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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하기

늦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 유행한다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전염성과 재발률이 높아 백신 접종을 통한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7-10-31

 


->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미국 질병
관리본부(CDC)의 통계에 따르면 영유아의 40% 이상이 2세까지 3번 이상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전염성이 무척 강한데다 한 번 감염되었더라도 다른 바이러스 타입에 의해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
일 뒤부터 하루에 10회 이상 묽은 설사를 하다가 3~4일 지나면 점차 회복되지만, 심한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가 오기 쉽다. 약 10%는 7일 이상 설사가 계속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혈압이 떨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예방책을 잘 알아두고 대처해야 한다.

보통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로타바이러스는 전염력과 생명력이 매우 강해서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더라도 완전히 제거될 확률은 70%에 그친다.

특히 장난감, 휴대폰 같은 표면에서도 수주 동안 살아남
기 때문에 물고 빨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입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

이렇게 전염성이 강한 로타바이러스는 예방법이 전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전염을 막기는 힘들어도 백신 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생후 6주부터 3회 접종으로 예방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6주부터 접종 가능하다.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행한 <예방접종 지침서>에 따르면 생후 14주까지 첫 접종을 권고한다. 생후 2·4·6개월 총 3회 접종하고, 늦어도 8개월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국내에 출시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2종으로 1가와 5가가 있다. 1가, 5가 등
의 숫자는 백신이 보유한 혈청형의 개수를 표기한 것으로 백신이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항원 및 유형을 의미하는데, 포함된 항원이 많을수록 예방 범위가 넓어진다.

두 백신 모두 약독화 바이러스로 만들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지만 접종 횟수나 가격, 예방 범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백신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로타바이러스의 유행 특성상 발
생 지역과 시기가 일정치 않고 유형 분포도 매우 다양하므로 예방 범위가 넓은 다가백신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장기간 예방이 가능한지 따져볼 것. 근래 5세 이상 아이들에게서 로
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이 늘고 있는 추세다. 로타바이러스의 강력한 전염력은 가족과 친구, 특히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어린 연령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라서 백신을 선택할 때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6~7세까지 장기간 예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가백신의 경우 3차 접종 후 7년까지 장기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으니 참고하자.

 

> 도움말을 준 안설희 원장은요…

 >  도움말을 준 안설희 원장은요…

삼성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동탄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봄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늦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 유행한다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전염성과 재발률이 높아 백신 접종을 통한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Credit Info

기획
지은경
사진
이성우
도움말
안설희(봄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