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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학습이 주목받는 이유

On February 20, 2018 0

책으로만 공부하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다. 지금은 책 속의 그림이 아닌, 눈앞의 홀로그램으로 공룡을 만나는 시대이니 말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아이들 교육 방법도 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교육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열렸다.

 


꼬물꼬물 움직이며 눈을 뜨니 사람들이 나를 향해 미소 지으며 쉴 새 없이 무언가를 눌러대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흐르는 자장가를 들으며 잠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엄마 아빠를 보며 자란다.

요즘 아이들은 이렇듯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다. 이른바 ‘모모세대’라 불리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다. 모모세대는 모어 모바일(More Mobile)을 줄인 말로 TV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세대를 지칭한다.

모모세대의 부모에게도 모바일 기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육아의 조력자이자 아이에게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좋은 장난감도 된다.

이제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쥐어주면서 불량식품이라도 준 양 죄책감을 느낄 게 아니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꼭 필요한 이 물건을 어떻게 현명하게 쓰게 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에듀테크로 만나는 교육
아주 어린 아이에게 그림책을 건넸다. 그러자 아이는 여느 모바일 기기를 대하듯 그림책을 터치하고 화면을 미는 시늉을 한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이에게 이 책은 고장난 스마트폰과 같을 것이다. 이러한 요즘 아이들에게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시작하는 건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변화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가 아이들에게 부정적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부모들이 보기엔 과연 교육적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에듀테크(Edutech)’는 그 의문을 풀어줄 좋은 답이다.

학습자인 아이의 특성을 파악해 개개인의 속도대로 학습을 할 수 있기에 오히려 ‘자기주도 학습’에 유리하다. 아이 스스로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은 바로 자료를 찾아보고, 글로 설명된 내용은 화면을 통해 눈으로 보며 학습할 수도 있다.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서로 연계된 자료를 넘나들며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모바일 기기는 육아하는 부모들에겐 애증의 대상이다.

식당에서 아이를 조용히 시키고 우는 아이를 달래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이에게 계속 주어도 괜찮을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디지털 매체가 좋다, 나쁘다’ 식의 이분법적인 답을 찾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핵심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

아이들이 모바일 기기를 단순한 놀이 수단이 아니라, 교과서나 동화책처럼 익힘이 필요할 때도 찾을 수 있게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전용 태블릿PC를 통한 학습이 강세
최근에는 유명 교육업체들도 에듀테크 산업에 뛰어들어 새로운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용 태블릿PC의 개발이 두드러진다. 자체 개발한 기기들은 기존의 전집과 학습지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보완하여 양질의 환경 학습을 제공한다.

오답을 데이터로 만들어 아이 스스로 취약한 부분을 체크하게 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연계해 사고 영역을 넓혀주는 것 등이 대표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스마트폰이나 일반 태블릿PC로 이용하는 앱에 비해 더 높은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콘텐츠만으로 구성되어 유해 정보에 대한 염려도 덜 수 있다. 현재 시중에 선보인 전용 기기는 대부분 교재비에 포함된 약정 형태로 신청한다. 전용 기기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교육비는 월 8만~10만원 선으로 일반 방문학습지에 비해서는 높은 편.

그러니 무료 체험을 신청해 미리 경험해보고 아이의 반응을 충분히 살핀 뒤 결정하는 게 좋다. 기존 학습지 교육의 장점이었던 교사 지도가 함께 이루어져 교육 효과가 배가된다는 평이 많다.




유아 학습 전용 태블릿PC 6
모모세대인 아이들이 만나는 교육은 미디어,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등 기술이 교육과 만난 에듀테크다. 게임으로 공부하고, 코딩을 배우고, 책 내용을 눈앞의 증강현실로 만난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에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될 예정.

유아교육 업계도 이에 발맞춰 전용 소프트웨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단계를 찾아 공부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 구몬학습 스마트구몬
스마트구몬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손글씨 학습법과 디지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교원 태블릿PC의 스마트구몬 앱을 켜고 K-펜과 K-지우개를 사용해 교재를 풀면 학습자가 직접 쓰고 지우면서 공부한 모든 과정이 데이터로 저장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답 정정 시스템은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완성시켜준다. 이외에도 교원 태블릿PC를 이용해 1000여 권의 e-book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가격 월 6만6000원(24개월 약정, 1과목 풀패키지 기준)
 >  구성 스마트디바이스(교원 태블릿PC, K-펜, K-지우개), 구몬학습 교재, 방문관리, 스마트 학습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무제한 이용권




2 키즈 스마트 빨간펜
유아의 경우 글로만 익히는 것보다 눈과 귀로 생생하게 보고 듣는 멀티미디어 영상 학습이 효과적이다.

