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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미세먼지주의보

On May 02, 2017 0

화창해야 할 봄날, 미세먼지로 인해 세상은 뿌옇고 매캐하다. 일어나면 날씨보다 미세먼지 예보를 먼저 확인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부터 챙기는 게 일상이 되었다. 환기는 조심스럽고 공기청정기는 연일 가동 중인 요즘. 그야말로 미세먼지와 전쟁이다.

 

미세먼지주의보가 연일 발령되며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걱정이 더 늘었다.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 촉구, 미세먼지 측정과 예보의 정확성 개선 등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후보들 역시 앞 다퉈 미세먼지 대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그렇다. 우리나라는 지금 그야말로 온 국민이 미세먼지와 맞서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는 우리나라가 40년 뒤인 2060년에는 OECD 회원국 가운데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생을 마감하는 조기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 예측했다.

 

‘죽음의 먼지’라고 불리는 미세먼지는 공장 매연과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화석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주로 황산염과 질산염, 암모니아,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큰 먼지가 승용차만 하다면 초미세먼지는 야구공만 하고 나노 먼지는 유리구슬 정도의 크기로 비유할 수 있다. 

 

콧속에서 큰 먼지는 털을 통해 걸러지거나 코와 목 안에 있는 점액에 잡히기도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이런 방어벽을 뚫고 몸 깊숙이 침투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고 미성숙한 아이들의 몸속에 더욱 쉽고 깊숙이 파고들며 호흡기 질환, 피부 트러블 등 나쁜 영향을 미친다.

 

 ->  미세먼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먼지는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흙먼지나 황사처럼 흙, 모래가 바람에 날려서 먼지가 일기도 한다. 꽃가루나 바다 소금 입자같이 주변 환경에 의해 생기는 먼지도 많다. 이런 먼지는 대부분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μm) 이상의 큰 먼지 들이다.

 

 반면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생겨 나는 원인에도 차이가 있는데, 미세먼지는 주로 물체 간의 마찰로 인해 생기고, 무언가를 태울 때도 생긴다. 

 

공장에서 재료를 자르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먼지나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때 바퀴가 마모되면서 생기는 먼지, 나무를 태울때 나오는 재 등이 그것이다. 초미세먼지는 이런 물리적인 마찰보다는 고압·고열에서 무언가를 태우거나 화학적 반응으로 많이 생긴다. 

 

특히 자동차는 초미세먼지의 주요 배출 원인 중 하나. 자동차 엔진은 수백 도가 넘는 고온과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대기압의 수십 배에 달하는 고압으로 휘발유나 경우를 태운다. 그 과정에서 초미세먼지가 만들어진다.

 

 ->  ​계절 따라 변하는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농도는 계절별로 큰 변화를 보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겨울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황사의 영향을 받는 봄철에 가장 높아진다. 여름이 되어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 농도가 감소하는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을 씻어버리기 때문이다. 

 

가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기상 상황이 좋아 바람이 빠르게 불고 지역 내 대기 순환도 잘되어서다. 그러다 겨울이 되어 난방을 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진다.

 

또 하루에도 미세먼지의 농도는 시시각각 변화한다. 보통 미세먼지 농도는 밤 10시 이후 차차 감소하여 출근 시간 직전인 오전 7시에 가장 낮아진다. 이후 출퇴근 시간에 증가하다가 오후 8시 정점을 찍고 다시 감소한다.

 

 ->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건강에 매우 위협적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는 2013년 10월 17일 대기오염이 1군 발암물질이라고 발표하며 미세먼지 또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벤젠이나 경유차 배기가스 같은 발암물질에 미세먼지를 추가하면서 여러 대기 오염물질이 혼합된 대기 자체를 발암물질로 공표한 것이다.

미세먼지의 입자가 작을수록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한 다양한 연구로 밝혀지고 있다. 

 

입자 크기가 미세할수록 세포로 침투하기 쉽고 세포와의 반응이 더 많이 일어나며, 다른 장기로 이동이 쉽기 때문이다. 또한 미세먼지는 천식 만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급사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기관은 기도. 미세먼지가 몸 안에 들어오면 활성산소를 만드는데 이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고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이게 된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는 법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꼭 실천해야 할 미세먼지 대처 매뉴얼.

 

 1  ​마스크 착용하기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려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마스크를 씌운다.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미세먼지 여과 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 대신 식품의약품안전 처에서 인증받은 ‘황사마스크’와 ‘방진마스크(KF80 이상)’인지 확인한다.

 

 KF80 은 미세먼지를 80% 이상 막아준다는 의미로 KF 뒤의 숫자가 클수록 마스크의 성능이 좋은 것. 하지만 숫자가 커질수록 아이들은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낄수 있으므로 80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재사용하지 말고 여러 개를 사놓고 1회 용으로 사용하는 게 위생적이다.

 

 2  ​물 자주 먹이기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따갑게 하고 심하면 염증을 유발한 다. 반면에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하고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과가 있다.

 

미지 근한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시면 체내에 침투한 유해물질을 희석시키고 땀과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오미자나 매실 엑기스 등을 섞어 줄 것. 색이 예쁘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 아이들이 좋아한다.

 

 3  ​손 씻기, 세안, 양치는 필수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을 입어도 피부를 완벽히 차단하기 어렵다.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손발과 눈, 코를 비롯한 얼굴을 깨끗이 씻긴다.

 

흙먼지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코를 만지면 결막염이나 비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손으로 얼굴을 비비지 않도록 가르친다.

