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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두부로 더 손쉽게 콩죽&쑥갓두부전

콩은 고단백 영양 식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삼계탕 못지않은 훌륭한 보양 식품이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콩죽과 쑥갓두부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콩국수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두부를 이용하는 꼼수 아이디어가 흔히 알려져 있는데, 한 수 보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콩죽을 시도해 봤다. 정말 손쉽고 고소한 맛이 입에 착 붙는다. 원래 콩죽을 만들려면 콩을 불린 뒤 삶아 곱게 갈고 베보자기에 걸러 고운 콩물만 받아 불린 쌀을 넣고 끓인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두부로 만든 콩죽은 보잘것없는 음식일지 모르지만 맛과 영양 면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는다. 미리 해둔 밥으로 한 끼 분량씩 단시간에 끓여 소금을 약간 곁들여야 맛있다.

콩 대신 두부를 이용해 부드럽게 만든 채소전도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이다. 우리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채소 반찬을 다양하게 먹인 덕분에 편식을 안 한다 싶었는데 그래도 간혹 거부하는 음식이 몇몇 있다.

쑥갓두부무침이 그중 하나다. 친정 어머니가 공들여 키우신 향긋한 쑥갓을 두부에 무치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데 아이들은 그 향이 너무 강해서 싫단다.

그래도 먹여보고 싶은 ‘극성 엄마의 열정(?)’으로 만들어본 게 바로 쑥갓두부전이다. 쑥갓과 두부를 반반씩 섞어 전을 부치면 다소 강한 쑥갓 향은 누그러들고 두부의 부드러움 덕분에 맛있게 먹일 수 있다.





콩죽
HOW TO COOK
재료(1인분) 밥 ¼공기, 두부 ½컵, 물 1½컵, 호두(또는 잣)·소금·깨소금 약간씩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쳐 한 김 식힌다.
믹서에 두부와 물을 1:3 비율로 넣고 곱게 간다.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밥과 간 두부를 넣는다.
중불에서 타지 않게 나무 주걱으로 젓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밥알이 부드럽게 풀어지면 불에서 내린다.
그릇에 죽을 담고 호두나 잣을 잘게 부수어 얹는다.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깨소금을 곁들여 먹는다.


쑥갓두부전
HOW TO COOK
재료(2인분) 데친 쑥갓·두부 ½컵씩, 달걀 1개, 다진 양파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올리브유 약간씩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친 뒤 한 김 식혀 곱게 으깬다.
쑥갓은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넣고 바로 뒤집어 건진 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으깬 두부에 송송 다진 쑥갓, 굵게 다진 양파, 달걀, 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이때 쑥갓의 양을 줄이고 옥수수나 당근,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다져 넣어도 좋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떠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COOKING POINT  생식용 두부를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차피 익힐 것이니 일반 모두부나 찌개용 두부를 권한다. 개인적으로는 생식용 두부보다는 일반 두부가 요리했을 때 고소한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살짝 데쳐서 요리하면 잡내가 말끔히 제거된다.

 

정혜숙 씨는요…

정혜숙 씨는요…

아이를 갓 낳았을 때 그리고 아주 어렸을 때는 <베스트베이비> 편집장과 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으로 일하느라 너무 바빴다. 하지만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애들 먹을 것은 손수 챙기려고 애썼다. 지금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외국인에게 한식을 선보이는 게스트하우스(www.haha guesthouse.com)를 운영 중이다.

콩은 고단백 영양 식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를 회복하는 데 삼계탕 못지않은 훌륭한 보양 식품이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콩죽과 쑥갓두부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글·요리
정혜숙
사진
이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