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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머리에 구멍이 생겼어요! 소아 탈모 주의보

On July 13, 2018 0

아이들도 성인처럼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한 경우 머리가 동그랗게 빠지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는데…. 소아 탈모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봤다.

 


 ···  어린아이도 탈모가 생길까? 정답은 예스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소아의 1~3%가 탈모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카락은 보통 2~6년에 걸쳐 빠지고 자라는 발모 주기를 갖는데, 지루피부염이나 진균 감염(두부 백선) 등 질병, 수술, 심한 발열이나 특정 약물을 복용한 뒤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게 대부분인데 문제는 특정한 원인 없이 갑자기 머리가 빠지거나 자라지 않는 경우. 이러한 소아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는다.

어린아이가 무슨 스트레스를 받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아이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기 쉽다. 심장이 빨리 뛰고, 각성 상태가 되고, 모든 감각기관이 예민해져 두통, 복통 등 아픔을 호소하거나 이갈이, 야뇨증, 심한 경우 탈모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유아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 대개 원형탈모로 진행되는데 염증 소견은 없지만 국소 부위에 탈모반 또는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는 증세를 보인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체계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최근 들어 초등학생뿐 아니라 유치원생에게도 나타난다. 특히 스트레스가 원인인 탈모의 경우 그냥 방치하면 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어 부모의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  스트레스성 탈모, 부모의 대처법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한다
아이가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 친구와의 트러블, 어린이집을 옮겼거나, 동생이 태어나는 등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만한 요인이 있는지 세심히 관찰 한다.

아이가 말을 할 줄 안다면 무엇이 힘든지 직접 물어보자. 아이의 힘든 마음을 공감해주고 부모가 항상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줄 것.


재밌는 놀이로 부정적인 감정 해소하기
일상생활에서 아이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이때 인형놀이나 소꿉놀이 등 역할과 상황을 설정해 자유롭게 놀이하면 좋은데, 아이가 자신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적당한 신체 활동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다. 밖에서 뛰놀다 보면 스스로 신체 움직임을 조절하고 통제하게 돼 자신감이 생기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두피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 섭취하기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대표적으로 콩, 두부와 제철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검은콩과 검은깨는 예로부터 탈모를 치료하고 모발 건강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우유랑 갈아서 마시게 하거나 음식에 뿌려 주자.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은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모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니 피하도록 한다.


두피 관리에 신경 쓴다
머리카락은 보이지 않는 먼지가 잘 달라붙을 뿐 아니라 잘 떨어지지도 않으므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한 뒤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긴다.

이때는 유아용 저자극 삼푸를 사용하되 머리에 잔여물이 덜 남는 제품을 택하고, 젖은 머리는 뜨거운 바람이 아닌 찬바람으로 두피 안쪽까지 잘 말리는 게 좋다. 또 머리를 감은 뒤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도움이 된다.


머리를 꽉 묶는 건 금물!
머리를 묶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과도한 힘으로 잡아당겨 묶으면 피부에 자극이 될 뿐 아니라 모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미 탈모 증상이 있다면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묶기보다는 핀이나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대신할 것.

 

 +  PLUS TIP 우리 아이가 발모광?!
머리카락을 습관적으로 뽑는 아이들이 있다. 이를 발모광이라고 하는데, 남아보다는 여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머리카락을 뽑을 때 느끼는 쾌감과 성취감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는데 나중에는 모발이 얇아지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모광 역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부모와의 관계,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 최근의 상실 경험, 우울, 불안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아이가 발모광 증세를 보인다면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손으로 하는 재밌는 놀이를 제안할 것. 아이의 머리를 빗겨주거나 예쁘게 매만져주고, 머리를 뽑지 않을 때 충분히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도 성인처럼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한 경우 머리가 동그랗게 빠지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는데…. 소아 탈모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봤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사진
추경미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2018년 7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기자
사진
추경미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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