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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첫 번째 수학교육기관

“엄마, 1+1은 왜 2야?” 아이의 물음에 말문이 턱 막힐 때, “하나, 둘, 셋…” 아이가 숫자를 세기 시작할 때, 그리고 더 이상 홈스쿨링으로 아이 수학을 가르치기 벅차다고 느낄 때 부모들은 수학학원을 찾아 나선다.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유아 수학학원 5곳을 소개한다.

2017-06-06

 

수학은 추상적인 학문으로 많은 아이들이 취학 후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게 느끼는 대표적인 과목이다. 우리 아이가 ‘수포자(수학포기자)’의 길이 아닌 꽃길만 걷길 원한다면 어릴 때부터 수학의 개념을 제대로 잡아줘야 한다. 

 

어린아이 에게 연산이나 수학 공식을 줄줄 외우게 하는 방식으로 가르칠 필요는 없다. 이시기의 아이는 수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것과 수학을 학문이 아닌 놀이로 배우 면서 친근하게 느끼는 게 훨씬 중요하다.

 

최근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처럼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이 늘고 있다. 교구나 보드게임, 동화책, 동영상 등 다양한 교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을 익히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재밌게 다닐 수 있다 

 

 


 >  수학학원, 어디로 다닐까?

 

예전에는 학원이 수십, 수백 문항의 문제를 푸는 곳이었다면, 최근에는 아이들이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원리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추세다. 수학학원도 마찬가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학원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교구를 활용한 놀이형 수학학원, 다른 하나는 수학의 원리를 배우는 사고력 수학학원이다. 

 

놀이형 수학은 원리나 개념을 직접적으로 가르치기보다 구체물을 통해 ‘수’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조금씩 접근해 간다. 아이들이 직접 교구를 만지며 눈으로 보면서 배우다 보니 이제 막 수를 세기 시작한 3~4세 어린아이도 다닐 수 있다. 또한 놀이가 주를 이루므로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고 참여한다.

 

사고력 수학학원은 놀이로만 배웠던 수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원리와 개념을 실제 문제에 대입해보는 수업을 진행한다. 대개 초등 수학과 연계된 내용을 배우며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야 하므로 6세 이상 보내는 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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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수학학원 선택 시 체크포인트

 

아이의 성향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아이가 재밌어해야 수업에 금세 적응하고 집중도 잘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교구를 통한 놀이 위주의 수업을 하는 학원이나 사고력 수학학원을 재밌게 다닐 수 있다.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림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 수업을 듣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 만약 아이가 내성적이라면 1:2, 1:4 정도의 소규모 그룹 수업 으로 시작할 것. 또래 아이들과 직접 부딪치며 한두 번 놀이를 하다 보면 금세 친해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교사의 역량 사실 학원마다 사용하는 교구나 게임 방식 등은 특별히 다르지 않다. 아이가 수학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핵심인데 이는 교사의 자질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추상적인 수학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소통하는지 교사의 수업 방식을 미리 살펴볼 것. 당연히 아이마다 제각기 다른 성향을 이해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교사가 있는 곳을 택하는게 좋다. 대부분 수업을 그룹으로 진행하므로 성향이 다른 여러 아이를 잘 통솔 하고 포용하는지도 눈여겨보자. 

 

커리큘럼 수업 교구는 어떤 걸 쓰는지, 교재는 놀이 위주인지 문제풀이 위주인지 커리큘럼을 알아보자. 또한 수업 수준이 아이의 연령이나 학습 능력에 비해 높거나 복잡하다면 아이가 따라가기 벅찰 수 있다. 수업이 어렵게 느껴지면 금세 수학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접근성 수학의 기본은 ‘꾸준히’다. 적은 분량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야 습관이 되므로 가급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원을 택하는 게 좋다. 아이와 잘 맞고 커리큘럼도 훌륭하다면 위치는 크게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으나 거리가 멀면 아이는 물론 부모도 지치기 쉽다. 

 

더구나 먼 거리는 차로 이동해야 하므로 아이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되도록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의 학원 중 아이와 성향이 잘 맞는 곳을 찾아보자. 

 

수업 인원 그룹 수업은 1:1 수업보다는 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이 적지만 또래와 어울리면서 공부할 수 있어 아이에게 많은 자극이 된다. 또한 교사가 아닌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 의논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며 대인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력 등을 기를 수 있다. 

 

단, 인원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교사의 세심한 지도를 받기 어려우므로 한 반의 인원은 2~5명 정도가 적당하다. 

 

엄마들이 보내고 싶은 수학교육기관 5

 

1​ 보고 듣고 느끼는 수학 브레인스쿨

생후 20개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솔교육의 수학교육기관. 보고 듣고 느끼는 실물 중심의 체험 활동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이 없다. 

