 지나면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해 음식을 수월하게 씹고 삼킬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알레르기가 
점차 사라져 토마토, 딸기, 등 푸른 생선 등 재료와 조리법이 다양한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골격이나 소화기관의 
발달에 많은 에너지가 쓰이므로 5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



 ->  가지햅쌀가루전
HOW TO COOK
재료 가지 ½개, 쌀가루 3큰술, 녹말가루 1큰술, 식용유·굵은소금·통깨 약간씩

가지는 어슷하게 썰어 굵은소금을 약간 뿌려 30분간 절인 뒤 물기를 짠다.
쌀가루와 녹말가루를 고루 섞어 ①에 묻힌 다음 식용유 두른 팬에 지진다.
접시에 ②를 담고 통깨를 뿌린다.

 TIP  가지는 두껍게 썰면 익는 동안 기름을 많이 흡수하므로 가능한 한 얄팍하게 썰어 부친다. 쌀가루에 녹말가루를 섞어야 가지전이 질척해지지 않고 바삭하다.




 ->  쌀가루핸드메이드소시지
HOW TO COOK
재료 다진 돼지고기 ½컵, 쌀가루 3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당근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
양파, 당근, 마늘은 곱게 다진다.
볼에 ①, ②, 쌀가루를 넣고 끈기가 생길 때까지 치댄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③을 비엔나소시지 모양으로 빚어 김이 오른 찜통에 10분간 찌거나 식용유 두른 팬에 은근하게 익힌다.

 TIP  시판 소시지에는 식품알레르기의 원인인 변성 전분이 많이 들어가므로 쌀가루를 넣어 직접 조리하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  돼지고기안심쌀가루구이
HOW TO COOK
재료 돼지고기(안심) ½컵, 쌀가루 3큰술, 달걀 1개, 소금·흰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돼지고기는 얄팍하게 썰어 소금, 흰후춧가루로 밑간한다.
①에 쌀가루, 달걀물 순서로 옷을 입힌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노릇하게 지진다.

 TIP  전을 부칠 때 쌀가루를 묻히면 맛이 담백하고, 찹쌀가루를 묻히면 더 쫀득하다.




 ->  아기사과호두쌀파이
HOW TO COOK
재료 쌀가루 1컵, 차가운 버터 2큰술, 달걀노른자 1개, 다진 호두 ½컵, 아가베시럽 3큰술, 달걀물(달걀노른자 1개, 우유 2큰술)

볼에 쌀가루와 차가운 버터, 달걀노른자를 넣고 고루 섞어 한데 뭉친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호두는 잘게 다져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 다음 마른 팬에 볶아 아가베시럽에 버무린다.
①의 반죽을 얇게 밀어 파이틀 모양으로 찍은 뒤 ②를 담고 달걀물을 바른다.
180℃ 오븐에 넣어 15분간 굽는다.

 TIP  호두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뇌를 활성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한꺼번에 갈아 밀봉하여 냉동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면 편리하다.


 ->  마시금치닭고기햅쌀도리아
HOW TO COOK
재료 밥 6큰술, 다진 닭고기·다진 마 2큰술씩, 다진 시금치 1큰술, 다진 양파·다진 당근 ½큰술씩, 간장 ¼작은술, 깨소금 ⅓작은술, 우유 ½컵, 아기용 슬라이스 치즈 ½장

닭고기, 마, 시금치, 양파, 당근은 사방 7㎜ 크기로 다진다.
①에 간장과 깨소금을 넣고 밑간한다.
냄비에 ②를 넣고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3~4분간 중불로 볶는다.

닭고기가 익으면 밥을 넣고 밥알이 퍼질 때까지 볶는다.
④의 불을 끄고 뜨거울 때 치즈를 올린다.
 TIP  마는 비위가 약하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아이에게 훌륭한 식재료다. 신장의 기능이 약하다면 간을 하지 말고 조리해 먹일 것.

 

□ PLUS TIP 드디어 섭취 가능해진 식재료, 안전하게 먹이려면?
조개류, 돼지고기, 딸기 등 그간 피했던 식품을 사용하되 한꺼번에 많이 먹이거나 매끼니 먹이는 건 피하고, 아이의 소화 상태나 알레르기 여부를 꼼꼼히 살펴가며 양을 점차 늘려가는 게 정석. 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이되 하루 5알 정도면 충분하다.

오징어는 몸통만 곱게 다져 먹이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문어나 낙지도 피할 것. 호두, 땅콩 등을 포함한 대부분 견과류는 알레르기가 많은 식품군으로 돌 이후부터 먹이되, 다른 단백질 식품군의 알레르기 반응을 모두 체크해본 후 먹이는 게 바람직하다.

 

한국 식생활의 근본을 이루는 대표 농작물 ‘쌀’에는 우리가 모르는 영양 성분이 무궁무진하다. 올가을 아이의 면역력을 쑥쑥 키워줄 우리 쌀로 만드는 영양 만점 시기별 이유식 레시피 가이드.

Credit Info

기획
김도담 기자
사진
이성우·안현지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www.mafra.go.kr)
모델
윤가람(9개월)
요리
김영빈(한식요리연구가)
감수
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