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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베이비에 물어보세요!

On December 28, 2017 0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HEALTH & CARE
PSYCHOLOGY​



 Q  5세 아이가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구취가 심해요.
아이에게 입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구강 상태에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충치의 원인이 될뿐더러 구취가 심해지죠. 구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비염, 축농증 등 기관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코막힘이 심한 아이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요. 입속의 침이 자주 말라서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코막힘, 누런 콧물, 고열 등 증상을 보이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찰을 받으세요.

또한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해서 위장에 열과 가스가 발생해도 구취가 납니다.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인 아미노산은 입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균에 반응하는데요. 육류는 적당히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면 도움이 됩니다.

우주형(청담 CDC어린이치과병원 원장)



 Q  20개월 아이가 손가락을 입에 넣고 토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생후 20개월 아이는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연히 입에 손을 넣었다가 토했는데 그 행동이 불편한 게 아니라 흥미롭게 느껴졌고 그래서 그 경험을 다시 하고자 손가락을 입속 깊이 넣고 토하는 겁니다.

이때 부모가 호들갑을 떨며 못하게 하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부모의 관심을 끈다고 생각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요.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 고치기 더 어려우니 아이가 토하려고 하면 다른 곳을 보며 외면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손가락을 입에 넣으려고 할 때는 양손으로 가지고 놀 장난감을 주거나 다른 놀이로 관심을 돌리는 게 좋습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28개월 딸아이가 조금만 큰 소리를 들으면 울면서 무섭다고 해요.
이 시기 아이들은 폭력적인 상황이나 심하게 놀란 경험이 있을 때 외부 환경에 소극적으로 변하는데요. 천둥, 번개 같은 큰 소리에 공포를 느낀 아이는 한동안 움츠러들고 엄마한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거의 경험에 상상력이 더해져 두려움이 점점 더 커지지요. 이럴 때는 아이를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주면서 안심시키세요.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무섭지 않아”, “강한 아이는 이겨낼 수 있어”라고 말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소리의 원인을 알려주고, 두려운 것이 아님을 설명해주세요. 대부분 이러한 두려움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몇 주가 지났는데도 여전하다면 소아정신과 의사와 상담해 원인을 찾도록 하세요.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생후 3개월 된 신생아가 하루에 3회 배변하는데 괜찮은가요?
아이들이 대변을 보는 횟수와 변의 색깔, 무르기는 각기 다릅니다. 비슷한 월령의 아이들도 큰 차이를 보이며,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매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돌 이후에도 하루에 몇 번씩 누는 아이부터 며칠에 한 번씩 누는 아이까지 무척 다양한데요.

하루에 한두 번 누던 아이가 대여섯 번씩 눈다면 문제가 있지만, 평소에 계속 대여섯 번씩 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아이가 잘 먹고 평소와 다름없이 잘 논다면 잠시 변이 묽거나 배변 횟수가 늘어나도 괜찮습니다.

단, 갑자기 배변 횟수가 늘거나 변이 묽어진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Q  3세 아이가 밤중에 자다가 깨어 대성통곡을 해요.
야경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2~7세 아이들에게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잠자리에서 일어나 공포에 질린 상태가 되는데요.

식은땀을 흘리며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부모가 달래도 안정이 안 되다가 몇 분쯤 지나 다시 잠들기도 합니다. 악몽과 다른 점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이가 지난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악몽을 꾼 경우엔 부모가 껴안고 잠시 다독거리면 곧 잠들고 공포심의 정도도 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경증은 부모가 달래도 소용없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수면 상태로 돌아가므로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

김성신(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4개월 아이가 외출만 하면 얼음이 돼서 웃질 않아요.
생후 4개월쯤 되면 색깔을 구별할 정도로 시력이 발달합니다. 알록달록한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고 청각도 발달해 큰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지요.

즉, 대뇌와 신경감각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로 새로운 곳에 가면 주변의 모든 자극을 탐색하느라 집중하다 보니 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비교적 소음이 적은 곳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이를 품에 안아 아이한테 익숙한 엄마 얼굴이 계속 보이게 해주세요. 한 곳에 익숙해진 후에 차츰 다른 곳에 다니며 새로운 외부 환경에 적응하도록 돌보는 게 좋습니다.

원민우(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Q  지인이 돌아가셨는데 5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다섯 살 아이라면 아직 ‘죽음’에 대한 개념이 완전치 않습니다. 잠자는 것과 비슷하게 여기거나 하늘나라에 갔다고 하면 어디 멀리 떠난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8~9세는 되어야 ‘죽음’이란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없으며, 모든 생명체에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지요.

우선 죽음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분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어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슬퍼하는 반응을 보이면 함께 슬퍼해주시고, 아이가 질문하는 것에 대해 솔직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아이와 함께 돌아가신 분과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Q  13개월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했는데 신발 신는 걸 거부해요.
아이가 걸음마를 떼면 아이한테 맞는 신발을 신겨주어야 합니다. 신발은 외출할 때 신는 것이고, 외부에서는 발을 보호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간혹 신발의 조이는 느낌이 싫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끼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신발을 강제로 신기는 것보다 놀이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집에 있을 때 종이 박스로 신발을 만들거나 큰 양말을 신고 발자국 놀이를 해보세요.

발바닥에 물감을 묻히고 종이 위를 걸으며 맨발바닥과 신발을 신었을 때 발자국 모양이 다르다는 것도 알려주시고요. ‘신발을 신으면 외출한다’는 인식이 생기면 외출하고 싶을 때 아이가 먼저 신발을 찾을 수도 있으니 차분히 기다려주는 게 필요합니다.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Q  40개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잘 자더니 갑자기 거부해요.
4세가 지나면 아이의 낮잠 시간이 서서히 줄어드는데요. 아이가 낮잠을 거부한다면 억지로 재우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어린이집 교사와 의논해 낮잠 시간에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해주세요. 수면 시간과 숙면은 아이의 정서와 행동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낮잠으로 총 수면 시간을 늘리기보다 밤잠을 충분히 자는 게 더욱 바람직합니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낮에 억지로 재우려고 실랑이를 하면 잠자는 시간은 늘겠지만 수면의 질이 보장되지 않거든요.

다만 낮잠 시간에 활동적인 놀이를 하면 아이가 피곤할 수 있으니 이불 위에서 뒹굴뒹굴하며 차분한 놀이를 하게 해주세요.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Q  20개월 아이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부터 갑자기 목욕을 거부해요.
욕조에 물을 받는 동안 아이는 옷을 입은 채 세숫대야에 담긴 물로 놀게 하고, 욕실의 온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옷을 벗기세요. 아이를 빨리 씻겨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인내심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를 억지로 씻기려고 하면 목욕에 대한 거부감이 더 심해집니다. 목욕놀이 장난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목욕 시간을 즐겁게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문종혁(서수원아동발달센터 원장)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Credit Info

기획
위현아(프리랜서)

2017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위현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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