 

특히 놀이수학 ‘수리노리’는 교구와 동화로 수학 개념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만 3~4세 대상 프로그램으로 교구, 보드게임, 구체물 등을 활용해 크기와 양, 도형의 개념과 연산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은 주사위 놀이. 또래 친구들과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신체활동 수업이라 더욱 재밌어 한다. 매주 수업 내용이 바뀐다는 점도 엄마 들이 꼽는 브레인스쿨의 장점. 아이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1:1 또는 4명 이하 소그룹으로 진행한다. 

 

대상 5~6세 수업료 11만9000원(월 4회 기준) 수업 주 1회 60분 문의 1588-1185, www.brainschool.co.kr 

 

 

2​ 게임으로 배우는 수학 프로그램 오르다 샘앤클래스

어린아이도 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보드게임과 가베로 수학을 가르치는 오르다 샘앤클래스. ‘창 의수학’은 5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들을 수 있는 수학 프로그램으로 보드게임을 주로 활용한다.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전략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특징. 2~6명 소그룹으로 운영되 는데 교사가 직접 나서서 게임을 주도하기보다 아이들끼리 서로 의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게임에 이기기 위해 머릿속으로 전략을 세우다 보니 아이들의 집중도도 높은 편. ‘자석 가베’ 는 좀 더 어린 연령인 36개월 아이들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점, 선, 면으로 구성된 가베를 아이가 직접 원하는 형태로 만들면서 도형의 크기, 길이, 면적 등을 익힌다. 

대상 5~9세 수업료 10만~11만원 선 수업 주 1회 60분 문의 1577-0045, www.orda.co.kr 

 

 

언어 사고력 중심 와이키즈

 

만 3~4세는 아이들의 표현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 단어를 연결해 문장으로 말하며 제법 논리력도 갖춘다. 와이키즈는 이러한 아이들의 언어 발달 상황에 맞춰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유아 영재교육 브랜드다. 

 

와이키즈 수학에서는 일상에서 아이가 호기심을 느낄만한 수학적 현상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수업을 시작한다. 그 다음 교구를 활용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가르쳐주는 식. 그날 배웠던 내용을 그림일기로 적는 것으로 수업이 마무리된다.

 

토론, 발표, 일기 등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언어 표현력도 기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 센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4~5세는 수학·과학 통합 수업으로 진행하며 6세 이후 개별 수강 가능하다. 

대상 4~7세 수업료 13만~17만원 선(과학의 경우 재료비 별도) 수업 주 1회 60분(4~5세), 주 1회 90분(6~7세) 문의 02-2033-8800, www.whykids.co.kr 

 

 

4​ 초등 수학의 발판 시매쓰

 

사고력 중심 수학학원 시매쓰의 ‘위니매쓰’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6~7세 대상 프로그램. 수업은 ‘생각하기-활동하기-놀이하기-스스로 하기-꼭 알아두기’로 이뤄지는데 토론을 거친 후 교구와 게임을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익힌다. 

 

가령 막대의 길이를 비교한 뒤 실제로 측정해 길고 짧음을 알아보거나 막대 저울을 이용해 수와 양의 개념을 공부하는 식. 문제풀이를 통해 교구활동에서 배운 개념과 원리를 실제로 대입해보고 마지막으로 놀이나 게임으로 반복활동을 해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수업 주제는 수·연산, 도형· 공간, 측정, 논리·패턴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뉘며 수 감각과 연산 능력, 도형 감각을 익히기 좋아 초등 수학 대비용으로 많이 찾는 편이다. 

대상 6~7세 수업료 16만원 선 수업 주 1회 70~90분 문의 02-3446-9660, cmath.co.kr 

 

 

5 400여 종의 교구로 체험하는 아담리즈수학

 

아담리즈수학의 매력은 다양한 종류의 교구로 놀이수학을 할 수 있다는 것. 독일의 듀시마, 미국의 TC팀버를 비롯해 하바, 셀렉타 등 400여 종의 유아 교구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아이의 수준과 관심사에 알맞은 교구를 활용하기 때문에 집중도가 높고 아이도 재밌어 한다. 

 

3~10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에 따라 생활 속 이야기와 동화로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놀이수학’, 수학적 구조를 깨닫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창의사고력수학’, 초등예 비·초등심화과정인 ‘융합사고력수학’ 등 커리큘럼이 세분화 돼 있다. 유아 수학 부터 초등 대비 수학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엄마들이 꼽는 장점. 

 

대상 3~10세 수업료 12만~21만원 선 수업 주 1회 60분 문의 02-6933-5361, www.mathplay.co.kr 

 

 

 

“엄마, 1+1은 왜 2야?” 아이의 물음에 말문이 턱 막힐 때, “하나, 둘, 셋…” 아이가 숫자를 세기 시작할 때, 그리고 더 이상 홈스쿨링으로 아이 수학을 가르치기 벅차다고 느낄 때 부모들은 수학학원을 찾아 나선다.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유아 수학학원 5곳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전미희 기자
사진
이혜원, 안현지
촬영협조
브레인스쿨 송도연수센터(032-811-7081), 오르다 샘앤클래스 왕십리점(02-2281-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