키즈 스마트 빨간펜은 교재를 스마트펜으로 누르면 건강체조, 손인형극, 탐구·명화·음악·주제 영상 등 학습을 도와주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를 태블릿PC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카드, 만들기 활동 교구, 교재와 스마트펜, 태블릿PC를 활용한 누리 스마트 빨간펜(3~5세 대상)도 있다.


 >  가격 월 4만8400원(2년 약정, 스마트 기기 포함)
 >  구성 스마트펜, 태블릿PC, 스마트카드, 교재, 교구, 학습관리 앱




3 천재교육 밀크T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재교육의 밀크T에 초등 신입생 과정이 신설되었다. 밀크T는 교과서 발행사인 천재교육이 만든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학교 공부 맛보기, 학교생활 익히기, 일기 쓰기, 수준별 영어 학습 등의 서비스를 밀크T 전용 기기를 통해 제공한다.

독서 습관을 기르는 ‘누리동화’, 게임으로 한글을 익히는 ‘한글 랭킹왕’,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공부하는 ‘국어 받아쓰기’ 등 예비 초등생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  가격 월 13만9000원(1년 약정 기준)
 >  구성 밀크T 전용 학습기, 예비 초등 가이드북, 빅토리아 프렌드 가방(추첨), 신발주머니




4 아이스크림 홈런
매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공부 파트너를 콘셉트로 한 아이스크림 홈런에서도 예비 초등생을 위한 ‘7세반’ 서비스를 오픈했다.

선행학습이 아닌 초등학교 공부에 필요한 기초적인 학습 능력을 기르고, 학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홈런 학습기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공부 시간과 성향에 맞춘 담당 교사의 1:1 맞춤 학습 관리까지 더해져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  가격 월 9만9000원(26개월 약정 기준, 전용 기기 포함, 1학년 콘텐츠 포함)
 >  구성 홈런 학습기, 홈런 콘텐츠, 선생님 관리, 학부모 전용 앱, 교재




5 웅진북클럽
웅진북클럽은 2년 또는 3년 약정을 체결하고 매월 회비를 내면 실물 도서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하는 북패드(삼성전자 갤럭시 탭)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웅진씽크빅 전집과 단행본은 물론 비룡소, 시공주니어, 주니어김영사 등 국내외 유명 출판사 140여 곳의 도서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  가격 월 11만9000원(3년 약정 기준)
 >  구성 태블릿PC, 1만여 종의 디지털 콘텐츠, 최대 500권 상당의 실물 전집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




6 윤선생 스마트랜드
윤선생이 만든 유아 영어 스마트랜드는 자체 개발한 윤스패드를 통해 학습한다.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커리큘럼으로 스토리 애니메이션, 율동 애니메이션, e-book 등 상호활동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이의 목소리가 캐릭터에 입혀지는 세상에 하나뿐인 e-book을 만들며 공부하는 방식은 어린아이가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가격 91만4000원(윤스패드 포함, 제품별 상이)
 >  구성 스토리북 12권, 플레이북 12권, 토킹북 12권, 12종의 탐색 교구, 포켓 주사위 1종, Word Book 1권, 교구 활용 가이드 1권, 윤스패드(시즌1 기준)



 

이제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쥐어주면서 불량식품이라도 준 양 죄책감을 느낄 게 아니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꼭 필요한 이 물건을 어떻게 현명하게 쓰게 할지 고민해야 할 때다.

 

책으로만 공부하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다. 지금은 책 속의 그림이 아닌, 눈앞의 홀로그램으로 공룡을 만나는 시대이니 말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아이들 교육 방법도 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교육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열렸다.

Credit Info

취재
문은영(프리랜서)
사진
조병선
스타일리스트
김유미
헤어·메이크업
박성미
의상협찬
펜디키즈(02-6911-0792), 컬리수(02-517-0071), 아비에(02-3442-3012)

2018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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