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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병아리가 전하는 '살아있음'의 힘

On June 26, 2017 0

때론 작은 것에서 위대함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권정생의 <빼떼기>는 작고 약한 병아리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까만 병아리 ‘빼떼기’가 전하는 깊은 울림이 있는 감동을 느껴보자.

 

 ->  빼떼기

권정생 선생의 동화는 늘 각오하고 읽게 되는데, 언제 눈물샘이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빼떼기> 역시 그렇다. 순진이네 집에서 태어난 병아리들은 집안 식구들의 귀염을 독차지한다.

어느 날 한 마리가 운 나쁘게도 아궁이에 들어가 온몸이 까맣게 그슬리고 부리는 뭉그러지고 발가락은 떨어져나간다. 다행이 순진이네 가족의 정성스런 보살핌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아나 ‘빼떼기’라는 이름을 얻는다.

다른 병아리보다 성장이 더디지만 꿋꿋이 살아가는 빼떼기는 마을 사람들도 귀하게 여기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6.25 전쟁이 나면서 피난길에 동행하지 못하고 결국 슬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어떤 이에게는 빼떼기의 일생이 비극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희망과 따스한 온기가 자리하고 있다.

추천연령 4세 이상, 권정생 글, 김환영 그림, 1만5000원, 창비




 ->  간질간질

머리카락 하나로 발견한 유쾌한 상상력의 세계. 간질간질 가려운 머리를 북북 긁었더니 머리카락이 떨어져 또 다른 내가 되어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놀다가 또 머리가 가려워 긁으면 수없이 많은 분신이 생겨나고, 단체로 흥겨운 춤을 추며 신나는 난장을 만든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절로 흥이 난다.

추천연령 1세 이상, 서현 글·그림, 1만3800원, 사계절




 ->  마음이 퐁퐁퐁

아기 돼지 퐁퐁이는 세상 구경을 떠나며 만나는 모든 것이 그저 신기하고 좋기만 하다. 만난 모든 것들에게 마음을 주다가 ‘혹시 이렇게 끝없이 주다가 마음이 없어질까’ 걱정하게 된다. 마음은 퍼주면 퍼줄수록 더 충만해지고 퐁퐁 솟아난다는 걸 깨닫게 되는 이야기.

추천연령 2세 이상, 김성은 글, 조미자 그림, 1만1000원, 천개의바람




 ->  둥지 아파트 이사 대작전

요즘처럼 층간소음이 문제가 되는 세상에 공동주택에서 이웃과 평화롭게 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둥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서로의 불편함을 해소해나가는 법을 알게 되면 아이들도 발소리를 살짝 줄이게 되지 않을까.

추천연령 3세 이상, 폴라 셰어 글, 스탠 맥 그림, 김상효 역, 1만2000원, 씨드북




 ->  왜냐면…

호기심쟁이 아이의 질문에 답하는 건 귀찮기도 하거니와 어렵다. 책 속 엄마는 비가 왜 오느냐는 질문에 ‘새가 울어서 그래’, 물고기는 입을 왜 자꾸 뻐끔거리냐는 질문에는 ‘물고기 밥이 매워서’라는 엉뚱한 답을 해주지만 아이는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재미난 일을 만들어낸다.

추천연령 4세 이상, 안녕달 글·그림, 1만3000원, 책읽는곰

 

때론 작은 것에서 위대함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권정생의 <빼떼기>는 작고 약한 병아리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까만 병아리 ‘빼떼기’가 전하는 깊은 울림이 있는 감동을 느껴보자.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2017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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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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