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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홍합으로 건강한 간식

해산물 가운데 홍합만큼 아이들 먹이기 좋은 것도 드물다. 해산물은 본디 소금기가 있게 마련이지만 홍합은 맛이 싱겁다고 해서 ‘담채’라고도 한다. 맛이 담백한데다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거의 없어 조개류를 잘 못 먹는 아이들도 수월하게 먹일 수 있다.

제철에는 홍합이 무척 저렴해서 오히려 푸대접을 받기도 하는데 비타민과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과 질 좋은 단백질을 지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완전식품이다.

초보 엄마들은 홍합 손질하는 게 엄두가 안 난다고들 하는데, 살만 발라놓은 것을 구입하면 요리하기도 쉽고 더 부드럽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홍합을 손질할 때는 입이 벌어지거나 깨진 껍데기 사이로 냄새를 맡아보아 상한 것은 골라 버리고 검은 실 같은 수염을 조개 이음매 쪽을 향해 힘껏 잡아당겨 뽑는다.

찬물에 담가 껍데기끼리 비벼가며 재빠르게 씻은 뒤 물을 갈아가며 깨끗해질 때까지 헹궈 체에 건지면 손질 완료. 물에 오래 담가두면 단맛이 빠지니 주의한다.
 

 

plus tip
홍합은 비린내가 거의 없고 특유의 감칠맛이 나 간을 맞추거나 다른 양념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마늘과 파 정도만 넣어도 맛을 내기에 충분하다.

 


 


홍합토마토탕
잘 익어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토마토를 잘게 다져 홍합탕을 끓이면 산뜻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간식으로 그만이다.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스파게티 면을 말아 먹어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How to cook
재료(2인분) 홍합 15개, 완숙 토마토 ½개, 마늘 2쪽, 올리브유 1큰술, 물 3컵, 소금 약간

토마토는 빨갛게 익은 완숙을 골라 열십자로 칼집을 낸 뒤 팔팔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도려낸 다음 잘게 다진다.
마늘은 얇게 저민다.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저민 마늘을 볶다가 ①의 다진 토마토를 넣고 볶은 뒤 물을 붓고 손질한 홍합을 넣는다.
뚜껑을 열고 끓이다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낸 다음 입이 벌어진 홍합 사이로 끓는 국물을 고루 끼얹는다.
간을 보아 소금을 약간 넣거나 그냥 먹어도 된다.


홍합전
홍합살을 잘게 다져서 전을 해도 좋지만 조개류에 거부감 없는 아이라면 통째로 부치는 게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다. 냉장고에 남은 갖은 채소와 함께 잘게 다져서 전을 부치면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반찬이 된다.

How to cook
재료(2인분) 홍합살 150g, 달걀 1개, 다진 파·맛술 1큰술씩, 부침가루 ⅓컵, 꽃소금·올리브유 적당량

홍합살은 소금을 짭짤하게 푼 물에 담가 재빨리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달걀은 소금과 맛술을 약간 넣어 고루 푼 다음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섞는다.
팔팔 끓는 물에 꽃소금 1큰술을 넣고 ①의 홍합살을 넣어 한 번 저은 뒤 바로 체에 건진다.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부침가루와 ③의 데친 홍합살을 넣고 살살 흔들어 고루 옷을 입힌다.
부침가루를 살살 털어낸 홍합을 달걀물에 푹 담갔다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숟가락으로 하나씩 얹어 앞뒤로 살짝 지진다.
tip 홍합살은 한 번 익힌 것이므로 달걀물이 익을 정도로만 살짝 익혀야 질기지 않다.

 

정혜숙 씨는요…

정혜숙 씨는요…

<베스트베이비>와 요리잡지 <에쎈> 편집장으로 일하다 전업맘으로 변신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엄마들을 위해 제철 식품으로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엄마표 간식 메뉴를 소개한다.

해산물 가운데 홍합만큼 아이들 먹이기 좋은 것도 드물다. 해산물은 본디 소금기가 있게 마련이지만 홍합은 맛이 싱겁다고 해서 ‘담채’라고도 한다. 맛이 담백한데다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거의 없어 조개류를 잘 못 먹는 아이들도 수월하게 먹일 수 있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글·요리
정혜숙
사진
이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