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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이발 궁금증

제멋대로 들쑥날쑥한 아이의 머리카락, 언제 어떻게 정리해줘야 좋을까? 전문가에게 물었다. 우리 아이의 첫 이발 궁금증.

 


1 아기는 언제부터 이발할 수 있을까?
신생아는 피부가 약하고 상처로 인한 감염 우려가 있어 백일 전에 이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태어나서 백일까지는 배냇머리가 빠지고 다시 나는 기간이므로 이발보다는 잘 씻겨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2 머리숱이 별로 없는 아기의 머리를 밀어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데 진짜일까?
머리카락을 짧게 깎으면 머리숱이 많아지고 굵어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과 머리숱이 많아지거나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다. 빡빡 밀어주었더니 머리숱이 많아 보이는 것은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

모근에 가까운 머리 밑기둥일수록 상대적으로 굵기 때문에 빡빡 밀고 나면 머리 밑동만 남아 좀 더 진하고 굵어 보이는 것이지 실제 머리숱에는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너무 어린아이의 머리카락을 빡빡 밀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두피에 상처가 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3 배냇머리는 언제 가장 많이 빠지고 언제쯤 다시 원상 복귀될까?
임신 8개월이 되면 태아의 머리털이 1~2㎝ 정도 자라난 상태라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배냇머리가 있다. 머리숱이나 머리카락의 길이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신생아의 머리숱이 없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배냇머리는 생후 1~2년까지 일부는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온다.

4 ‘엄마표 커트’에 도전해도 괜찮을까?
어린아이들은 미용실에서 낯선 디자이너가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것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미용실을 거부하는 아이들은 집에서 엄마가 잘라주는 걸 추천한다.

화장실에서 목욕하기 전에 잘라주면 몸에 붙은 머리카락 정리도 쉽고 아이도 재미있는 놀이처럼 받아들인다. 머리를 자를 때는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을 장난감이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여주며 재빨리 자르는 게 요령.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의 머리를 자를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날카로운 가위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만약 아이가 움직인다면 신문지나 보자기를 바닥에 깔고 잠든 아이를 살짝 눕힌 뒤 머리를 쓰다듬는 척하며 자르는 것도 한 방법.


5 파마나 염색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영유아에게는 원칙적으로 파마나 염색을 권하지 않는다. 두피와 머리카락이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약품에 노출되면 피부염이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파마는 적어도 만 5세 이후, 염색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 시술하는 게 안전하다.

평소에 피부가 약한 아이는 파마나 염색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전 테스트를 하는 게 최선의 방법. 만 5세 이상이라면 파마를 1년에 1~2회 정도 시술하는 것은 괜찮으며, 염색은 아이의 두피 컨디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PLUS TIP 건강한 유아 두피&모발 관리법
아이의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기본 요령은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 머리카락은 보이지 않는 먼지가 잘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으므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면 반드시 머리를 감긴다.

머리를 감길 때는 유아용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젖은 머리는 찬바람으로 두피 안쪽까지 잘 말려야 한다.

단, 머리를 너무 자주 감기면 두피가 건조해져 피부가 약해지고 비듬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아이의 두피 컨디션에 따라 적절히 관리하는 게 좋다. 또한 머리를 너무 꽉 묶으면 두피에 자극이 되고 모근도 약해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멋대로 들쑥날쑥한 아이의 머리카락, 언제 어떻게 정리해줘야 좋을까? 전문가에게 물었다. 우리 아이의 첫 이발 궁금증.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모델
김은우(13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은미(마끼에 청담점 부원장)
의상협찬
아가방(02-527-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