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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말문 틔우기 프로젝트

드디어 말문이 터지나 싶었는데 옹알옹알 옹알이에 멈췄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말하기에 관심을 가질까? 언어 전문가에게 아이의 말문 틔우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김경민(프리랜서)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도움말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2018.04.23

 


옹알이 이전에 태초의 언어가 있다. 젖먹이 아기가 두 입술을 투루루 떨면서 소리를 내는 ‘투레질’이다. 아기는 스스로 투레질을 거듭하며 옹알이를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한다.

그러다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옹알이를 시작하는데, 소리를 지르거나 입을 실룩거리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아기가 옹알이를 할 때 눈을 맞추고 소리를 따라하거나 응대해주는 것은 언어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아기의 뇌에는 생존과 관련된 기능을 하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가 있는데, 기저귀를 갈아주며 아빠가 하는 말, 젖을 물리며 엄마가 하는 말을 들으며 두뇌가 가동하기 시작한다.

부모의 미소를 보며 따라 웃거나 옹알이로 화답하고, 부모가 자신에게 하는 행동과 들려주는 말에서 단어와 그 의미를 파악해내기도 한다.

옹알이하는 아기에게는 엄마 아빠의 모든 말과 행동이 두뇌를 깨우고 언어 습득을 돕는 자극이다. 그러니 다양한 음과 리듬으로 말을 걸어주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자.




옹알이에 대한 엄마들의 궁금증
 X  생후 6개월 이전 옹알이는 언어가 아니다?
옹알이는 아기의 감정과 기분을 담은 언어다. 기쁨과 그렇지 않은 감정을 확연하게 구분 지을 수 있다. 언어 발달 측면에서는 ‘말소리를 내는 언어기관이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내는 발성 놀이’를 옹알이라고 하지만 이 안에 감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언어적 초기 단계로 본다.

 O  옹알이를 많이 하는 아이가 언어 발달도 빠르다?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옹알이를 많이 하면 언어 발달이 빠른 편이다. 옹알이가 적으면 발달 지연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아이가 옹알이를 잘하는지 세심히 살펴야 한다.


 X  노리개 젖꼭지를 쓰면 옹알이가 줄어든다?
발달 단계에 맞게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면 치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O  말문이 늦게 틔면 떼가 는다?
언어 표현이 서툴면 떼가 늘어날 수 있다. 말이 서툴다 보니 행동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아이로서는 상대방이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아 답답해하고 짜증을 내는 것.




말문아, 터져라~ 얍! 월령별 솔루션
 1개월  -> ‘아-, 우-’ 등 장모음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아기의 손과 발의 이름을 말해주고, 기저귀를 갈아 줄 때도 말을 건다. 자장가를 불러주며 아기를 안고 주변을 돌아다닌다.


 2개월  -> 높낮이가 있는 옹알이를 하고, 타인의 목소리에 반응해요.
귀 가까이에서 딸랑이를 흔들어 청각 발달을 돕고, 진공청소기 소리 등 생활 소음에 익숙해지게 한다.


 3개월  -> ‘아’, ‘어’ 등 모음 옹알이로 감정을 표현해요.
아기가 말을 하려고 하면 눈을 맞추면서 상대가 되어준다. 명화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4개월  -> ‘아, 어, 오, 우, 이’ 등 후두음 발성을 할 수 있어요.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엄마를 찾게 한다. 옹알이에 응답하면서 더 많은 옹알이를 유도한다.


 5개월  -> 소리에 민감해졌어요.
신체 부위, 가구, 동물, 탈것 등의 이름을 알려준다. 자장가 등 다양한 노래를 불러주고 그림책을 보여주며 이야기한다.


 6개월  ->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감정을 표현해요.
경치를 보여주며 말을 많이 들려준다. 칭찬이나 꾸중 같은 간단한 말을 알아듣기도 한다.


 7개월  -> 명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엄마, 맘마’ 같은 말을 곧잘 해요.
아이 앞에서 움직이는 장난감을 작동시킨다. 기어 다니며 다양한 사물을 탐색하면 중뇌를 자극하여 언어 발달과 지능 발달을 돕는다.


 8개월  -> 아직 말은 서툴러도 말귀는 알아들어요.
아이와 눈을 맞추고 형(오빠), 누나(언니) 등 가족의 호칭을 알려준다. ‘서’, ‘앉아’, ‘손 씻어’ 등 동작어와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같은 말도 가르쳐준다.


 9개월  -> 문장이 짧은 그림책을 볼 수 있어요.
그림카드로 말을 가르칠 때는 실물과 대조해 알려준다. 장난감 실로폰을 두드리게 하면 음계를 익힐 수 있다.


 10개월  -> 거울을 보며 엄마와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림카드를 4~5장 늘어놓고 엄마가 말하는 것을 집도록 한다. 그림 동화를 매일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


 11개월  -> ‘음머음머, 멍멍, 찍찍찍’ 등 소리를 낼 수 있어요.
동물의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해당 동물이 그려진 그림카드를 집게 한다. 아이와 얼굴을 마주보며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를 말하고 따라하게 한다.


 12개월  -> 이제는 아빠 엄마의 말을 따라할 수 있어요.
신체 부위의 명칭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의 이름을 다시 가르친다. 동물의 울음소리 등 의성어를 들려주며 동물 그림을 보여주면 효과적이다.

 

드디어 말문이 터지나 싶었는데 옹알옹알 옹알이에 멈췄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말하기에 관심을 가질까? 언어 전문가에게 아이의 말문 틔우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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