 

 4  ​미역, 과일, 채소 충분히 섭취하기

알긴산이 풍부한 파래, 미역 등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으면 장운동을 촉진하여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사과 등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은 납, 알루미늄 등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5  ​공기청정기 켜두기

바깥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막고자 창문을 꽁꽁 닫아두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오전 시간에 창문을 열어 잠깐 환기하고, 

 

만약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환기할 수없는 상황이라면 공기청정기를 틀어 실내 공기를 수시로 정화한다. 틸라드시 아, 스킨답서스, 율마 같은 공기정화 식물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미세먼지 수시로 확인하기

이전엔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는 게 보통이었다면 요즘은 미세 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하늘이 맑아도 대기 질은 ‘나쁨’을 가리킬 수 있다. 방심하지 말고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부터 체크할 것.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미세먼지 예보를 검색하거나 국가 대기오염 정보 관리 시스템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에어비주얼, PM10, 대기오염정보, 에어가드 등 앱을 깔면 수시로 쉽고 간편하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7  ​굽고 튀기는 요리 대신 삶고 찌기

미세먼지는 가스레인지, 그릴, 오븐 등을 사용할 때 많이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조리법에 따라 발생 정도가 다르다. 기름에 튀기고 굽는 요리보다 찌고 삶는 요리가 실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인다.

 

밀폐된 장소에서의 요리는 각종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미세먼지 농도를 평소보다 최대 30배까지 높이므로 요리할 때는 물론 요리 후 최소 30분 동안 후드와 환풍기 같은 환기 장치를 작동 시킨다.

 

 

+ plus tip 미세먼지 속 똑똑하게 환기하는 법

 

미세먼지로 인해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 바로 환기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할 때외출을 삼가고 창문만 닫고 지내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밀폐된 공간에는 포름알데히드, 곰팡이 같은 오염물질이 쌓여 오히려 바깥보다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니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날, 대기 순환이 잘되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맞바람이 치도록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할 것. 시간은 30분 내외가 적당하다. 

 

또 집 안에서 청소기나 오븐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면 미세먼지와 화학오염물질이 배출되므로 가전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잡는 홈케어 가전

봄철 미세먼지의 공습에 맞서 집안 공기를 지켜줄 홈케어 가전을 소개한다.

 

 

 ->  ​청호나이스 휘바람-숨소리 ULPA

 

미세먼지뿐 아니라 인체에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고성능 ULPA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 먼지센서가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공기오염도를 4단계로 표시한다. 자동모드로 설정하면 공기 오염도에 따라 청정기의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가격 113만3000원(스탠드), 118만8000원(벽걸이) 문의 1588-2290

 

 

 ->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의 청정공기공급률(CADR; Clean Air Delivery Rate)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하고 ‘Blueair Friend’ 앱과 연결하면 집 안 공기를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할 수있다. 

 

외관을 아연도금 강철로 제조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존 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오존을 방출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가격 99만원(280i), 129만원(480i), 169만원(680i) 문의 www.blueair.com

 

 

 ->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APMS-1516E

 

사물인터넷(IoT) 기능으로 스마트하게 실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는 가습공기청정기. 극세사망 프리필터, 맞춤형 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의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초미세먼지를 97.2% 제거하고, 시간당 726㎖의 풍부한 가습량으로 집 안 습도를 빠르고 쾌적하게 관리한다. 가격 월 렌털비 4만7900원(렌털 등록비 10만원 기준) 문의 www.coway.co.kr

 

 

 ->  ​코웨이 에너지 프론티어 제습공기청정기 APD-1015B

 

건조는 물론 공기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제습공기청정기. 장마철에는 청정 제습으로 불쾌지수를 낮추고 겨울에는 결로를 방지하는 등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이 되도록 돕는다. 강력한 제습 모드로 젖은 빨래도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다.

가격 월 렌털비 3만9900원(렌털 등록비 10만원 기준) 문의 www.coway.co.kr

 

 

 ->  ​다이슨 퓨어 쿨™ 링크

 

특허 기술인 360도 붕규산유리섬유 헤파필터 기술로 PM0.1 정도로 작은 실내의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99.95% 자동 정화한다.

또한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실시간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하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가격 타워형 79만9000원(아이언블루 . 화이트실버), 87만8000원(스칸디움) / 데스크형 65만9000원(아이언블루 . 화이트실버), 74만8000원(스칸디움) 문의 www.kr.dyson.com

 

화창해야 할 봄날, 미세먼지로 인해 세상은 뿌옇고 매캐하다. 일어나면 날씨보다 미세먼지 예보를 먼저 확인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부터 챙기는 게 일상이 되었다. 환기는 조심스럽고 공기청정기는 연일 가동 중인 요즘. 그야말로 미세먼지와 전쟁이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이아란(프리랜서)
사진
이혜원
모델
서지유(4세), 아이오나(7세)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참고도서
<굿바이! 미세먼지>(한티재)
참고자료
환경부(www.me.go.kr)
의상협찬
세인트제임스(02-3446-7725), 갭키즈(02-6911-0804), 빅토리아슈즈(02-514-9006), 오즈키즈(02-517-7786)

2017년 05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이아란(프리랜서)
사진
이혜원
모델
서지유(4세), 아이오나(7세)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참고도서
<굿바이! 미세먼지>(한티재)
참고자료
환경부(www.me.go.kr)
의상협찬
세인트제임스(02-3446-7725), 갭키즈(02-6911-0804), 빅토리아슈즈(02-514-9006), 오즈키즈(02-517-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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